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웹툰: 예고살인 (Killer Toon, 2013)

많은 분들의 혹평 때문에 약간은 걱정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바로 전에 보았던 [닥터]의 충격이 채가시기도 전이었으니까요 ㅜㅜ
일종의 공포영화 시사회라서 밤 늦게 진행한것도 좋았습니다.
맥주도 주고 한 행사였는데....
이게 주최측과 이야기가 연결이 안된건지 맥주를 주는데 엄청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맥주는 포기하고 그냥 음료로 먹기로 했구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무척이나 맘에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요즘 너무 외국영화를 따라한다는 느낌이 강했던 "한국 공포"였는데...
[더 웹툰 : 예고살인]은 혼령들과 귀신들을 적절히 섞어서 관객들에게 공포를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옴니버스 식같은 이야기지만 천천히 연결이 되는 구조도 나름 괜찮았구요.
제가 가장 맘에 든 [장의사]편은 위에서 언급한 "귀신"에 관한 가장 무서운 공포를 보여줍니다.
원한이 가득 담긴 "한국정통귀신"이 나와서 무섭고 좋았습니다.
그러나......................분명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뭐랄까요, 자꾸 장면들을 반복해서 보여줌으로써 그 공포의 느낌을 무너뜨려 버립니다.
또한 더 고어스럽게 연출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좀 잔인하다 싶으면 웹툰식으로 넘어가 버리는데..저에게는 그게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이시영의 연기는 정말 참 좋았습니다.
선한 연기와 광기에 가득 찬 연기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아마 영화는 욕하는 분이더라고
이 부분은 분명 인정할것 같네요.
그에 반해 [엄기준]의 연기가 상당히 맘에 안들었어요^^;;
뭐랄까....연극하는 느낌이랄까요!!!!
형사가 안 어울린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지난 번 보고 온 [닥터]보다 휠씬 좋았던 [더 웹툰 : 예고살인]!!!
분명 단점도 보이는 영화지만 공포영화에서 보았을 땐 나름 선방한 저에겐 맘에드는 영화였습니다.
제임스카메라
댓글 7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더 웹툰 보고 혹평하신 다크맨님께서..닥터 보시면 어떠실지..ㅎㅎ 올해 호러 더 웹툰이 복병이었나봐요.


엄기준이 요즘보니깐 뮤지컬한다고 하던데 ㅋ그래서 연극톤으로 보였는지도요 ㅋㅋㅋㅋ확실히 영화를 연극 뮤지컬은 셋다 연기지만 각 특성이 있는거같아요,,,

저도 닥터봤는데 이젠 더웹툰 볼차례군요ㅋㅋㅋ
공포장르에서 한국귀신을 제일좋아하는데!! 함 봐야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