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 더 킬러] 악역 '카키하라' 피규어 입양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매우 사랑하는 영화 [이치 더 킬러] 입니다.
(원작 만화 고로시야 이치)
원작 만화 [고로시야 이치]가 조금 더 캐릭터들이 살아있고 흥미진진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전 악역인 '카키하라'만큼은 미이케 다카시가 연출한 바로 이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정발이 되지 않아 해적판 정도로만..나와있습니다.)
주인공 '이치'는 분명 원작 만화가 훌륭한 것은 분명하지만 저는 악역 캐릭터인 '카키하라'는 영화 [이치 더 킬러]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아래 이 우락부락한 모습이 만화 속 카키하라 입니다. [이치 더 킬러] 포스터의 '카키하라'보다는 뭔가 투박하고 변태스러운 느낌이죠? (실제 변태입니다.)
각설하고 ㅎㅎ
그리하여 오늘 어렵게 중고로 구한 '카키하라' 12인치 메디콤 피규어 입니다.
영화 속 모습에 비하면 생각보다 깜찍한 모습입니다.
얼굴 뿐만 아니라 의상도 그의 취향저격 제대로인 반짝반짝 실제로 입고나오는 의상이네요.
아마도 이 의상으로 사료됩니다.
그의 얼굴을 좀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찢어진 입과 피어싱까지 ..아주 디테일이 좋네요.
이 남자..도대체 어떤 남자일지 얼굴만 봐서는 상상도 안됩니다.
디테일이 정말 ...끝내줍니다.
[이치 더 킬러] 영화 속 '카키하라' 는 고통을 모르는 사나이로 등장합니다. 살기어린 얼굴과 웃을 때마다 소름이 쫙쫙 돋는 캐릭터이고 굉장히 잔인한 묘사들이 많은데..실제인물이 아닌가 할 정도로 미친 연기를 보여줍니다. 카키하라를 연기한 '아사노 타다노부'는 최근 부쩍 헐리웃 영화들에서도 많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 [토르] 시리즈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했었고, '마틴 스콜세지'의 [사일런스]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알고보면 순수 일본인은 아니고 네덜란드 혼혈이라고 하는군요.
데뷔작인 [환상의 빛]에서부터 너무나도 인상적인 연기모습에 반해버린 배우기도 하고, 메이져의 길보다는 뭔가 진정성 있는 행보와 독특한 배우로써의 길을 걷고 있어서 더더욱 좋아합니다. 작은 역활도 그가 맡으면 주연보다 빛나는 강렬한 인상으로 남게 되죠.
그 정점에는 [이치 더 킬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만화 '고르고 13'에 주인공 포기를 모르는 남자 '고르고'와의 비교샷입니다. 서로 나란히 놓으니 키가 엄청나게 크네요.
[이치 더 킬러]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뛰어난 역작이라고 생각하고..19세 이상인 분들 취향 맞으신 분들 안보셨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뭐 이런영화가 다 있어? 라고 저를 욕하게 되실껍니다.
그러면서도 아주 강렬한 인상을 받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추천인 8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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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피규어가 나오는군요! 담배피는 모습 인상적이었죠ㅋㅋ
역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네요.


진짜 코믹스 보고 강렬했었는데 영화도 한 번 보고 싶네요
그리고 혼혈이었다니 ㄷㄷ 목소리가 좋아서 영어발음이 좋게 들렸었는데 혼혈이란걸 알고나니 뭔가 더 새로워요 ㅎㅎ



아사노 좋은 배우죠!!
피규어 퀄이 정말 좋네요+_+
멋집니다!


저도 갖고 싶은 피규어입니다^^


영화보다 순둥순둥하게 나왔네요ㅎ

짤로만 몇번 본 만화인데 제목을 처음 알았네요. 나중에 시간 나면읽어봐야겠어요.

만화 , 영화 모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보시길요!
헉스... 피규어..^^;
네덜란드 혼혈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보통의 일본인과는 다른 느낌이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