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극적인 하룻밤~~

최소 몇년간은 공연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이 연극을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사랑에 실패한 두 남녀의 좌절과 일탈속에서 

차츰 서로에 의해 치유되는 과정을 너무도 실감나고 디테일하게 그려주고 있음에

공연을 보는 내내 깜놀하기도하고 신나게 웃어 제끼면서 볼수 있었던것 같네요.

대사의 리얼함이나,  원나잇 스탠드의 상황을 연극적 코믹함과 소리만으로 상상력을 극대화 시켜주고

상황마다 살아있는 디테일이 어찌나 실감나던지......

오늘 주인공으로 나온 남녀배우 두분의 연기력도 뛰어났고,

특히나 여주인공인 이설희님의 미모가 귀엽고 깜찍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초대권인데도 젤 앞자리 정가운데에 좌석을 주신 티켓 창구의 어여쁜 그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역시 대학로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관람하는게 따듯한 겨울을 나는 방법중에 하나임을 믿습니다. ㅎㅎ

p.s. 스토리가 너무도 잘 짜여졌다 싶었는데,

      역시나 극단 연우무대 주관으로 한창 영화화 작업중이라는군요.

      여주인공 역으로는 신민아양과 비중있게 접촉중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