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켄타로 행사에서 불편했던 점
오늘 츄잉챗 가기전에 어제 박경림씨가 진행했던 브이앱 방송을 봤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켄타로 켄타로 라고 부르더군요 켄타로씨 켄타로상 이정도였고 오늘 츄잉챗 행사에서도 박지선씨가 켄타로 켄타로 연발하더라구요.
일어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친한 사이 아니면 이름을 바로 부르지 않는다고 들어서 사카구치상 정도로 부르는게 맞지 않았나. 이름을 바로 부르는건 굉장히 예의없다고들었는데 사카구치 본인도 상대배우 아야세 하루카와 호흡이 어땧냐고 질문받으니 바로 아야세상은 하고 대답하던데 진행자가 켄타로 연발하는걸 들을 때마다 좀 부끄러웠습니다. 통역하시는 분이 옆에 붙어계시던데 왜 그런걸 안잡아주셨을까 싶고 물론 열심히 하셨겠지만 통역분은 10개를 얘기하면 3~4개만 전달해주는 느낌이어서 매우매우 아쉬웠습니다. 그것 빼고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 자체는 굉장히 잔망쩔고 애교있고 귀엽더라구요 행사도 짧지만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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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군요 쇼케이스 때도 그랬던거 같긴한데... 그래도 배우 자체가 워낙 매력적이라 행사 자체는 즐거웠을거 같습니다~

음.. 불쾌하게 생각 안해주실 바래보네요 ;_;
허헛

기본적인 지식이나 정보는 제발 챙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좀 걸리셨겠어요...ㅜㅠ
통역/번역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구태여 변명을 해 보자면^^;,
박지선 씨를 포함한 사전미팅이 있었다면 그렇게 미리 말씀을 드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태라면 인터뷰 도중에 통역사가 끼어들어서 그렇게 정정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통역사는 그림자처럼 존재감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은 상태에서 문맥을 잘 전달해야하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흐름을 바꿔 버리면 안 돼요.
예를 들면 박지선 씨가 '켄타로'라고 했더라도 통역을 할 때 '사카구치 상'이라고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거죠.
저도 V앱으로 행사 영상을 봤는데, 일정이 촉박했는지 행사가 무척 급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통역사가 통역을 할 시간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고,
통역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지선 씨가 애드립을 치시기도 해서 말이 끊기기도 하고,
통역이 안 끝났는데 갑자기 다른 말로 넘어가 버리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정신이 없더군요.
행사를 진행하는 MC로서 박지선 씨가 상대국의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사전 준비를 하셨다면,
그리고 순차통역으로 진행되니 통역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셨다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
영어 느낌으로 그냥 이름 부르는 것 같네요; 일본인 입장에선 흠짓하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