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존 윅 시리즈 상영 후기
방금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6시간에 걸친 존 윅 시리즈 상영을 보고 나왔습니다. 아직 첫차가 나올 시간이 아니다보니 극장 로비에서 저처럼 대기하는 분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오늘 오후에 보러 올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티켓 발권을 하면 레귤러 사이즈 팝콘 + 생수 교환권을 줍니다. 이게 상영관 입장때 주는게 아니라 직접 매점에 가서 교환을 해야하는 방식입니다. 이 쿠폰이 패키지 예매한 관객들 모두에게 지급되다보니 매점이 장난 아니게 붐비게 되죠.😲 이것 기다리느라 지각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 일찍 가서 여유있게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해당 쿠폰은 존 윅 2가 끝날 때까지 유효하니 늦게 오신 분들은 첫 휴식 시간 혹은 두번째 휴식 시간때 교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존 윅 3 끝나고나면 매점이 문을 닫아서 사용불가) 참고로 첫 휴식 시간때도 줄이 길다보니 가급적 미리 받아두는게 좋습니다. 두번째 휴식 시간때도 줄은 서지만 첫 휴식때보다 상대적으로 여유있었습니다.
티켓 검사하고 나면 사진과 같은 팔찌를 줍니다. 나중에 재입장할 때 보여주면 프리패스됩니다.
그리고 가급적 일찍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포스터를 상영관 입장할 때 줍니다. 당연히 줄을 서게 되고 포스터가 큰데다가 포장지 없이 고무줄만 줍니다.😧 상영관에 들어가서 직접 포스터를 정리해야해서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면 좀 정신이 없을거에요. 포스터가 A3 파일철에 안 들어갈 정도로 크다보니 안전한 보관을 원하신다면 지관통을 가져가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이 끝나면 14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지고 2가 끝나고나서는 13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입구에 휴식 시간하고 시작 시간 안내판이 붙어있으니 참고하세요. 1은 10분의 광고 이후에 시작하지만 그 이후는 광고없이 바로 시작하니 안내판에 붙은 상영시작 시간을 준수하는게 좋습니다.
제가 볼 때는 250석 가까이 되는 상영관이 거의 꽉 차서 그런지 상영관이 약간 후덥지근했습니다. 특히 1이 상영될 때는 약간 더웠는데 뒤로 갈수록 서늘해집니다. 그러니 시원한 의상에 가벼운 외투를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비가 추워요.😨
1부터 3까지 연속으로 보니깐 이해가 잘 되고 즐거웠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이다보니 마치 연속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구요. 특히 영화가 후속작을 위한 설정이나 떡밥을 잘 던진다는 사실을 이번 연속 관람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 리액션도 좋았구요. 체력이나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연속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연속 상영이 끝나고나서 나와보니 로비가 어두워져있습니다. 여기서 첫차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려고했지만 3시50분쯤에 직원이 극장 영업 종료했다고 나가달라고해서 지하철 역 근처 벤치에 앉아서 쓰고 있어요😭 첫차를 기다리는 분들은 근처에 머물 곳을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연속 상영의 유일한 단점)
아무튼 6시간에 달하는 대장정을 하신 분들은 수고많으셨고 오늘 보게 될 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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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밤샘 상영 갔을 때는 인원이 정말 처참했었어요...
오늘같은 케이스가 희소한 경우죠ㅠㅠ
아마 밤샘 대비 이득이 적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3000원 오르고나서 약간 줄은 것 같아요. 그래도 24시간 운영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으면 좋겠어요. 동대문 시장 특성상 밤일하면서도 영화 볼 수 있게 특화된 싸이트라... 전국적으로도 이런 영화관이 없고요. 서울에 1개 더 생기면 좋을텐데 그건 힘들겠죠^^;
수요가 있어야 어느정도 활성화될텐데 현재 상황으로는 이번같은 케이스 아니고서는 힘들죠 ㅠㅠ
우와 꿀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갈 예정이거든요ㅎㅎ편하게만 입고가면 되겠거니 생각했는데 덕분에 대비하고 갈수있겠어요! 제일 걱정이었던게 첫차시간 기다리는거였는데ㅠㅠ24시 운영하는 카페라도 찾아봐야겠어요!
동대문 플라자 지하에도 벤치나 의자들이 있어서 거기서 쉬거나 자는 사람들도 많었어요. 게다가 와이파이도 되서 보조배터리가 있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 건물 밖에도 벤치가 있고 앉아있는 사람도 보였지만 새벽공기가 차서 추천은 못하겠어요 ㅠㅠ
3편은 진짜 마약수준으로 자극적이던데 세편을 연속으로 본다면 뇌가 투머치 자극으로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수고하셨네요.
그래도 쉬는 시간이 주어져서 그날 무리만 하지않으면 볼 만해요.
연속 상영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연속 상영하느라 고생한 것은 극장이죠.
저는 거기서 상영해주는 영화를 본 것 밖에 없구요 ㅎㅎ
끝나는 시간이 너무 애매하네요 심야버스가 딱있으면 바로 타는데 ㅋ
극장로비가 버티기 좋았는데 영업종료와 함께 내보내다보니 역 주변에 포스터를 든 길 잃은 양들이 보여요 ㅋ
와아 쩐다....!
피곤에 절어요 ㅠㅠ
수고하셨어요. 저질 체력이라 도전조차 못 하네요.
사실 저도 저질 체력이라서 1편 시작하자마자 졸...😪
떡밥이 꽤있었다니 보는 재미가 있었을거같네요
예전엔 동대문쪽 지나다보면 커피숍이나 바로 옆 롯데리아
24시간 했었는데 요즘은 많이 줄었나봅니다
있긴 있어요. 다만 시간이 애매하다보니 지하철 역 근처에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아들은 잘 버텼는데 저는 체력이 딸려서 ㅋ, 귀가하니 4:30.
관객들의 리액션이 거슬리지 않고 좋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뒤로 갈수록 관객들 수가 줄어들더라구요.
3편 리액션이 좋았어요. 이게 바로 극장에서 보는 맛이죠 ^^
연속으로 보니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저는 1만 보고 가서 의아해하면서 보고 어제 2를 봤네용ㅋㅋㅋ
각 작품마다 새로운 설정이 나오는데 그게 차기작에서 쓰이다보니 이번 3편도 잘 찾아보면 4편에서 쓰일 설정이 보일거에요 ㅋㅋ
와..연속영화는 본적이없는데
이 글 참고해서 나중을 대비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체력과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우와 부럽습니다ㅠㅠ 가시는 분들께 도움 많이될 것 같아요
이전에 심야 연속상영에 가봤지만 워낙 오래 전이라 이번은 약간 새롭게 다가왔어요.
미스터 윅크....
인조이 유얼 파티.
낮이라면 모를까 새벽 연속상영 아무리 영화가 좋아도 제 체력이 될까 걱정이네요...ㅋㅋㅋㅋㅋ그래도 젊을 때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생활리듬이 깨지다보니 그런게 불편하죠. 이것도 신체가 받아줄 때 하는거죠😥
반지의제왕 연속상영이 생각나서 멀미날거 같네요ㅋㅋㅋ
확실히 메리트는 있는것같아요 단점도 뚜렷하지만..
존 윅은 반지 시리즈만큼 길지 않은데다가 가볍게 보기 좋아서 무난해요. 반지는 1편당 러닝타임도 그렇고 확장판이면 죽어요...
부럽습니다.. 가고 싶었지만, 다음날 일 땜에 못갔는데요 ㅠ.. 후기 잘 보고 갑니다!
토요일도 연속상영이 있는데 일 끝나고 가면 힘들겠죠? ㅠㅠ
엇 토요일이요? 오늘 인가요? 다음주인가요~?? 다음주부턴 부천영화제인데요 ㅠㅜ 토요일이시면.. 레드불 같은 각성(?) 음료나 커피로 잘 버티시고, 일요일에 푹 주무셔도 되긴 할든요 ㅋㅎ
잔여석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동대문 메박에서 오늘 밤에도 해요.
셋져님은 또 다녀오셨는지 모르겠네요.. 당장 어제면.. 선약이 있어서 저는 불가능했네요 ㅠ
셋져님 후기 읽으니 못간게 더욱 아쉽네요ㅠㅠㅠㅠㅠ
마음만은 진짜 저기 있었는데 주말 근무가 저를 놓아주지 않아서 흑흑
빨리 개봉일이.... 요즘 수요일 되기만을 기다려요ㅋㅋㅋㅋ
약간 후덥지근하고 좁은 것 빼고는 볼 만했어요.
으흐흑 ㅠㅠ 빨리 다음주가 오기를 빌어요 ㅠㅠ
애매한 시간에 끝이 나는군요 밤샘 상영의 묘미는 나갔을 때 바로 첫 차 타고 가는건데..;ㅁ; 고생하셨고 그래도 부럽습니당>_<
영화가 길었다면 첫차 타고 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아요 ;ㅁ;
1관에서 했으면 달려갔슴돠
스타트렉 밤샘 때는 했었는데..
동대문이 일터다 보니 저도 종종 밤샘 상영 보곤 했는데, 요새는 24시간 운영을 많이 축소 해서 아쉬워요. 오늘 밤새 뚝배기 많이 드셨겠네요...최소 200 뚝배기?? @_@ 조심히 들어가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