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 삼국지 후도
극도삼국지 후도 (極道三國志 不動 /Fudoh: The New Generation, 1996)
일본 / 액션,범죄,스릴러 / 98분 / 미이케 다카시
미이케 다카시는 초기에 야쿠자와 폭력, 섹스에 관련된 엽기적인 영화를 많이 찍었다. 이 영화도 그런 맥락에 속하는 영화로, 여전히 독특하고 개성있는 인물 구조와 엽기적인 상황들이 그려지고 있다.
영화는 다른 야쿠자 조직과 전쟁을 일으키려는 아들을 비정하게 살해하고 그 목을 적에게 갖다 바치는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스타트를 끊게 된다. 둘째 아들이었던 리키는 아버지가 형을 살해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그로부터 10년 후, 리키는 차례 차례 아버지가 속한 조직의 참모들을 아이들과 반 친구들을 시켜 살해하게 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그의 만행은 결국 아버지에게 들통나게 되고, 아버지는 또 다른 자신의 아들...즉 리키의 배다른 형제인 북한 특수부대 출신의 곤노에게 리키의 암살을 의뢰하게 된다. 이로써 리키와 그의 아버지인 후도, 그리고 곤노의 피 튀기는 혈전이 벌어지게 된다.
항상 미이케 다케시 감독의 작품을 감상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 정신으로 보면 호흡곤란 및 안면근육경직 등의 증상을 유발 할 정도로 쇼킹하고 엽기적인 화면들로 가득차 있음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이 영화는 아버지가 아들의 목을 치는 도입부에서부터, 초등학생 아이들의 야쿠자 참모 살해씬,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온 사방에 피를 뿜으며 죽어가는 야쿠자, 잘린 목이 담겨져 있는 소포등...온갖 종류의 잔인한 장면으로 도배되어 있는건 물론이고, 모 여학생의 특수무기(?)와 특수체질(?)등...다채로운 쇼킹함을 선사해주고 있다. 여기서 이 특수무기라든가, 특수체질에 대해서는...정말 엽기의 극치를 달린다고나 할까..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주인공인 리키 후도는 뭔가 여명을 닮은 듯한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소인이 본 미이케 감독의 영화 주인공들 중 가장 잘 생겼다고 볼 수 있겠다. 인물 설정 또한 복수심에 타오른다는 것 뿐, 일반인과 별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성격의 소유자로서,어쩌면 여성팬 확보에 신경 쓴 것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들기도 하였다.
이 작품에서 주목 할만한 또 한명의 친구가 있으니 바로 리키의 배다른 형제인 '곤노'의 존재이다. 날카로운 눈빛이 인상적인 이 친구는 재일 한국인으로서, 과거에 북한군 특수 부대 출신이라는 무시무시한 경력이 있다. 그는 아버지 말이라면 뭐든 다 들어줄 듯한 기세로 등장하게 되는데, 그 때문에 아버지의 의뢰..즉 배다른 동생인 리키의 암살이라는 임무를 가지고 리키가 다니는 학교의 체육 선생으로 부임하게 된다.
곤노는 이후에 리키의 친구들을 하나하나 해치우게 된다. 예상외로 강력한 친구...특히 조선인이라는 걸 강조하려는 듯 화려한 발차기와 들고 다니면서까지 먹어대며 좋아하는 김치가 인상적이었다.
그 외에도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거구의 남자, 앞서 말한 특이 체질의 여학생, 후까시가 인상적인 상대 조직의 보스, 아들을 죽여놓고 킬킬 거리며 웃어대는 후도 중간 보스등....다채로운 개성의 캐릭터들이 한바탕 피튀김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늘 강조하 듯..전혀 대중적이지 못한 영화므로 일단 감상 들어가기 전에는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전에 소개해드린 비지터Q나 이치 더 킬러에 비하면 물론 약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더럽고 엽기적인 건 사실이니까....
아..참고로 극중에서 두 번의 한국말이 등장한다. 당연히 곤노가 하는 말인데 하나는 '아버지'..이고 또 하나는 '오랜만이에요'다. 일본식 김치를 내놓은 불고기 집에서 '이게 김치냐!!' 면서 종업원들을 마구 패던 장면이 왠지 인상적이면서도 므훗한 장면이었다.
일본 / 액션,범죄,스릴러 / 98분 / 미이케 다카시
미이케 다카시는 초기에 야쿠자와 폭력, 섹스에 관련된 엽기적인 영화를 많이 찍었다. 이 영화도 그런 맥락에 속하는 영화로, 여전히 독특하고 개성있는 인물 구조와 엽기적인 상황들이 그려지고 있다.
영화는 다른 야쿠자 조직과 전쟁을 일으키려는 아들을 비정하게 살해하고 그 목을 적에게 갖다 바치는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스타트를 끊게 된다. 둘째 아들이었던 리키는 아버지가 형을 살해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그로부터 10년 후, 리키는 차례 차례 아버지가 속한 조직의 참모들을 아이들과 반 친구들을 시켜 살해하게 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그의 만행은 결국 아버지에게 들통나게 되고, 아버지는 또 다른 자신의 아들...즉 리키의 배다른 형제인 북한 특수부대 출신의 곤노에게 리키의 암살을 의뢰하게 된다. 이로써 리키와 그의 아버지인 후도, 그리고 곤노의 피 튀기는 혈전이 벌어지게 된다.
항상 미이케 다케시 감독의 작품을 감상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 정신으로 보면 호흡곤란 및 안면근육경직 등의 증상을 유발 할 정도로 쇼킹하고 엽기적인 화면들로 가득차 있음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이 영화는 아버지가 아들의 목을 치는 도입부에서부터, 초등학생 아이들의 야쿠자 참모 살해씬,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온 사방에 피를 뿜으며 죽어가는 야쿠자, 잘린 목이 담겨져 있는 소포등...온갖 종류의 잔인한 장면으로 도배되어 있는건 물론이고, 모 여학생의 특수무기(?)와 특수체질(?)등...다채로운 쇼킹함을 선사해주고 있다. 여기서 이 특수무기라든가, 특수체질에 대해서는...정말 엽기의 극치를 달린다고나 할까..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주인공인 리키 후도는 뭔가 여명을 닮은 듯한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소인이 본 미이케 감독의 영화 주인공들 중 가장 잘 생겼다고 볼 수 있겠다. 인물 설정 또한 복수심에 타오른다는 것 뿐, 일반인과 별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성격의 소유자로서,어쩌면 여성팬 확보에 신경 쓴 것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들기도 하였다.
이 작품에서 주목 할만한 또 한명의 친구가 있으니 바로 리키의 배다른 형제인 '곤노'의 존재이다. 날카로운 눈빛이 인상적인 이 친구는 재일 한국인으로서, 과거에 북한군 특수 부대 출신이라는 무시무시한 경력이 있다. 그는 아버지 말이라면 뭐든 다 들어줄 듯한 기세로 등장하게 되는데, 그 때문에 아버지의 의뢰..즉 배다른 동생인 리키의 암살이라는 임무를 가지고 리키가 다니는 학교의 체육 선생으로 부임하게 된다.
곤노는 이후에 리키의 친구들을 하나하나 해치우게 된다. 예상외로 강력한 친구...특히 조선인이라는 걸 강조하려는 듯 화려한 발차기와 들고 다니면서까지 먹어대며 좋아하는 김치가 인상적이었다.
그 외에도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거구의 남자, 앞서 말한 특이 체질의 여학생, 후까시가 인상적인 상대 조직의 보스, 아들을 죽여놓고 킬킬 거리며 웃어대는 후도 중간 보스등....다채로운 개성의 캐릭터들이 한바탕 피튀김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늘 강조하 듯..전혀 대중적이지 못한 영화므로 일단 감상 들어가기 전에는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전에 소개해드린 비지터Q나 이치 더 킬러에 비하면 물론 약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더럽고 엽기적인 건 사실이니까....
아..참고로 극중에서 두 번의 한국말이 등장한다. 당연히 곤노가 하는 말인데 하나는 '아버지'..이고 또 하나는 '오랜만이에요'다. 일본식 김치를 내놓은 불고기 집에서 '이게 김치냐!!' 면서 종업원들을 마구 패던 장면이 왠지 인상적이면서도 므훗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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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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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도 얼마전에 봤는데 상당히 엽기적인 영화이더군요...정말로 오디션을 만든 감독인가 할 정도로 그래도 고어면에선 이치더킬러보단 덜하다는.. 미이케 다케시의 97년작 풀 메탈 야쿠자 역시 만만치 않은 작품이죠..고어, 개그, 엽기에 한술 더 떠 음모노출까지 해주니깐요
16:10
08.04.05.
2등
-ㅁ-개인적으로 이치 더 킬러를 재밌게 봐서 풀메탈 야쿠자에 기대를 하고 봤었는데 정말-_-우스꽝스럽더군요 ㅋㅋ 후도도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고어가 이치 더킬러보다 덜 하다면 볼만하겠네요!
고어가 이치 더킬러보다 덜 하다면 볼만하겠네요!
16:10
08.04.05.
3등
여명을 닮았다니 무지 잘생겼나봐요 봐야겠당^^ 특수무기 특수체질 무쟈게 궁금합니당~
16:10
08.04.05.
의외로 너무 멀쩡하게 생긴 주인공이라 적응이 더 쉬울 수도 있는 작품이죠. 2편도 있다던데 한번 즈음 보고는 싶다는 생각이 있다는......
PS. 여기서 머리 기르고 나오던 야쿠자 아저씨는 [배틀 로얄2]의 참으로 불쌍한 선생입니다.
PS. 여기서 머리 기르고 나오던 야쿠자 아저씨는 [배틀 로얄2]의 참으로 불쌍한 선생입니다.
16:10
08.04.05.
아...용희님 말씀대로..그 야쿠자 인상쓰고 후까시 잡는 폼이 굉장히 낯익다 했드만..그 럭비공 선생이셨구나...캬...속 시원히 풀어주셔서 감사~
16:10
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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