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엔딩크레딧 촬영은 불법인가?

오늘 용아맥 7시 차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역시나 영화 끝도 아닌데 촬영을 울리면서 촬영하는 사람이 있군요... 저는 이 기준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엔딩크레딧에 창작요소가 들어가있으면 저작권인데
그냥 평범한 검정 화면에 흰 글자를 촬영하면 그것은 저작권 위법이 아닌가요?? 참 궁금하군요..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여짓껏 엔딩크레딧촬영이 좋지 않은 행동으로 알아왔던 제가 완전한 불법이 아니라는 댓글을 보고 쓰게 된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저작권 문제를 떠나서 엔딩크레딧과 함께 여운을 즐길려는 사람을 방해하는 행동으로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크리스피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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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개인적으로는 이해X인것 같네요..
그냥 배우제작진 누가 나오나 글씨만 촬영하는건 불법이 아니지 않을까요? 엔딩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어떤 영상클립같은걸 촬영하면 불법같고요

영상 클립은 당연히 불법이죠 ㅎㅎ

사실 영화에 대한 영상이나 이미지 공유등은 해당 영상의 주요한 내용을 담은 부분이 아니면 법적으로 문제삼기 힘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유튜브에 영화 일부 장면이 올라와도 무조건 잘리지않는 이유는 그런 맥락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작권법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법 수업을 들었을때 그렇게 배운 기억이 나네요. 다만 영화 내용을 유포하는.. , 예를들어 외부에 공개하지않은 카메오나 범인의 이름을 크레딧 촬영을 통해 스포일러하면 문제가 될 수 있을겁니다.
엔딩 크레딧의 여운을 방해한다.. 촬영 또한 그 사람만의 영화를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전 그나마 좋은 쪽이라고 생각하네요. 플래시 터트리고 심한 연사촬영이 아니면 개인적으로 찍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엔딩크레딧을 쭉 보다가 촬영음이 나면 어떻게 보면 남들에게 피해(소음)를 끼치면서 즐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 촬영하고 싶으면 무음으로 하던지...

사실 엔딩크레딧 나오면 바로 자리에서 부스럭부스럭거리면서 나가는 분들이나 간혹 터지는 셔터음이나 제게는 같은 소음으로 느껴져서 요즘은 그러려니하고 크레딧 감상하네요. 암전도 끝나니... 오히려 바로나가는 것보다 크레딧이라도 찍고 보면서 제작자분들 이름이라도 좀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촬영 또한 그 사람만의 영화를 즐기는 방법'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플래쉬, 촬영음 이것만 발샹하지 않으면 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물론 윗말씀도 포함해서요(카메오 등등)

지난번에 어느 영화, 다른 분이 OST 목록 궁금해하셔서
제가 딱 그때 해당 영화 보러 들어갈 때라, 끝나고 크레딧 찍었었는데(맨 뒷자리에서 스피커 구멍 손가락으로 막고)
직원분이 제재해서 지웠었네요...

저는 직원분이 제재해서 지우는걸 본적은 없네요 ㅎㅎ
전 불법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엔딩크레딧을 찍는 행위의 목적도 이유도 정말 조금도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특히 카메라 소리까지 내면서 찍는 건 영화의 여운에 잠겨있어서든 어떤 이유에서든 엔딩크레딧을 보고 있는 관객들을 전혀 생각지 않는 개념없는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찍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사실 엔딩크레딧 촬영은 법적으로도, 관습적으로도 그렇게 큰 잘못이라고 보긴 어렵죠. 인증샷 찍는거 홍보효과도 날테니 제재하기도 어렵고.


그나마 이해가 가는 건 본인이나 친한 지인 이름이 올라가있는 경우인데, 그냥 sns용으로 찍는건 이해가 안가요. 근데 제작사나 배급사나 극장이나 홍보하기 딱이라 굳이 말리진 않을 것 같네요...


스크린에 뜬 무언가를 찍는 순간.. 불법이죠.. ㅠ 해외에선 크레딧롤 찍었다가 처벌 받은 사례가 있는걸요..


네 우리나라는 진짜.. 컨텐츠, 문화 예술 방면의 법규나 제도가 진짜 제대로 안되있는 것 같습니다 ㅠ 어르신들 말슴대로 급하게 빨리 만들어져서 성장한 나라라서 그럴까요 ㅠ
저도 공연실황이나 음악다큐 상영 보러갔을때 동영상 내리 찍는 사람 몆번 극장측에 애기한적 있는데요.. 제대로 대응도 안하더라구요 ㅠ
저는 항상 영화 관람은 표인증+관람 후기로 충분한 것 같은데 난 크레딧 올라갈때까지 다 봤다~~ 인증 하려고 하는걸까요? 영화 다 끝나고 크레딧 올라갈때 살짝 들어가서 찍을 수도 있는데...ㅋㅋㅋ 저도 의미없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


법적으로도 불법이죠. 요즘 극장 가면 동영상 촬영 금지라고 팻말 있더라구요. 크레딧도 영화에 일부고 관람하시는분들 돈주고 보는거죠. 근데 관람방해 받는거고
Sns에 인싸인척, 문화인인양 고고한척 한심하죠
음..법적인 분쟁여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고 몇 몇 사람들이 엔딩크레딧을 찍는 행위자체가 나쁘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예전에도 익무에서 한 번 논쟁이 됐던 사안인데,
“안 찍었으면 좋겠다” 는 개인적 선호 외에는
아래 댓글 양상을 봐도 (안그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의견 외에는) 결국 명확히 불법이라는 근거는 없다는 쪽으로 논의가 모입니다.
https://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41647858
형사적 측면으로 보면 명확한 근거가 없는 이상 이것을 죄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오히려 스텝롤 찍는 사람들의 의사는 정반대이겠죠. 내가 영화본 것을 알리고, 다른 사람들도 독려하는.)
민사적 측면으로도 크레딧 촬영이 저작권자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어렵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도 굳이 이게 불쾌하거나, 맘에 안 들지는 않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에게도 상대방 나름의 자유가 있으니
무음으로 촬영하는 거라면,
그 행동이 ‘나의’ 영화 관람에 방해가 된다면 죄송하지만 제가 있는 동안 사진 촬영을 자제해주실 수 있냐고 정중하게 ‘부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셔터음을 부주의하게 내거나 플래쉬를 터뜨리는 건 그냥 법적 근거 이런거 없어도 한 소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장에서 사진을 왜 찍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인증의 시대라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