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 :파이널레코닝] 영등포 아이맥스 후기(스포o)

솔직히 이번 미임파의 마지막으로
용아맥 경쟁보다 좀더 가까운 영아맥은 어떨까해서 추천받고 가봤습니다.
생각보다 사운드가 괜찮고 화면비율도 1.9:1로도 괜찮아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도보로 가다보니 타임스퀘어의 앞골목은 낮엔 괜찮지만 밤엔.. 커플이나 가족끼리 오기엔 좀 그렇겠더라구요.
하여튼 영등포 아이맥스의 사운드는 몸을 좀 때릴정도의 울림이 있어서 좋았고,
G열10열쯤에서 봤지만, 한칸더 뒤로가도 괜찮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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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상 유튜브에서 보고가면 좋겠다고 다들 말씀이 많아서 3편의 토끼발 등 볼까하다가,
그냥 기억을 더듬고 '아 이런장면이 전에 있었지..' 하고 회상하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2시간30분좀넘는 러닝타임에 화장실도 미리 다녀와서 감상을 해보니
액션의 다양함이라던가 웅장함은 뭔가 전편보다 부족한건 맞지만,
잠수복입고 심해로 가는씬과, 경비행기의 공중씬..
진짜 수면과 상공에서의 긴장감이 손을 덜덜떨게 만들면서 불안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리고 스토리상 제대로 몰랐지만, 루터는 어쩌다 그런 병이 생겼는지,
알래스카쪽의 수중에서 왜 물고기는 하나도 안보이는지..(그정도 깊이들어갔으면 물고기하나라도.. 뒤따라오는 러시아 잠수정이 흰수염고래인줄 알았네요..)
엔티티는 그렇게 똑똑하면서 헌트(톰크루즈)가 예상외행동을 할것까지 생각을 안했던건지..
뭐 딴지걸고싶은게 많지만, 그래도 마지막인만큼.. 진짜 톰형.. 그나이에 그런체력 어떻게 가지신겁니까..
이제좀 쉬십쇼..
톰 주변 조연들도 얼굴에 주름이 하나하나보이는게 세월이 무섭더라구요 ㅋㅋㅋ
하여튼 이제 용아맥도 좋지만, 영아맥이라는 볼곳이 생겨서좋았고,
나중에 정주행으로 봐야겠습니다
영등포 사운드가 좋은가 보네요.
IMF 팀원들 세대교체할 때도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