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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27일자 북미 박스오피스(Act.) - [혼돈의 카오스, 승자는 핸순]

Zeratulish Zeratulish
4749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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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어제는 추정치 스코어를 들고 찾아왔는데, 오늘은 실수치가 공개되었습니다.

[루시]를 비롯한 신작들의 성적이 얼마나 차이가 날지 살펴보도록 하죠.


1위는 [루시]입니다.

당초 예상보다는 약간 적은 4천 3백 9십만불정도의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총 제작비가 7천 5백만불이라는 걸 감안하면 약간 아쉽네요.

그래도 액션 히로인 작품들 중 로렌스와 졸리의 작품을 제외하면 선두권의 오프닝입니다.

극장 수가 3,200개도 안되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좋은 스코어인데, 유니버셜로선 고무적일 듯 합니다.

이번 주말에 극장 수를 얼마나 늘릴 것인지가 관건이겠네요.

2위는 [허큘리스]입니다.

당초 예상과 비슷한 2천 9백 8십만불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총 제작비는 1억 4천만불입니다.

파라마운트의 올해 농사가 좀 애매하네요.

[트랜스포머]와 [노아]를 제외하면 1억 돌파작이 없는데, 이 작품 또한 1억은 힘들어보입니다.

매년 작품을 적게 배급하면서 알짜만을 내놓았던 파라마운트답지 않은 한 해네요.

일단 주말에 최대한 버텨줘야 합니다.

3위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입니다.

전주 대비 53.8%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1억 7천 2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지만, 매주 50%가 넘는 드롭율을 기록하는게 불안요소입니다.

2억은 넘길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로 드롭을 계속한다면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4위는 [더 퍼지 : 거리의 반란]입니다.

전주 대비 64.8%의 큰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5천 1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그렇지만 벌써 전작의 성적에 따라잡혔습니다.

게다가 주말에 끝판왕이 등장하기 때문에 전작의 성적을 넘기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전작의 성적이 북미 6천 4백만불이었습니다.

5위는 [플레인즈 : 파이어 & 레스큐]입니다.

전주 대비 45.6%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3천 5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전작은 드롭율이라도 낮았는데, 속편은 드롭율도 높네요.

아무리 잘해도 전작의 성적을 넘기긴 힘들어 보이고, 많이 가야 7천만불 수준일 것 같습니다.

6위는 [섹스 테이프]입니다.

전주 대비 58.6%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2천 7백만불이 조금 안되는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거 이러다 5천만불도 넘기지 못하는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롤러코스터를 제대로 타는 카메론 디아즈입니다.


7위는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입니다.

전주 대비 52.2%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2억 3천 6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초반엔 그래도 2억 5천만불은 가볍게 넘길 것 같았는데, 이젠 그마저도 힘들어 보입니다.

덕분에 올해 3억 돌파작이 없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유이한 희망은 [헝거게임 : 모킹제이 파트 1]과 [호빗 : 다섯군대의 전투]로군요.

8위는 [앤 소 잇 고즈]입니다.

4백 6십만불의 극도로 평범한 성적을 올리면서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 제작비인 4천만불이 4억불로 보일 정도네요.

주말이 되면 자연스레 톱텐에서 빠져나갈 것 같습니다.

9위는 [태미], 10위는 [모스트 원티드 맨]입니다.

전주 대비 53.3%의 드롭율을 기록한 [태미]는 북미 7천 8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대략 9천만불이 마지노선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모스트 원티드 맨]은 제한상영임에도 간발의 차이로 10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로드사이드 어트렉션으로선 당연히 푸쉬를 해줄 것 같네요.


톱텐 밖에선 [고질라]의 2억 도전기가 눈에 띕니다.

현재 2억불에 30만불이 부족한 상황인데, 주말이 지나면 돌파가 가능할 것도 같네요.

만일 2억을 넘긴다면 올해 7번째 2억 돌파작이 됩니다.

현재 월드와이드 성적은 4억 9천 8백만불입니다.

'질라'는 또다시 흑역사가 되네요.


[설국열차]는 극장 수가 149개로 줄어서 아직 4백만불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영화 중에선 유일하게 와이드 개봉했던 [디 워]를 제외하면 가장 좋은 성적이네요.

멋지게 재개봉해서 와인스타인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드디어 극장에서 내렸는데, 북미 5천 9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월드와이드로는 1억 6천 8백만불을 기록하면서 웨스 앤더슨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주말소식을 모두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월요일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Zeratulish Zeratulish
63 Lv. 763314/780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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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사진 깨졌는데.. 확인 좀 해보심이..^^

13:45
14.07.29.
2등

아.. 웨스 앤더슨의 최고 흥행작이 되었군요?! 허허 

설국열차.. 좀 더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ㅋㅋ

여전히 9월 루시를 기다리며!

13:57
14.07.29.
profile image
Zeratulish 작성자
RuS
월드와이드로는 초반에 이미 최고 흥행이었고요, 북미는 5천 2백만불 넘긴 시점부터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ㅎㅎ
[설국열차]는 이미 VOD로 엄청 나가고 있어서 극장 수를 줄이면 줄였지 늘리진 않을 것 같아요ㅠ
그래도 최대한 힘을 내주길 바랍니다!
14:01
14.07.29.
3등
롭 라이너 감독은 이제 은퇴할때 되지 않았나 싶네요.
보이후드 성적 좋군요! 빨리 보고싶네요!
16:04
14.07.29.

어쨌거나 루시는 최종 1억불은 확실하게 넘겨주겠네요....ㅋㅋ

설국열차는..... 극장수는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군요..... 프랑스 성적도 못넘을 듯....

18:24
14.07.29.
profile image
Zeratulish 작성자
WinnieThePooh
1억 넘기려면 이번주에 왕창 벌어야죠:-)
그나마 극장 수 늘릴 가능성이 높으니 넘길 것 같네요ㅎㅎ

[설국열차]는 참...와인스타인만 아니었어도ㅠ
22:04
14.07.29.
다크맨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1:18
14.07.30.
포인트팡팡녀!
Zeratulish
축하해~! Zeratulish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1:59
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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