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자 북미 박스오피스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화요일엔 [헤븐 이즈 포 리얼]이 깜짝 1위로 올라섰는데요, 수요일도 정상을 지켰을지 확인해보죠.

전반적으로 수요일 성적이 하락했는데, [헤븐 이즈 포 리얼]이 10만불 차이로 1위를 지켰습니다.

그 어떤 작품보다도 극장당 수입(774불)이 높은데, 극장 수가 더 많았더라면 지금보다 더 흥행했을 것 같네요.

이번 주말에 극장을 좀 늘릴 것 같긴 한데, 소니로선 스파이디에도 신경을 써야하니 행복한 고민에 빠지겠군요.

2위는 미국캡짱입니다. 어느새 2억 7백만불도 돌파, 2억 5천만불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고 무비]를 넘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군요,

3위는 [리오 2]가 차지했습니다. 전주보다 50% 하락한 성적이지만, 8천만불을 넘기면서 1억불 돌파는 시간문제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노아]보다 먼저 1억불을 돌파할지도 모르겠군요.

4위는 [트랜센던스]입니다. 26% 성적이 하락하면서 워너 관계자들의 속을 뒤집어놓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수준이길래 저정도인지 보고 싶군요.

5위는 [베어즈]입니다. 1천만불을 향해서 조금씩 전진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는 7백만불이 약간 안됩니다.

6위는 [드래프트 데이]가 차지했습니다. 케빈 코스트너, 영화는 은근 많이 찍는데 도무지 흥행하는 작품이 없네요.

올해만 현재 3편인데 하나같이 말아먹었습니다. 씁쓸하군요.

7위는 [다이버전트]입니다. 1천 5백만불만 추가한다면 1억 5천만불입니다. 역시 틴에이저물이라 그런지 은근히 수입이 유지가 잘 되네요.

이 작품은 [트와일라잇]이 될 것인지, [헝거 게임]이 될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느 쪽으로 향하더라도 흥행은 잘 될텐데, 작품성의 차이가 엄청나겠죠.

8위는 [헌티드 하우스 2]가 차지합니다. 웨이언스 형제의 영화들은 하나같이 비슷한데, 이젠 북미 관객들도 슬슬 질려하는 것 같네요.

아무리 고정 팬층이 있다 하더라도,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진 않을 테니까요.

9위는 [오큘러스], 10위는 [갓즈 낫 데드]입니다. [갓즈 낫 데드]는 5천만불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네요.

탑텐 밖의 영화들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프로즌]은 금요일 즈음에 4억불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고, [노아]도 금요일 성적에 따라 주말에 1억불 달성 여부가 가려지겠습니다.

[넛잡]도 아직 걸려 있는 곳이 있더군요. 북미 6천 4백만불, 월드와이드로 7천만불을 기록 중입니다.

이제 서서히 주말이 다가오는군요.

저는 목요일 성적을 들고 내일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