(스포)[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후기 - 아마도 그린나래미디어의 엄중한 실책
박엔스터
22094 12 14
소문대로 이렇게 나쁘리라 믿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죠..
더빙 퀄리티랑 호흡이 다 정말 나쁩니다.
해설자가 아이라서 생기는 감정 표현의 서투름은 있겠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서 영혼이 없는(즉 자본이 시켜서 나오는) 목소리로밖에 들리지가 않았고, 또 심각한게 더빙을 실시한 측에서도 작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게 느껴졌습니다. 당장 첫 에피소드부터 "패트야 문을 다 떼어 버렸잖아~! 엄마가 아시면 큰일날 텐데.." 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 이 애니메이션에서 패트와 매트 말고 다른 가족 구성원이 나온 적이 있던가요?
절대 이런 게 아니란 말입니다, 이 애니는.
그린나래미디어가 예술영화 수입배급사로 유명하긴 해도 그에 못지않게 애니메이션 영화 또한 많이 취급하는 회사입니다. 근데 이런 짬을 두고 그렇게 -경험도, 실력도, 작품 이해도마저도 없는- 키즈 유튜버 더빙이라는 심각한 실책을 저지를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군요.
영화 자체는 정말 재밌습니다. 근데 그 심각한 사족이랑 앞줄에 앉아있던 관크쟁이 가족 때문에 다 망쳤네요.
박엔스터
추천인 12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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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3:50
19.11.08.
이카로스
원래부터 부모님이 안계셨던 캐릭터인데...(?)
15:55
19.11.08.
2등
그 대사 첫 에피소드에서 나와서 저도 기억하는데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넣었는지 궁금하네요
14:03
19.11.08.
이마루
더빙한 유튜버 본인은커녕 더빙 작업한 사람들 중 한명이라도 패트와 매트 봤을까 의심됩니다.
15:55
19.11.08.
3등
와 반가운 마음에 보려다가
더빙????
에 접었는데 무더빙 나오길 바랍니다
더빙????
에 접었는데 무더빙 나오길 바랍니다
14:13
19.11.08.
아침꼭챙겨먹어요
vod라도 그렇게 해준다면..
15:56
19.11.08.
더빙판만 있나 보군요 아쉽네요
14:30
19.11.08.
SPP
네 아쉽죠..
15:56
19.11.08.
중간에 짤ㅋㅋㅋㅋㅋㅋ선정 너무 유쾌해요.
이런 류의 영화는 관크가 꼭 있는 것 같아 슬프네요ㅠㅠㅠㅠ
이런 류의 영화는 관크가 꼭 있는 것 같아 슬프네요ㅠㅠㅠㅠ
15:01
19.11.08.
2212
나중에 따지니까 당당하게 나와서 어이없더군요. 결국 알아서들 나갔지만..
15:57
19.11.08.
니코라니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7:43
19.11.08.
니코라니
듣고 처음에 잘못 들었나 생각했어요
19:36
19.11.08.
엄마 찾을 때 정말 기함했습니다ㅎㅎ 몇십년전부터 둘이서 공구 두들기며 집 부수고 다녔는데요...
19:45
19.11.08.
ttca
하.. 인제 보니 박 모 번역가 생각나고 그러네요
19:51
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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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설명 보고 좀 웃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