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후의 밤 너무 좋네요.

오늘 봤는데 정말 최고예요.
8월 1일 영화 예매해놓고 깜빡 잊고 못 봐서
망연자실 하던 중
마침 앵콜 상영해주고 가격도 8000원 밖에 안해서 냉큼 예매했는데,,,,,
정말 놓쳤으면 어쩔뻔 했나 간담이 서늘하네요.(과장 쫌 붙였어요 ^^;)
근래 몇 년 간 본 영화 중에서도 TOP5에 들 정도로
저 개인적으로는 최고였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 거라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오늘 보던 중 나가시는 분도 있었구요.
완전히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 특유의 분위기도
정서도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쓸쓸하고 혼몽스런 분위기에서 아비정전이나 만추가 연상되기도 하고
고혹적이고 감각적인 면에서는 화양연화도 떠오릅니다.
탕웨이 배우의 초록색 원피스는 현기증에서의 킴노박의 의상과
연관이 있으려나요?
주말에 한 두 번 더 보려고 용산, 구로 다 예매해뒀네요.
아예 관심없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볼까 말까 하는 분들은
절대 놓치지 마시길 강추 드립니다.
추천인 9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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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배우 이때보다 더 어려지고 예뻐진 것
같더라구요 ㅋㅋ

상영관이 조금이나마 늘어나서 다행입니다. 저도 킴노박의 드레스가 생각나더군요.

오 텐더로인 님도 그렇게 느끼셨군요. 반갑네요. ^^

제가 느낀 떠오르던 영화와 비슷하시네요 ㅎ 전 이동진톡으로 들었는데 난해한거치고 생각보다 제가 잘 이해해서 더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구요 ㅎㅎ 저도 너무 좋았어요! 초록색 펜 집었다가 파란색 펜 받아왔는데 탕웨이 드레스 생각에 초록색 펜 가져올껄 후회했어요 ㅠㅠ ㅋㅋㅋ

궁금하네요. 주말에 다시 볼 때 저도 초록 볼펜 집으려고요 ^^
3D 상영이 절실합니다 ㅠㅠ
한 번 느껴 보고 싶어요

저도 보고 너무 좋아서 주말에 다시 보고 싶은데 영 시간이 안나서 아쉽네요..
다음 주까지 걸렸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본래있던 주말 일정 포기하고 다시
보려구요. 아무래도 다음 주를 기약할 수가 없으니까요. ㅎ
주중에 시간이 있으시면,
주말 일정을 진행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얼른 봐야할텐데요 ㅜㅜ 씨지뷔는 광주에도 상영관 좀 내주지 싶습니다ㅜ 엉엉

지방러들 이럴 땐 정말 속상하시겠더라구요.ㅠ
광주는 특히나 문화의 도시잖아요.

맞아요. 보고 후회하세요. 의외로 괜찮으실 수도
... 음악도 좋아요.
일욜날봐야하나 고심중 ㅋㅋㅋ

고심하지 마시고 그냥 보세요.
꼭이요! :)

인간실격님 칭찬해~ 볼까말까 쪽이셨군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ㅎㅎ

좋게 보시고 저처럼 영업글 쓰게 되시길
바라요. 즐건 주말 되세요 :)

빨리 봐야겠네요 ㅋㅋㅋ

이번 주말에 시간 안 되시면 앵콜 상영
연장됐으니다음 주중메라도 꼭 보세요. ^^
탕웨이 :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