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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운사이징 이동진 평론가 GV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였습니다.

플래티넘 플래티넘
4333 11 23

 

 

20180109_215256.jpg

 

 

어제 진행되었던 영화 '다운사이징' 이동진 평론가 GV에 운 좋게 2개나 당첨돼서, 저 포함 지인 4명.. 다운사이징 시사회도 관람하고 GV도 끝까지 있었는데요~

 

그동안 여러 GV 가봤지만 어제 GV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저말고 제 지인들 모두 같은 생각이었고요. 

 

*별로였던 이유!

 

약 1시간 동안 '다운사이징' 영화에 나왔던 장면 하나~하나 세세한 부분까지 일일이 의미 부여하고 이것이 해답인냥 해설풀이하 듯 설명한 게 오히려 독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부분에 대한 해석을 관객들에게 알려주려는 이동진 평론가의 의도는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러다보니 설명이 두서 없이 장황해지고 지루해지고.. 말이 빨라지고....

 

 

굳이 세세한 부분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설명해주기보다는 좀 큰 그림으로 묶어서 파트별로 딱 나눠서 설명하는 게 더 좋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가 그리 어려운 영화도 아니어서 이렇게까지 구구절절 해설풀이하 듯이 안 해도 되는데...

그러다보니 상당히 지루한 분위기로 이어지고 GV 도중에 나가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다른 GV 때보다 나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감독에게 장면 하나 하나 일일이 해답(?)을 들을 게 아니라면, 관객들에게도 해석할 여지와 생각할 여지를 줘야하는데 그게 아니라 관객들에게 주입식 해답 설명 같은 이동진 평론가의 해설은 개인적인 취향에 정말 맞지 않더군요.

 

 

분명 이번 시사회 이벤트 안내사항엔 '관객들과의 대화' 라는 타이틀이 붙었는데....

 

어제 빠른 어투로 빠듯하게 주구장창 해설만 늘어놓다보니.. 결국 관객들과 질문을 주고 받는 시간은 없었습니다.

 

'관객들과의 대화'가 아니라.. '이동진의 구구절절 해설 타임' 이었을 뿐이죠.

 

저만 별로였나~ 생각했는데.. 제 지인들 역시.. 다음부턴 이동진 평론가 GV는 그냥 걸러야겠다는 말이 나왔어요.

 

이동진 평론가 본인도 만족스럽지 못한 GV였다는 걸 본인도 아는 거 같았습니다. 

 

GV 끝맺음 말이... '두서 없이 말이 많아져서 죄송합니다~' 라고 했죠.

 

숨 쉴 틈도 없이 '다다다다~~~~~~' 말하고 중간에 몇 번 물 마시고.....ㅋ

 

영화 자체도 나쁘다 좋다~ 말이 좀 애매~했는데.. GV 타임 때문에 피로도가 더 증가해서...ㅠㅠ....

 

굉장히 아쉬웠던 다운사이징 GV 타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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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11


  • 흐르는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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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도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라이브톡을 안 가게 되더라고요. 뭔가 영화를 보고 저 혼자 이건 뭐고 저건 뭘까 생각해보기도 전에 '자 이게 정답이야' 하고 던져주는 느낌이랄까요ㅠ 이동진 평론가님 자체는 굉장히 좋아하지만 그냥 영화당만 보려고요
21:50
18.01.10.
profile image
워너be
제 지인이랑 똑같은 말을 하시다니!ㅎㅎ 헉...^^ 라이브 톡도... 개인적으로 잘 맞는 방식의 라이브톡은 정말 유익하고 좋았는데 어제는 진짜...ㅠㅠ...
21:53
18.01.10.
profile image
워너be

저도 무비딥이나 영화당 같은 토크 프로가 더 재밌는거 같아요 ㅋㅋㅋ

01:59
18.01.11.
profile image 2등
어느 평론가나 다 그렇겠지만 좋은면이 있는 반면 저와 안 맞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21:50
18.01.10.
profile image
타미
개인적으로 이동진 칼럼 읽으면서 그닥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 없어서 왜이리 인기가 많나~ 직접 라이브 톡 들으면 생각이 달라질까~ 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ㅠ.ㅠ.....
21:54
18.01.10.
3등
저도 위너비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기에 영화당이나 무비딥 정도만 참고해 보는 편이에요 ㅎ 원치 않았던 해설을 오랜시간 듣고 있는 것은 지루한 교양 강의 수업보다도 힘든 일이죠..ㅜ
21:54
18.01.10.
profile image
foreigner
어젠 정말 정도가 지나쳤습니다. 그래서 이동진님 본인도 끚맺음 말에 사과하셨구요
22:09
18.01.10.
profile image
저도 그래서 이동진 라이브톡은 안갑니다. 그냥 혼자 영화 곱씹어 보고 말아요. 아니면 지인이랑 이야기 하던지. 그냥 영화 보고 대화 보단 영화에 대한 타인의 생각을 주입 받는다는 느낌이라서.
21:57
18.01.10.
profile image
Dimebag
저도 그 생각이 들었어요. 이동진 평론가는 관객들 머리속에 본인의 생각을 주입하려는 의도 같다는 느낌이
22:15
18.01.10.

평론가의 해석으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점들 때문에 들으러가는거죠~ 하지만 단정 짓듯이 말하면 되려 감상만 깨질 것 같네요.. 전 사실 옥자 GV 기자-감독 질문하는 거 외엔 한번도 안가봤지만.. ㅋㅋㅋ

22:01
18.01.10.
profile image
태두리
어제 해설은 단정짓 듯. 그런 분위기였어요. 다른 GV 에선 볼 수 없는 매우 빡빡한 강의 해설 타임을 듣는 분위기라 ㅠㅠ... 글에도 써놨듯이 어제 이벤트의 타이틀은 '관객들과의 대화' 가 붙었는데... 전혀~~ 관객들과의 대화는 없었습니다. ㅋ
22:08
18.01.10.
profile image
그래서 왠만하면 명작 재개봉이나 이동진 평론가가 좋아하는 작품 아니면 안갑니다.
장면 연출, 구도, 사물 하나하나에 너무 의미 부여를 하고 또 그런 것 위주로만 하니까 피곤하더라구요.
반면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이나 감독이면 부연설명도 정말 알차고 재밌게 해주시더군요 ㅎㅎ
22:01
18.01.10.
profile image
Nell
어제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다운사이징)이 매우 좋다고 하셨습니다. '마더!'랑 같은 날 봤는데 마더!보다 더 좋으셨다고... 평론가마다 평이 상당히 갈리는데 이렇게 좋은 영화가 왜 평이 갈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셨어요. Nell님 댓글처럼 너무 하나하나 의미 부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100% 그런 진행이니 엄청 피곤했죠. ㅠㅠ 
22:14
18.01.10.

요즘 톡으로 인기 많은 분들이 이동진하고 정성일인데 저 평론가들을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를 떠나 분명 유익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하고 나서 그에서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저 대신 생각을 다 해주고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이런 톡들이 인기 많은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22:07
18.01.10.
profile image
frostypierrot
다른 GV의 경우는 대부분 뭔가 깔끔하게 정리는 해주는 느낌이었다면.. 어제 GV는 아예 방을 싹~ 갈아엎고 다시 일일이 하나하나 재배치하는 느낌이라 매우 장황스러웠습니다. ㅠㅠ
22:16
18.01.10.
profile image
저도 제 취향은 아니라서 잘 안 가는데,, 오늘 설명 넣는
게 과했나 보군요
22:19
18.01.10.
profile image
레이브9
여태껏 갔던 GV 상영회 중에 제일 과~했습니다. ㅜㅜ 도중에 나가는 분들도 많았고요
23:31
18.01.10.
profile image
공감합니다!!저도 몇번 가서 들어봤는데 영화를 기껏 보고서 제 생각과 느낌을 곱씹어볼 여유는 1도 없더라고요 그냥 이 영화는...이 장면은...하면서 강의 듣듯이 주르르륵 하다보면 들을땐 뭔가 배운거 같고 뿌듯한 생각이 들지만 뒤돌아보면 남는건 없고 착각한 느낌이라서 그 이후부터 안가게 됐습니다 차라리 익무님들이랑 후기로 서로 얘기하고 생각을 정리해보는게 더 좋아요:-)
23:54
18.01.10.
profile image
네 많은 분들이 잘 안 맞다고하시는데 계속 매진되는게 참 신기하네요!
01:05
18.01.11.
profile image

라톡 거의 참석하는 편이지만 확실히 말씀하신 그런 면이 있지요.

동진평론가 별로라는 글이 주르륵 달리니 나름 신선하네요 ㅎㅎ

01:18
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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