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권북퇴의 비공식 속편 - 흑도
sat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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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권북퇴]가 대히트하자 내분이 일어납니다. 남권과 북퇴가 갈라선 거죠.
대만의 이작남 감독이 남권 왕도를 데려다가는 마치 [남권북퇴]의 속편인 것처럼 보이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남권, 북퇴, 살아있는 염라대왕]
한국과 합작이고 한국에서는 [흑도]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새로 투입된 북퇴는 담도량
부산에서 태어난 화교이고 한국 태권도계에는 최연소 사범이라는 기록을 남긴 분이라고 합니다. 해외에 태권도 시범 보이러 갔다가 영화출연 제의를 받고는 눌러앉았습니다.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환상적인 발차기를 선보여서 '신퇴'-신의 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있죠.
오리지날 북퇴인 유충량이 내세우는 장점은 '유연함'입니다. 자유자재로 구부리고 펴서 '고무다리'라는 별명이 있죠. 거기 비하면 북퇴역으로는 담도량이 한수 위라고 생각해요. 담도량의 킥은 파워풀하고 아름답습니다. 거기비해 유충량은... 그냥 유연하죠ㅎㅎ
근데 중요한 게 또 있죠. 이 두사람이 상대할 악역.
[남권북퇴]에서 무술지도를 했던 금명이 '활염왕'역을 맡았습니다. 이분도 상당한 카리스마를 발휘합니다만 전임자가 황정리였다는 게 문제죠.
뭐... 황정리의 부재가 아쉽긴 하지만 장르클래식으로 불리기에는 손색이 없는 작품입니다.
sat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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