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가장 실패한 DC 모방캐릭터들 10개, 더 성공한 캐릭터들 10개
* 스크린랜트의 코믹북원작 내용들에 기초한 자료입니다. 근거없는 태클, 비방은 사양합니다.
또한, 이후 DC가 카피한 마블의 포스팅 또한 있을 예정이니 참고바랍니다.
의견과 관점, 표현은 해당 에디터의 것입니다.
** 저도 이렇게 많은 모방과 성공, 실패 등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군요. 더 나은 오리지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DC가 더욱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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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북의 지난 수십년간의 성공에 힘입어 마블과 DC 또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성공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코믹북 회사들은 그들의 경쟁자들로부터 카피를 훈련하는 것을 계속해 온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양쪽 회사들이 오랜동안 서로를 카피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DC는 마블의 네이머와 아이언맨 등을 카피했고, 하지만 마블은 그보다 더 많이 DC에서 카피를 해온것은 틀림없습니다.
DC가 코믹북 세계에서 대표주자가 되어 온것이 거의 한세기정도 되었기에, 이런 사실은 크게 놀랄 일은 아닙니다.
마블이 현재 영화계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DC는 더 강력한 코믹북 트랙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들인 수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플래쉬 등을 만들어 냈습니다.
DC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성공적이었음을 깨달은 마블은 그들의 성공을 위해 이들의 카피를 시도했으며, 때로는 거의 동일한 캐릭터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마블이 DC캐릭터들에서 카피한 많은 것들이 실패했지만, 상당히 많은 것들이 크게 성공하기도 했고 그중 일부는 현재 마블의 가장 유명한 캐릭터들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것들을 감안하며, 여기 마블이 DC로부터 카피한 가장 애처로운(Pathetic) 캐릭터 10명(그리고 실제로 성공한 10명)을 소개합니다.
20. 애처로움 : 호크아이 (그린 애로우 카피)
DC 그린애로우는 1941년에 첫소개되어서 20여년간 상당한 성공을 거둠.
1964년, 마블이 이를 카피하여 호크아이로 이름지음. 처음에는 빌런으로 등장했다가 얼마후 그린애로우와 거의 동일하게 변형됨. 비록 영화 '어벤져스'에서 꽤 성공적이긴 했지만 그의 성공은 그린 애로우에 비할바는 못되며, 그린 애로우는 동명의 TV시리즈로 CW의 애로우버스를 만들어내기도 함.
코믹스에서 호크아이는 그린애로우의 노골적인 카피 외에는 큰 존재감은 없음.
19. 사실상 성공 : 데드풀 (데스스트로크 카피)
마블의 역대카피중 사실상 가장 확실하게 성공한 캐릭터중 하나.
데드풀이 마블코믹스에 첫등장했던 1991년의 모습은 DC의 안티히어로 데스스트로크를 급조한 티가 확실했음.
데드풀은 애초부터 심각한 캐릭터로 취급되지 않았으며, 코믹북 캐릭터의 패러디의 성격이 더 강했음.
이것이 마블이 그를 데스스트로크와 다르게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이유.
저작권법에 의하면, 당신은 최소한 어느 정도까지는 패러디의 목적으로 한다면, 다른 대상을 노골적으로 카피할수 있다고 함.
외관과 무기만이 두 캐릭터간의 유일한 유사성은 아님. 데드풀의 알터 이고 웨이드 윌슨은 데스스트로크의 알터 이고 슬레이드 윌슨과 거의 동일한 것임.
마블은 이 캐릭터에 지나치게 신경쓰지는 않았음. 하지만 기적적으로, 그들의 나태함은 보상을 받게 됐음.
18. 애처로움 : 퀵실버 (플래쉬의 카피)
지난 78년간 DC의 가장 주목할만한 히어로들중 하나는 플래쉬이어 왔음.
1940년 첫등장때, 플래쉬는 코믹북 커뮤티니에서 아이콘의 위치에 오름.
비록 그가 배트맨, 수퍼맨과 같은 광범위한 인기를 갖고 있진 않지만, 그의 로고는 많은 티셔츠 등에서 여전히 보여지며, 십수년간 코믹북 팬들은 일반적인 팬들이 이 스피드스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해도 그를 존경해 왔음.
플래쉬가 창조된지 24년후, 마블은 단지 다른 색상톤만을 가진 거의 완전하게 동일한 그들만의 스피드스터를 만들어 냄.
퀵실버는 처음 '엑스맨'에서 소개되었고 후에 어벤져스에 합류함. 비록 퀵실버가 최근 몇년간 약간 인기를 얻었고, '어벤져스 에이지오브울트론', '엑스맨' 시리즈에 나오기도 했지만, 그는 여전히 DC의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캐릭터의 노골적인 또다른 카피들중 하나임.
17. 사실상 성공 : 타노스 (다크사이드의 카피)
타노스는 최근 수년간 다른이들보다 하드코어 코믹북 팬들에게 매우 유명해졌습니다.
그것은 완전히, MCU의 천재적인 그의 구축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MCU 팬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은, 이 타노스는 DC의 빌런 다크사이드를 거의 동일하게 카피한 캐릭터라는 사실입니다.
다크사이드는 1970년 DC코믹스에 처음 카메오로 등장했으며 1971년에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고, 그후 1973년에 타노스가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여 다크사이드처럼 거의 동일한 퍼펫마스터의 플롯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타노스가 최근 수년간 최종적으로 더욱 유명해지는 동안, 다크사이드 또한 DCEU 프랜차이즈에 메인 적수로 세팅되면서 따라오게 되고, '저스티스 리그'에 출현하기에 이릅니다.
16. 애처로움 : 하이페리온 (수퍼맨의 카피)
수퍼맨은 DC 역사상 가장 성공한 수퍼히어로중 하나이며 1938년 첫선을 보였습니다.
그는 전세계에서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고, 수없이 많은 영화와 상품들이 만들어 졌으며, 심지어는 노래까지 쓰여졌습니다.
그의 두드러진 가슴위의 'S' 심볼은 지난 세기동안 가장 널리 알려진 심볼들중 하나이며, 그를 의심의 여지없이 창조된 코믹북 존재들중 가장 성공적인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마블은 이런 성공을 수년에 걸쳐서 여러번 흉내내려고 시도했습니다.
마블의 첫번째 수퍼맨을 카피한 주목할만한 시도는 1969년 하이페리온의 창조였습니다.
하이페리온은 다른 차원에서 온 수퍼휴먼 캐릭터이며 그 능력은 수퍼맨의 그것들과 거의 동일했습니다.
이 캐릭터는 수년간 여러번의 변형을 거쳐왔으며, 그중 하나는 수퍼맨의 것과 같은(파괴된 행성에서 지구로 보내진 아기) 오리진 스토리였습니다. 그 유사성은 명백하게 구별이 가능한 것들입니다.
15. 사실상 성공 : 엑스맨 (둠 패트롤의 카피)
십수년간, 엑스맨은 마블의 가장 성공한 개체들입니다. 매그니토, 로그, 피닉스, 울버린 등과 같은 캐릭터들은 왜 마블 팬들이 코믹스를 가지고 다니는지의 이유였으며, 초기 '엑스맨' 영화의 성공들도 그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 엑스맨 조차도 마블의 오리지널 창작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들은 1963년 6월 첫등장한 DC의 둠 패트롤에 근거한 것이며, 마블은 이 '엑스맨'을 1963년 9월에 첫선을 보이게 됩니다.
두 팀 모두 선천적 능력이 있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수퍼히어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그들의 능력으로 인해 개인적인 삶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그것이 이들을 하나로 뭉쳐지게 합니다.
이것은 DC의 영리한 아이디어였지만, 마블은 확실히 더 잘해냈으며 그것은 현재 엑스맨이 둠패트롤보다 더욱 유명한 이름이 된 이유입니다.
14. 애처로움 : 글래디에이터 (수퍼맨의 카피)
1977년 마블코믹스에 처음 등장했으며, 대표적인 DC 수퍼히어로의 오마쥬의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마블의 카피시도중 더욱 현명한 시도들중 하나였습니다.
히어로의 전체 원형을 카피하는 대신, 마블은 과거에 주목했으며, 그들은 글래디에이터 자산원형을 찾았습니다. 수퍼맨은 1930년대 필립 와일리의 책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에 근거하여 제작된 캐릭터였으며, 마블은 이점에서 그들의 새로운 캐릭터의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마블의 글래디에이터는 기본적으로 수퍼맨과 '글래디에이터' 원작의 히어로 사이의 크로스오버이며, 이로써 이것은 아주 현명한 카피가 되었습니다. 불행히도, 이는 마블에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3. 사실상 성공 : 미스터 판타스틱 (엘롱게이티드 맨의 카피)
마블의 가장 상징적인 팀들중 하나의 리더인 미스터 판타스틱 또한 DC캐릭터의 카피입니다.
그는 사실상 1960년 '플래쉬'의 사이드킥으로 출연한 엘롱게이티드 맨에 근거한 캐릭터입니다.
마블은 이런 종류의 캐릭터의 잠재력을 깨닫고 1961년에 미스터 판타스틱을 만들었습니다.
마블이 "늘어날수 있는 수퍼히어로' 아이디어에 관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든 것은 사실이며, 그들 버전의 캐릭터는 더욱 잘 알려지고 성공했습니다.
물론, 이것이 엘롱게이티드 맨이 성공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 늘어나는 캐릭터는 사실 TV시리즈 '플래쉬'의 최근 시즌에 출연했으며, 되돌아온 캐릭터로 시리즈에 계속 출연중입니다.
또한, 처음 몇년간 코믹스에서는, 엘롱게이티드 맨은 다수의 코믹 어워드들에서 DC 노미네이션을 받았으며, 그중에는 1961년 앨리 어워드 최우수 조연 캐릭터 상도 포함됩니다.
12. 애처로움 : 불즈아이 (데드샷의 카피)
데드샷은 최근 수년간 더욱 인지도있는 이름이 되었으며, 이는 윌 스미스가 연기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의 캐릭터출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가 최고가 아니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영화속에서 데드샷을 싫어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믹스자체에서는, 데드샷은 인기도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1950년 그가 첫선을 보인 이후로 대단한 스킬들과 캐릭터의 깊이 등은 코믹북 리더들을 매혹시켜 왔습니다.
마블은 이 캐릭터의 자신들만의 버전을 만들었으며, 그는 '데어데블'에서의 빌런인 불즈아이입니다.
불즈아이가 마블에게 확실히 훌륭한 캐릭터이긴 했지만, 그는 DC의 카운터파트와 동일한 수준에 절대 오르지 못했으며, 실사판의 모습은 더 나은 평판을 얻지 못했습니다.
11. 사실상 성공 : 울트론 (브레이니악의 카피)
어벤져스의 가장 큰 적들중 하나에 관해서는, 울트론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어벤져스 에이지오브울트론'의 주인공 역이며 제임스 스페이더가 목소리 연기를 한 캐릭터의 덕이며 그의 성공은 주목할만 합니다.
울트론은 사실 DC의 역대 가장 위대한 빌런들중 하나인 브레이니악의 카피입니다.
렉스 루터를 제외하고, 브레니악은 수퍼맨의 가장 큰 적이며, 종종 루터보다도 크립톤인들에게 더욱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됩니다.
브레이니악은 1958년 DC코믹스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것은 1968년 울트론의 등장 10년 전입니다.
울트론은 다행히 수년간 가까스로 진화를 해오고 있으며, 점점더 브레이니악의 카피로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현재에는, 이들은 거의 동일하게 보이지 않으며, 둘다 동일하게 가공할만한 적들로 보여지게 됐습니다.
10. 애처로움 : 아울 (아울맨의 카피)
1964년 9월, DC는 아울맨으로 독특한 수퍼히어로의 시도를 선보입니다.
이 조류형태의 수퍼히어로는 배트맨에 대항하는 존재로 세팅되었으며, 하지만 절대 배트맨 악당 갤러리에는 그 존재를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같은달 말쯤에, 마블은 아울의 소개로 동일한 시도를 합니다. 아울은 데어데블과 스파이더맨의 일반적인 적수로 세팅되었으며, DC의 카운터파트와 동일하게 이후 거의 주목받지 못하게 됩니다.
아울은 '데어데블'에 출연한 이후 최근 몇년간 간신히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그는 이후 한번도 풀 아울수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대신 그의 알터 이고 릴랜드 아울시로 나오게 됩니다.
확실히 아울맨보다는 더 성공을 한 케이스였지만, 절대 다른 마블의 카피캐릭터들보다 더 선전하지는 못했습니다.
9. 사실상 성공 : 비젼 (레드 토네이도의 카피)
2015년, 세계는 '어벤져스 에이지오브울트론'에서 새로운 안드로이드 수퍼히어로 비젼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안드로이드 수퍼히어로는 1968년 DC코믹스에 처음 나타난 레드 토네이도의 카피입니다.
마블은 사실 그들의 이런 카피를 숨기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비젼이 레드 토네이도와 동일한 안드로이드라는 것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동일한 겉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이며, 단지 색조만 다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블의 이런 명백한 카피에도 불구하고 이 캐릭터는 이후 어벤져스의 가장 유명한 캐릭터중 하나로 성공했습니다.
8. 애처로움 : 부머랭 (캡틴 부머랭의 카피)
캡틴 부머랭은 DC코믹스에서 잘 팔리는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심지어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의 그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부머랭 수퍼빌런은 여전히 심각하게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블은 이 DC 수퍼빌런을 카피해 옵니다.
캡틴 부머랭이 1960년도에 만들어진 6년후, 마블은 그들 버전의 빌런 부머랭을 소개합니다.
부머랭은 마블에서 그다지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그들이 과거에 해왔던 것처럼 DC의 덜 유명한 캐릭터들중 하나를 멋진 캐릭터로 변형시키는 대신, 그들은 부머랭을 캡틴 부머랭과 똑같은 버전으로 만들었고, 하지만 주목받지는 못했습니다.
이 빌런의 유일한 진화된 부분은 그가 부머랭을 쓰는 저스틴 해머라는 점입니다.
그외에는 그는 단지 좋은 편에게 부머랭 사용능력이 있는 또다른 수퍼빌런을 뿐입니다.
7. 사실상 성공 : 샌드맨 (클레이페이스의 카피)
'스파이더맨 3'가 비평적으로 실패했지만, 가장 주목받고 가슴따뜻한 부분은 고통을 겪는 빌런 샌드맨이었습니다. 이 스파이더맨 빌런은 코믹스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이들중 하나였고, 확실히 마블에게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블이 카피해온 DC 캐릭터 원형은 그다지 성공적이진 못했습니다.
클레이페이스는 1940년에 첫선을 보였으며 배트맨의 두드러진 적수였고, 그의 존재는 1963년에 카피된 샌드맨의 깊이만큼 부각되진 못했습니다.
이것은 마블의 카피들중 가장 확장을 넓게 한 캐릭터중 하나입니다.
마블은 샌드맨을 단순히 또다른 카피 복사판이 아니라, 진정으로 감성적이고 흥미로운 캐릭터로 발전시켜 코믹북 리더들이 최신 이슈들을 읽도록 만들었습니다.
6. 애처로움 : 블랙 캣 (캣우먼의 카피)
이것은 확실히 마블의 가장 잘 알려진 카피들중 하나입니다.
캣우먼은 배트맨의 악당 갤러리중 가장 기억에 남을만하며 깊이가 있는 캐릭터들중 하나이며, 심지어는 2004년에 솔로 무비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다룰 정도는 못됨)
1940년 캣우먼의 첫등장 39년 이후, 마블은 이 캐릭터의 잠재력을 깨닫고 자신들만의 '캣우먼' 블랙 캣을 탄생시킵니다.
블랙 캣은 처음 스파이더맨에서 히어로/빌런 하이브리드 캐릭터로 첫선을 보였으며, 종종 스파이더맨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블랙 캣이 마블에게 흥미로운 캐릭터인 반면에, 그녀는 카피의 원형인 캣우먼처럼 잘 진화하는데는 실패합니다.
스파이더맨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많은 마블 독자들에게 먹히긴 했지만, 또한 그녀는 다른 독자들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웠습니다.
5. 사실상 성공 : 헐크 (솔로몬 그런디의 카피)
1962년에 첫선을 보인 헐크는 마블 코믹스에서 지속적으로 팔려왔으며, 마블 역대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캐릭터이어 왔습니다.
진지한 캐릭터들인 울버린과 스파이더맨도 항상 흥미로왔지만, 때로는 독자들은 거대한 그린 몬스터가 악당들을 무지막지하게 때려잡는 모습을 보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헐크 팬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헐크 또한 유명한 DC캐릭터의 카피라는 사실입니다.
헐크는 빌런 솔로몬 그런디의 카피이며, 그는 수년간 많은 다른 오리진들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이 좀비화되고, 야수화된 살인자의 형태입니다.
그런디가 DC에서 훌륭한 캐릭터이었기에, 헐크는 손쉽게 그를 앞지르며, 마블의 가장 상징이고 잘 알려진 히어로들중 하나가 됩니다.
4. 애처로움 : 나이트 스래셔 (배트맨의 카피)
1939년 데뷔후 배트맨이 얼마나 DC에 많은 성공을 가져다 주었는지를 고려해 볼때, 마블이 이 캐릭터를 카피하여 자신들만의 버전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것은 놀랄 일은 아닙니다.
마블의 가장 최근의 배트맨 카피시도는 1989년에 있었으며, 팀 버튼의 '배트맨' 무비가 개봉되었던 해이기도 합니다.
나이트 스래셔는 다크한 수트, 마샬아트로 훈련된 자경단으로 창조되었으며, 주로 밤에 범죄자들을 사냥하고 자신만의 기술적 진보를 만들어가는 인물입니다.
나이트 스래셔가 마블에게 흥미로운 캐릭터이긴 했으나, 이미 배트맨 코믹스를 탐독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거의 호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3. 사실상 성공 : 울버린 (팀버 울프의 카피)
1964년, DC는 클로를 가진 늑대형태의 수퍼히어로를 만들며, 초인적인 힘, 빠른 치유능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DC의 이 팀버 울프 캐릭터 창조 10년후, 마블은 이것을 카피하여 울버린을 만들어 냅니다.
최종적으로 팀버 울프는 DC에서 아주 성공적이진 못했으나, 반면에 울버린은 마블에서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수년간, 울버린은 팀버 울프와는 다르게 진화해 갑니다. 그들의 능력들이 여전히 거의 동일했지만, 그들의 개성들은 이제 극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십수년이 지난후 지금, 울버린은 코믹북 히스토리에서 가장 깊이있고 비극적인 디테일을 가진 캐릭터들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누구도 이것이 마블의 카피중에서 놀랄만큼 성공한 케이스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입니다.
2. 애처로움 : 문 나잇 (배트맨의 카피)
마블의 모든 배트맨 카피들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하고 가장 사랑받는 것은 문 나이트이며, 1975년 첫선을 보였습니다. 문 나잇은 가장 다크한 캐릭터들중 하나이며, 배트맨처럼 밤에 범죄자들을 찾아 다닙니다.
이 캐릭터는 처음에는 빌런으로 출연했으며, 그후에 마샬 아티스트 수퍼히어로로 진화했습니다.
배트맨과 같이, 문 나잇은 어떤 수퍼휴먼 능력들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대신 접근전과 전투훈련을 범죄소탕에 이용합니다.
문나잇이 마블에서 상당히 성공했던 캐릭터였음에도, DC 카운터파트인 배트맨의 성공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그는 아직 어떤 실사영화에도 나온적이 없으며, 이후 미래에도 그럴 계획은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해서 그 인지도는 추후에도 배트맨에 매칭할 정도는 절대 되지 못할듯 보입니다.
1. 사실상 성공 : 어벤져스 (저스티스 리그의 카피)
마블과 DC는 둘다 뛰어난 메인 수퍼히어로 팀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리드하는 어벤져스가 마블 코믹스에서 확실히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그들은 널리 알려진 히어로들인 수퍼맨과 배트맨이 이끄는 저스티스 리그의 코믹북에서의 성공에는 절대 상대가 되진 못했습니다.
저스티스 리그는 1960년 DC코믹스에 처음 나타났으며, 어벤져스는 이 팀을 확연히 카피하여 1963년에 결성되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어벤져스' 무비가 개봉된 이후, 이들의 인기가 최근 저스티스 리그를 앞섰다는 인식이 많아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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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서로서로 카피하는 곳이니까요ㅎ 전 여전히 디씨가 좋지만...

하이페리온은 너무 슈퍼맨 짝퉁 티가 나더군요..ㅎㅎ
그린애로우, 플래쉬는 미드로도 유명해서 개인적으로도 더 나은 오리지널 같고요.
헐크나 비전, 울트론 등은 오리지널이 매력적으로 보이질 않아서..
문나이트는 배트맨을 카피한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설정이 독특해서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인기는 없나보군요..ㅎㅎ

코믹스의 긴 역사속에 캐릭터는 서로 카피한게 나올 수 있었겠지만, 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영화에선 DC가 어벤져스 따라하다 실패했다는게 아이러니하군요. 역시 뭐든지 흥망은 시간이 지나가봐야 알 수 있는듯.. 다크사이드가 먼저라도 이제 영화속에선 다크 사이드 나오면 관객들은 타노스 따라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테고.. 현재는 영화판에서 마블의 압승이지만 또 앞으론 어떻게 될지 지나봐야 알 수 있겠죠.^^
DC가 얼른 자기 색깔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잘보았습니다.^^

그런데 마블의 모든 캐릭터가 다 카피인게 아니라 별로 인기 없는 일부 캐릭터에 국한된 것이죠. 그렇게 치면 DC도 카피 캐릭터가 없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카피 캐릭터들이 전부 마블의 핵심 캐릭터도 아니고.. 저도 DC가 얼른 예전 놀란 때의 명성을 영화속에서도 되찾았으면 하네요.^^ 그런데 마블 이든 DC든 한쪽이 잘 나간다고 은연중에 깎아내리는건 상당히 미성숙한 자세하고 생각합니다.^^ 서로 존중할때 더 발전하는거겠죠. 실제로 캐빈 파이기는 DC쪽을 비판 하는 일이 전혀 없기도 하구요.
양쪽 진영 다 잘되야 관객 입장에서 더 좋은거 아니겠어요 ㅎㅎ

마블의 DC 배끼기는 뭐 나름? 유명한일이니... 이게 깍아내린다고 볼 수도 없다고 봅니다. (사실은 사실..)
배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마블의 명성이 DC 때문이라고 말할수 없기 때문이죠~ 그 때의 카피는 카피인것이고 지금의 마블은 지금의 마블이니까요.
두 회사도 스타워즈며 다른 분야에서도 영향을 받고 또 서로 영향을 주고 했죠. 문화적으로 어마어마한 영향력이 있으니까요.
그런 역사를 통해 지금의 마블, DC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죠.^^ 하긴 카피한 캐릭이 있다면 그 캐릭이 인기를 얻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깎아내리는게 옳지 못하다 했던건 '카피들이 더 잘나가고 있으니' 라는 표현이 마치 마블 전체를 카피라고 호도하는 느낌이어서 그건 옳지 못하다고 이야기한 것이었구요.^^
저도 과거 코믹스 캐릭터의 사정이 어떻든 현재 마블 MCU의 인기는 DC와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전까지 코믹스 캐릭터의 열세를 영화계에서 완전히 뒤집은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구요 바람의색은님 말씀처럼 마블,DC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발전해나가면 당연히 관객은 너무나 즐거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과거 배트맨부터 놀란 트릴로지, 맨오브스틸까지는 DC 영화도 엄청 좋아했거든요 지금도 응원하고 있구요.^^ 그래서 DC가 마블을 너무 의식하거나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자신들의 색깔을 찾길 바라는거구요.. DC도 어마어마한 팬층이 있고 또 자금력이 있으니 길을 찾으리라 봅니다.^^
와 몰랐던것들이네요
나잇->나이트 입니다. 발음할 때는 나잇으로해도 적을때는 나이트로 해주세요. 그리고 브레니악도 브레이니악으로 해주세요
슈퍼맨을 배낀 건 센트리도 그 중 하나죠.
참고하겠습니다.
재밌는글이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추가적인 서술이 필요한듯 하네요.
마블에서 비전이란 히어로는 제가 아는한 (일회성,카피체등을 제외하고) 3명이 존재했습니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게 9에 해당하는 울트론이 제작한 안드로이드란 설정의 캐릭터인데 이 히어로는 2대로서 거의 비슷한 디자인의 히어로가 이미 1940년 타임리 코믹스시절에 마블 미스테리 코믹스 #13로 데뷔했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아닌 이차원인이었으며 능력도 2대와 차이가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능력은 안개를 이용한 순간이동과 자신의 환영을 생성하는 것이었고요. 다른 대부분의 타임리시절 히어로들과 같이 6-70년대 히어로 재부흥기에 자리잡지 못하고 히어로네임과 더불어 2대로 대체되었습니다.
한편 DC는 1955년 디텍티브 코믹스 #225에서 이 캐릭터에 영향을 받은 캐릭터를 등장시키니 한때 저그티스 리그의 핵심멤버중 하나였던(00년대까지. 현재 영화및 다른 매체 대부분에서 사이보그로 대체됨) 마샨 맨헌터 입니다.
고대화성출신 이성인으로 슈퍼맨과 비슷한 능력에 자유로운 변신술과 텔레파시, 물질투과 능력등을 특징으로 삼았습니다. CN에서 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들은 아마 익숙한 히어로일 겁니다.
2대 비전의경우 디자인은 1대 비전에서, 능력은 마샨 맨헌터에서, 작중취급은 레드 토네이도에서 영향받은 캐릭터로 거두절미하고 레드 토네이도의 카피라고 하기는 심한 어폐가 있습니다.
이외에 좀 걸리는것으로 12.의 경우 제가 알기로 데드샷은 00년대 초반까지 불스아이보다 위상이 낮았습니다. 배트맨 타이틀의 빌런이었는데 거의타이틀과 겉돌았고 출연율도 낮았죠. 반대로 불스아이는 데어데블과 악연으로 얽힌사이로 데어데블 타이틀에서 킹핀과 투탑 빌런의 위상을 갖고있었습니다. 데드샷은 수어사이드 스쿼드등으로 타이틀을 옮긴후에야 데스 스트록과 맞짱뜰만큼 극적인 위상상승을 이뤄 영화에도 나오게되었으나 어째선지 10년대이후 불스아이는 별다른 활약이 없어서 요새 다소 묻히는 감이있는데 그걸 고려해도 불스아이가 데드샷의 실패한 카피다? 어처구니없는 평가라고 봅니다. 데어데블 자체 빌런으로 아예 불스아이보다 인지도있는 솔로빌런도 없고 데드샷이라고 팀업타이틀에서의 활약을 빼면 솔로로선 그렇게까지 네임드는 아닙니다.
어벤져스도 단순 저스티스 리그의 카피라곤 보기 애매한게 결성당시부터 올스타 컨셉으로 쭉 유지되던 저스티스 리그와 달리 63년 런칭후 #1-#16까지만 그나마 1.5군 히어로들 엽합팀에 가까웠으며 이미 회사간판이었던 판포나 스파이더맨등 당시 인기절정의 팀과 캐릭터는 처음부터 빠졌었고(헐크도 #1에 가입해 #2에 사실상 탈퇴) 그나마 65년 아이언맨,토르까지 팀을 떠나면서 솔로히어로론 인기가 전무하던 스칼렛위치,퀵실버,호크아이로 세대교체한 이후 00년까지 인지도가 애매한 2,3군 히어로들의 팀업타이틀이었습니다. 어벤져스가 올스타컨셉으로 변한건 00년대초 벤디스 연재분 이후(어벤져스 디셈블-뉴 어벤져스)부터라고 봐야합니다.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그리고 위 목록에는 없는데 생각난김에 덧붙이면 흔히 슈퍼맨의 카피캐릭터로 아시는 센트리는 정확힌 92년 이미지 코믹스에서 알란 무어가 데뷔시킨 슈프림이란 히어로의 카피입니다. 슈프림 또한 슈퍼맨의 카피 캐릭터긴한데 슈프림만의 고유한 특징과 설정을 센트리가 많이 가져왔습니다.
전문가시네요. 상세한 도움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많기는 많죠 ㅎㅎ 사실 패션도 그렇고 예술계통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인거 같아요.. 아이디어는 국한되어있고 성공한 레퍼런스를 찾다보면...ㅠㅠ 코믹스와 영화의 성공과 실패가 갈린게 아이러니하긴 하네욤
슈퍼맨 카피는 다 망하네요 그런데 호크아이는 인지도 높은거 같네요

비슷한 넘들이 많다했더니~~ㅎㅎ

재밌네요

데스스트로크랑 데드풀만 알았지 나머지는 몰랐던 사실이네요 ㄷㄷㄷ

신기하네요. 전혀 몰랐던 이야기들이에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몰랐던 케릭들이 많네요

오오 좋은 정보 알아갑니닷!

정보 감사합니다~
아이언맨 배트맨 베낀거 아닌가요? 억만장자 좋은머리 조실부모 바람둥이 충직한집사 등등 컨셉이 넘나 비슷해서 ㅎㅎ

아이언맨은 기계식강화복 히어로계의 원조격으로 분류되서 현지서도 오리지널리티를 높게쳐줍니다. 말씀하신 억만장자에 세계관내 손꼽히는 브레인인데다 조실부모등등의 배경상 유사성이있어 영화의 성공후 배트맨-브루스 웨인과 유사성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급증했으나 그 전에는 무기의존형 히어로로 오히려 그린랜턴과 엮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DC와 마블 크로스오버 이벤트에서도 그랬고, 마블엔 위에 언급된 나이트 쓰레셔나(이 캐릭터는 아예 범죄로 부모를 잃은게 동기인것까지 빼박) 문나이트는 물론 배트맨의 직접적인 카피캐릭터인 나이트 호크까지있어 굳이 아이언맨에까지 눈을 돌리는 팬도 거의 없었고요.
설정도 조실부모가 배트맨의 강력한 동기이자 트라우마인것과 달리 아이언맨에겐 그닥 부각되는 부분이 아니었으며, 캐릭터적으로 배트맨은 올라운드적 두뇌플레이를 펼치는 탐정이었던반면 아이언맨은 이공지식특화의 워머신에 가까웠고 작품상 배트맨 타이틀이 범죄물이었다면 아이언맨은 반공sf액션(?)물이라 타이틀 분위기도 크게 달랐습니다.
또 알려져있는것과 달리 자비스는 토니 스타크의 개인집사가 아니라 토니 소유의 어벤져스 맨션을 관리하는 맨션집사로서 아이언맨 솔로타이틀에는 출연자체가 거의 없었고(말은 이렇게했지만 전 한번도 본 기억이 없습니다.) 토니 개인에대한 충성심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팀어벤져스 서포트에 사명감이 있는인물로 토니가 어벤져스와 결별하거나 팀이 어벤져스 맨션을 떠나서까지 어벤져스에 헌신하는 인물입니다.
배트맨이 슈퍼히어로계 코믹스 초창기 히어로라 필연적으로 선점한 설정들의 일부는 캐릭터의 고유특성으로까진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이있는데, 아이언맨과의 유사성은 대부분 그런 부분들입니다.
우와.. 이런거까지 어떻게 아시는건가요 대단하세요 ㄷㄷ
배트맨 모티브의 영향하에 있는 마블코믹스 캐릭터들은 문나이트, 나이트호크, 나이트스레셔 등입니다. 아이언맨은 여러모로 차별화되는 면이 많아 직접 비교하기 좀 그렇고요.

ㅎㅎ. 재밌네요 몰랐던 내용도 많고~~

카피해도 문제가 없는건가요 ..? 이렇게 놓고보니까 비슷한것들이 많네요 ㅠ DC가 애처로운..

울버린도 참고한 오리지널 캐릭터가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ㅎㅎ
누가 먼저냐 또는 카피냐를 떠나 이런 균형이 유지되는 건 정말 중요해보입니다. 팬들은 어째 나뉠 수 밖에 없을 듯도 하지만 영화의 부진에도 dc를 응원하는 이유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코믹북시장에서는 DC가 마블보다 우세합니다
그리고 양사의 캐릭터들을 모으면 백과사전한권분량이 나올정도로 캐릭터가 수천명에 이르르죠

좀 잘못알려진 정보입니다.
일단 정식으로 집계된 자료가있는 90-00년대 약 20년간 북미코믹스 판매량은 마블이 DC보다 높았습니다.
전체쉐어의 50%를 마블이 40%를 DC가, 나머지 10%를 이미지등 군소회사가 나눠먹는 형국이었고 이게 쭉 유지됐습니다.
전체적으로 탑차트에선 90년대는 X맨이 평정한 시대였고, 00년대 중반부터는 상위권은 DC가 우세하나 전체총합에서 마블이 이기는 형국이었습니다. 마블이 다양한 타이틀을 적당히 히트시키는 반면 DC는 팬부터가 5인방(슈퍼맨,배트맨,원더우먼,그린랜턴,플래쉬)을 제외하면 다른 히어로는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기에 판매량 양극화가 극심했습니다.
다만 재고를 극단적으로 줄이려는 마블사 사장 펄머터는 작품의 평판과 상관없이 명작들의 단행본을 극히 소수만 찍어내고 절판시키는 전략을 고수해서, DC같이 십년이상 꾸중히 발매되는 킹덤컴이나 저스티스와 견줄 자사의 명작고전을 널리 알리지못하는 실책을 쭉 저지르긴 했습니다.
양상이 뒤집힌건 10년대에 스타워즈 판권이 디즈니에 인수되며 코믹스를 마블사가 전담하면서 A급 작화가와 작가를 전부 스타워즈 타이틀이나 MCU프로젝트 팀으로 돌리며 마블코믹스 퀄리티가 급하락 한것과 DC가 뉴52로 리붓해 큰 이슈가 되면서부터 입니다.
최근 마켓쉐어는 동율이거나 DC가 약간 역전하거나 하는중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물론 판매율을 넘어 문화시장에서 DC 트리니티의 상징성이 올타임으로 거의 넘사벽인건 맞습니다.

영화에서는 카피가 잘 나가네요...
더 나은 오리지널을 보유 - x 가 아니라 누가 비슷한 컨셉의 캐릭터를 성공시켰느냐 - o 가 더 맞는 말이겠죠. 그리고 코믹스에서와 스크린에서의 성공여부도 차이가 많이 있고요.
이 캐릭터들 대부분이 저작권 인식이 요즘같지 않은 시절 고전코믹스 시장 시절에 만들어진게 다수인 편이고, 출발점이 카피였어도 결국 몇십년이 지나 전혀 다른 방향성을 지닌 캐릭터로 변모하기도 해왔으니까요. 가장 큰 예시로 하이페리온이 있겠죠. 원작 코믹스에 대해 대해 조금만 사전지식이 있다면 애초에 이 캐릭터의 출발지점이 어땠는지 알수있으니까요. 애초에 원작코믹스의 하이페리온은 여태껏 한명 아니었거든요. 시작부터가 패러디성격이 강했고요.
그만큼 노골적으로 카피한 캐릭터도 있지만, 반면에 패러디성격의 설정 비틀기로 창조됐다가 실패하고 혹은 성공한 캐릭터들도 많았죠.
요새 디시코믹스쪽에선 스파이더맨(사이드웨이), 헐크(데미지), 판타스틱포(테리픽스), 데드풀(레드툴) 그리고 셀레스티얼 비슷한 외모의 우주적 존재 등 비스무리 신규 캐릭터 타이틀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런거만 봐도 누가 더 나은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지의 비교가 별 의미없음을 알수 있죠.
좋은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게 실사화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거라면, 애초에 가디언즈오브갤럭시의 영화화는 상업적으로 실패해야 맞는거겠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았죠. 더군다나 마블의 복잡한 영화판권 문제만 봐도, 이쪽이 캐릭터 사용도 면에서 훨씬 불리했던게 사실이니까요.
처음 아는 사실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