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 우인장 극장판] AGF 2018 내한 영상 및 스테이지 정리

야옹선생의 한국방문!

'이노우에 카즈히코' 성우님과 함께한

AGF 2018 하이라이트 영상 대공개!

 

야옹선생 3단 분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싶다면 지금바로 PLAY!!

 

https://twitter.com/ANIPLUSTV/status/1064436113924706304

 

AGF 2018의 단체사진은 스테이지에 참여했던 각 애니메이션의 공식 계정이 아니면 올라오질 않고 있었는데,

애니플러스에서 이제 4주차를 맞이하는 나츠메 우인장 극장판 예매 독려를 위해서 스테이지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된 김에, 당시에 정리해두고 단체사진 뜰 때까지 존버하고 있던 스테이지 이벤트 내용도 올려둡니다.

 

<인사 및 소개>

 

✿이노우에님 입장

(한국어, 야옹 선생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담당 배역과 기본 인사멘트 후, 진행자분이 관객석에서 귀엽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고 하자

(한국어, 야옹 선생 목소리로) 예뻐요!

 

✿의상은 이노우에님 프로듀서님 같은 옷, 트리플 야옹 선생 티셔츠로 맞춰 입고 옴.

 

✿이노우에님은 한국 4~5번 정도 방문, 일로 온 거라 관광은 한 적이 없음.

[그동안의 내한 이벤트는 여성 전용 + 고가의 숙박 포함 이벤트였고, 한국을 개인적인 관광으로 온 적은 없다는 이야기]

 

프로듀서님은 23년 전(!) 호주로 가는 서울 경유 비행기를 타면서 서울로 여행을 옴, 비행기 텀을 길게 잡아서 여행 기간은 일주일, 먹은 음식은 물냉면, 날씨가 추웠던 게 기억에 남음.

 

 

< 나츠메 우인장 애니메이션 10주년 및 극장판 >

 

✿한국 상영 극장판 트레일러

우 인 장이 한글로 표시되는 걸 보고 MC 요시다님이 신기하다는 반응

 

✿나츠메 우인장이 39주차 일본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한 이야기

(MC님이 스타워즈 : 한 솔로를 언급하셨는데 한 솔로는 일본에서 6/29 개봉,

나츠메 우인장이 개봉 당시 이기고 1위로 올라선 영화는 일본 개봉명 ‘푸와 어른이 된 나’)

 

이노우에님 : (야옹 선생 목소리로 잘난듯이) 어때?

 

이노우에님과 프로듀서님 두 분은 물론이고 모두가 1위를 차지하자

‘이럴 리가 없는데...’ 하며 그럴 줄 몰랐다는 반응이었다고 이야기.

 

 

✿대히트의 원동력

프로듀서님 : 10년 동안 지속되었던 팬 여러분의 지지 덕분에 이런 일이 가능했다 생각합니다.

이노우에님 : 농담으로 말해보자면 야옹 선생 덕분인데요.

(야옹 선생 목소리로) 농담이라니깐!

나츠메 우인장의 출연자, 스태프 모두가 나츠메 우인장을 좋아하고, 그만큼 작가님의 심정이 되어서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냥해요. 그런 상냥함이 작품에 담겨 화면을 통해 나와서 그렇지 않으려나 생각합니다.

MC 요시다님 : 작품에 야옹 선생이 나오니까, 결국 야옹 선생 덕분이에요

이노우에님 : (야옹 선생 목소리로) 뭐, 그렇지!

 

 

--- 줄거리 소개 이후 ---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들면서 여기에 힘이 들어갔다고 할 만한 파트는?

프로듀서님 : 야옹 선생 3분열입니다

감독님이 제안했는데, 작아지는 에피소드는 (이미 원작과 애니에서) 있으니 야옹 선생을 딱 1/3 크기로 해서 3마리를 만들어버리자! 이런 느낌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노우에님 : (트리플 야옹 선생 인형을 들고서, 작은 야옹 선생 울음소리)

 

MC 요시다님 : 이 이야기를 감독으로부터 처음 들으셨을 때 놀라셨나요?

이노우에님 : 아니, 놀랬다기보다 감독 정말 자기 좋을대로 이야기하는구만 이런 느낌...

작아지니까 정신없는 모습이 되잖아요.

‘아이디어는 좋은데 연기하는 건 누구죠?’ 그랬더니

‘(다른 사람은) 쓰지 않아, 전부 자력으로 해주세요’

 

어떨려나 모르겠지만, 최종적으로는 꽤나 해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힘냈습니다.

정말로 제일 높은 음으로,

 

(작은 야옹 선생 울음소리 후) 네, 이노우에 카즈히코 64세입니다.

 

✿극장판 안에서 이 대사는 들었으면 좋겠어

이노우에님 : (트리플 야옹 선생) 1호, 2호, 3호가 싸우면서 서로 울음소리를 내요.

그런데 지금은 할 수 없습니다.

(1호, 2호, 3호 각각 다른 울음소리를 들려주고) 이걸 합친 그 장면을 들어줬으면 합니다.

 

 

✿극장판 이 씬은 특별히 힘냈다

프로듀서님 : 초반에 나츠메가 요괴에게 쫒길 때 계속 달리는 부분,

애니메이션에서는 다양한 곳의 경치를 보여주면서 달리는 씬이 드물기 때문에

작품의 무대가 되는 쿠마모토 현 히토요시 시의 경치가 그대로 흐르기에 추천.

 

이노우에님 : 야옹 선생에게 있어서는 3마리로 분열되는 순간.

나무 열매를 먹고 고통스러워 하면서 굴러요 (목소리로 상황 재연)

데굴데굴거리는 부분이 너무나도 목소리가 더러워서 감독에게

‘더러우니까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한 소리 들었어요.

 

영화에서는 좀 억제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시마모토 스미씨가 연기하는 요리에씨가 나무 앞에 앉은 채로 계속 움직이지 않는 장면, 그 말이 없는 시간이 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장면이었습니다. TV 애니라면 작화와 시간이 한정되어 있지만, 영화니까 심정을 장면으로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정성스럽고 좋았네요.

 

 

✿이노우에 카즈히코, 새우튀김으로 협상하는 야옹 선생 대사 현장에서 시연

 

 

(야옹 선생 목소리로)

경호원비는 비싸게 받을 거야~

오늘은 새우튀김 하나로 봐주도록 하지!

 

(관객석의 뜨거운 반응에)

새우튀김가지고 이렇게 될 줄은 생각 못했는데?

 

 

✿엔딩 테마 Remember를 Uru가 맡게 된 이유

 

프로듀서님 :

나츠메 우인장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엔딩을 노래했던 분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악곡의 이미지도 그렇지만 아티스트분의 캐릭터가 작품과 맞는 분을 고르고 있어서.

이번에는 엔딩곡으로 발라드가 좋겠다는 생각에 여성분이 맡아주셨으면 해서, Uru씨는 천연의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를 가진 분이라, 만난 즉시 꼭 이 분으로 하려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Uru씨는 시나리오를 읽고 직접 작사해주셨는데,

용담꽃을 가사에 써주셔서, 극장판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가사에 영향을 받아서 용담꽃 그림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꽃말 :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야옹 선생을 10년 맡게 된 이노우에님, 연기할 때 압박감 같은 게 있었나요?

이노우에님 : 압박감 같은 건 딱히 없습니다만, 그렇군요. 여러분께서 계속 응원주시고 계시니까, ‘더욱 자유분방한 야옹 선생이 되자’ 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MC : 맞네요 야옹 선생은 압박감을 느낄 캐릭터가 아니죠?

 

이노우에님 : 느끼면 안 되죠.

 

 

✿그런 이노우에님께 나츠메 우인장은 어떤 작품입니까?

연기하면서 10년이니 굉장히 긴 느낌이 들지만, 다른 작품에서도 15년이라던가(나루토 – 하타케 카카시) 맡고 있긴 하거든요. 성우 경력이 올해로 45년이 되는데, 그 중에서도 야옹 선생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의 집대성 같은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기다려라! 그 먹이는 내 먹이다!’ 멘트 시연

(보통 나츠메가 다른 요괴에게 붙잡혀 갈 때 야옹 선생이 원래 모습인 마다라로 돌아와서 외치는 18번 멘트)

 

 

--- <일본 개봉일 무대인사 영상 상영> ---

 

 

✿나츠메 타카시 역 카미야 히로시님이 집에서 ‘야옹 선생’이란 이름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는 이야기

 

이노우에님 : 애니메이션 하기 전부터 야옹 선생을 기르던 모양이라.

프로듀서님 : (알고 캐스팅 한 게) 아니에요. 나츠메 집의 야옹 선생이랑은 다르죠.

 

이노우에님 : 최근에는 나츠메의 야옹 선생에 대한 취급이 난폭해졌죠.

(나츠메는 요력이 강해서 야옹 선생이 경호원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주먹으로 쥐어박곤 하며, 어지간한 요괴도 주먹 한 방으로 정신을 못차리게 만듬)

비슷하게 카미야군도 저에 대한 취급이 난폭해졌네요.

 

농담이지만 말이죠.

 

✿한국 팬들의 야옹 선생 내한 & 애니메이션 10주년 축하

 

(케이크를 보고 야옹 선생 목소리로) 이거 맛있어보이는구만

 

야옹 선생 10주년 축하 노래 후

(이런 슬로건을 들고 했습니다. 이노파파는 한국팬들 전용 별명)

 

 

(한국어로) 감사하무니다!

 

기념 사진 촬영 후 케이크를 테이블 채로 치우는데 트리플 야옹 선생 인형까지 같이 나가버리는 해프닝 발생, 이노우에님이 뛰어가서 다시 인형을 가져옴.

 

MC : 사실 치웠다기보다는 야옹 선생이 케이크에 눈이 팔려서 가버렸던 게 맞겠지만요(웃음)

(재치있게 수습)

 

✿마지막, 한국 팬들을 위한 감사의 멘트

 

이노우에님 : (야옹 선생 목소리로) 정말 고마워~ (한국어) 감사하무니다!

나츠메 우인장 애니메이션이 나온지 10주년, 설마 영화화가 되고, 거기다 한국까지 와서 여러분 앞에 서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렇게 여러분과 만나러 한국에 오게 되어, 정말로 나츠메 우인장과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나츠메 우인장을 잘 부탁드립니다.

(야옹 선생 목소리로) 영화 보라구~

 

✿퇴장할 때도 야옹 선생 목소리로 정말 고마워~ 바이바이~ 해주셨습니다.

 

 

나츠메 우인장 야옹선생, 마다라 이노우에 카즈히코

애니플렉스 프로듀서 요코야마 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