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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생충'이 떠들썩한가?" 포춘지 기사 번역

golgo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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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의 힘을 빌려 포춘지 기사를 번역해봤습니다.^^

문장이 좀 쉬워보이길래 도전해봤는데.. 역시 영어는 어렵군요. 오역 있음 알려주세요..

https://fortune.com/2019/10/15/parasite-movie-bong-joon-ho-box-office-academy-awards/

 

 

parasitephoto-900x395.jpg

 

왜 <기생충>이 떠들썩한가?

 

영화 평론가들은 <기생충>를 '완전한 걸작', '올해 가장 중요한 영화', '꼭 봐야할 스릴러'라고 호평했다. 뉴욕과 LA의 영화제와 몇몇 극장을 제외하고는, 그토록 호평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볼 기회를 가진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기생충>을 본) 1%의 사람들은 그 영화에 대해 미치도록 열광하고 있다.

 

왜들 그리 난리들인지 궁금해 할 텐데, 당신이 만약 <기생충>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영화를 본 사람들이 그 내용에 대해 너무 많이 까발리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일부 극장에서 상영 중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우고, 일찌감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감으로 거론 되고 있는 화제의 한국 영화에 대해 (스포일러 없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기생충>이 왜 그리 난리지?

 

평론가들이나 기자들이 "꼭 봐야한다"고 이야기하는 영화들은 늘 존재해 왔다. 하지만 <기생충>을 둘러싼 열기는 일반적인 과장광고를 훨씬 능가한다. 이 영화의 신비로움은 신화적인 경지에 올랐다. 

 

<기생충>에 대한 열광은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권위 있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시작되었는데, 한국 영화가 그 상을 수상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후 국제 영화제들을 휩쓸다가 텔루라이드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티켓을 매진시켰고, 판타스틱 페스트와 뉴욕 영화제에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심지어 다른 영화감독들조차 <기생충>을 꼭 보라고 재촉할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또다른 아카데미 후보로 거론되는, 아담 샌들러 주연 영화 <언컷 젬스>의 감독 조시 & 베니 사프디 형제는 트위터에 “묻지도 읽지도 말고 무조건 봐라. 봉감독과 그의 놀라운 배우들이 당신의 정신을 숙주로 삼아서, 우리 주위의 보이지 않는 규칙들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를 알려줄 것이다”라고 썼다.

 

아리 애스터 감독(유전, 미드소마)은 트위터에 “이 영화는 정말 경악스럽다. 봉준호는 장르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비할 자가 없는 사람이다. 아찔할 정도로 효율적이고, 그 무엇보다 재밌고, 완전히 미쳤으며, 몹시도 몹시도 슬프다”라고 썼다.

 

봉준호가 누구야?

 

미국에서 유명한 사람은 아닐지 몰라도(상황이 곧 바뀔 수도 있다), 봉준호는 범죄 영화 <살인의 추억>(2003), 몬스터 무비 <괴물>(2006), 그리고 첫 영어 작품이자 디스토피아 스릴러인 <설국열차>(2013)를 연출한 국제적인 작가이자 장르 명인이다.

 

4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하고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를 출연시킨 <설국열차>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가장 비싼 영화로 기록돼 있다. 봉감독의 다음 영화 <옥자>(2017)는 가족 친화적인 모험 영화로 제이크 질렌할과 틸다 스윈튼이 출연했고 넷플릭스로 공개되기 전에 (논란 속에서) 칸 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됐다. (칸에서는 더 이상 넷플릭스 영화들을 경쟁부문에 올리지 않고 있다.)

 

봉준호는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의 팬들은 트위터에서 #BongHive라는 해시태그를 쓰고 있다.

 

<기생충>은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

 

<기생충>은 한국의 가난한 김씨 가족과 부유한 박씨 가족의 공생관계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신랄하게 풍자하는 사회 풍자극이다. 김씨의 자식들이 박씨 집안에 침투하면서 권력균형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스포일러 때문에 여기까지만!)

 

자유기고가 아이작 펠드버그는 포춘지에 쓴 기사에 <기생충>을 가리켜 “우리 시대에 딱 맞게 만들어진 가정 침입 스토리”라고 칭하면서 “아찔한 익살극과 히치콕적인 서스펜스, 신랄한 슬랩스틱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고 평했다.

 

왜 스포일러 경고를 하는가?

 

<기생충>이 5월 칸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기 전에 봉감독은 언론에 공개서한을 보내 영화의 예고편에 없는 내용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간청했다.

 

봉감독은 “<기생충>의 평을 쓸 때, 남매가 과외교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후부터의 내용 전개는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썼다.

 

<크라잉 게임>, <겟 아웃>, <식스 센스>와 같은 과거의 영화들처럼, <기생충>은 직접 봐야만 더 즐길 수 있는 커다란 반전이 있다. <기생충>의 은밀하고 비밀스런 결말이 영화를 보려고 하는 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부채질하고 있다.

 

<기생충>이 세운 (미국) 흥행 기록은?

 

10월 11일 뉴욕과 LA 극장에서 개봉된 주말 동안, <기생충>는 3개 극장에서 376,264달러를 벌어들였고 상영관 평균 125,421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최고의 기록이자 미국에서 상영된 해외 영화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 그리고 <라라 랜드> 이후 상영관 당 최고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주말 동안 뉴욕 IFC센터에서 진행된 <기생충> GV 상영에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박소담와 같은 배우들이 참석했는데, 이 회차는 개봉 당일 매진되었다.

 

뉴욕, LA 지역 외 관객들은 언제 <기생충>을 볼 수 있을까?

 

<기생충>은 이번 주부터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D.C. 등 7개 지역에서 개봉되고 다음 주에 15개 지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기생충>을 배급하는 영화사 ‘네온’의 배급부서 대표 엘리사 페더로프는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기생충>이 10월 말까지 상위 25개 지역에서 85~100개 상영관에서 상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더로프는 “그때부터는 좀 더 ‘지켜 보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많은 상영관이 잡혔으면 좋겠다. 11월 중순까지 상당 수의 상영관이 확보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온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아폴로 11> <허니랜드> <The Biggest Little Farm>과 같은 다른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 있는 작품들을 배급하느라 바쁜 시즌을 보낼 전망이다.

 

네온은 2018년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러 부문의 후보에 오르고 앨리슨 재니에게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영화 <아이, 토냐>를 배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독립 배급사는 아직까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까지 진출하지는 못했다.

 

<기생충>에 대한 비평가들의 사랑이 뉴욕과 LA를 넘어서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연예계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어워즈워치(Awardswatch)의 설립자인 에릭 앤더슨은 "LA와 뉴욕의 열기가 확대 개봉에서도 그대로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탈 수 있을까?

 

한마디로 '그렇다'. 하지만 많은 변수들이 있다.

 

<기생충>는 아카데미 외국어 장편 영화상의 강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촬영상, 감독상, 등 다른 부문에도 후보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생충>을 둘러싼 호평들을 고려했을 때(현 시점에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9%), 시상식 전문가들은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창동 감독의 심리 드라마 <버닝>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서 최종 9편의 예비 후보 명단에는 들었지만, 노미네이션에는 실패했다.

 

도박 전문 사이트 골드더비의 전문가들 중 절반 이상은 <기생충>이 작품상 후보에 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릭 앤더슨은 최근 금요일자 유력 후보 명단에서 <기생충>을 2위로 꼽았다.

 

과거의 선례로 볼 때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를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작년 영화 <로마>와 대중들이 일반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인생은 아름다워>, 그리고 장 르누아르 감독의 <위대한 환상>,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외침과 속삭임> 같은 고전 작품 등 11편의 외국어 영화들만이 지금껏 작품상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만약 <기생충>이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다면 이 영화는 그 상을 타는 최초의 비영어권 영화가 될 것이다. 소득불균형과 계급 갈등에 대한 시의적절한 고찰을 담은 이 영화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시상식 시즌에 주목해볼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

golgo golgo
90 Lv. 4058339/45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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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영화상 후보만 들어가도 대단하고 기쁜데 지금봐서는 주요부문까지 후보에 들거같아서 정말 꿈인가싶을정도네요ㅎㅎ 북미에서 더욱 흥행했으면 좋겠습니다
20:33
19.10.17.
profile image
로컬어워드가(!) 이 영화를 글로벌하게 완성시켜주길 기대합니다
20:41
19.10.17.
profile image
작품상 후보에 오를거라고보는데요 지금 분위기라면
21:13
19.10.17.
profile image
반전있는 영화는 반전이 있다는 걸 언급하는 것부터 스포건만...ㅋ

현재 nba에서 시작된 중국 눈치보는 홍콩 시위 관련발언이 난리인데 제 생각에는 이것도 기생충한테는 오스카 후보나 수상관련해서는 호재인 상황 같습니다.ㅎㅎ
22:11
19.10.17.
번역 좋은데요! 어색함없이 매끄러운 문장이라 단박에 다 읽었습니다. 기생충 수상을 기원해봅니다.
22:20
19.10.17.
수수스스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3:16
19.10.17.
profile image
번역 감사합니다. 여러부문에 후보로 오르고 상도 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좋겠네요!!
23:41
19.10.17.
profile image

미국 분위기 정말 고무적이네요 ㅎㅎ 가능성은 낮다해도 작품상 노미되면 진짜 떨릴거 같아요 ><

23:44
19.10.17.
일한번 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에서도 ㅎㅎ
02:40
19.10.18.
profile image
저는 각본상 기대하고있어요 본상 하나라도 노미네이트라도 된다면 꽤나 쾌거가 아닌가 싶네요ㅎㅎ
02:53
19.10.18.
profile image
글을 읽다보니 영화가 다시 보고싶어졌어요 ㅎ
07:38
19.10.18.
현지 분위기가 꾸준히 좋군요. 기생충 수상 기대합니다.
13:48
19.10.18.
profile image
이번 작품이 아니더라도 머지 않아 아카데미 수상작이 나올것만 같은 기분 좋은 기사네요~
16:42
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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