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감독판 어떻게 될까요?

현재 상영하고 있는 더 킹의 감독판이 있더군요. 23분 정도 더 길고 심의까지 마친 상태던데요.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처럼 흥행한 후에 감독판 혹은 확장판을 개봉해서 두 번이나 돈 쓰게 만드는 꼼수가 싫어서 아직 더 킹을 안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부자들처럼 흥행 가도를 타면 감독판이 개봉될까 싶었는데 지금 공조한테 밀리고 설 연휴 특수가 지나서 2월이 되면 흥행이 좀 꺾이지 않을까 싶어요. 더 킹 감독판 개봉 어떻게 보십니까들?
ps 저는 확장판이니 감독판이니 하는 게 참 싫어요. 반지의 제왕 확장판 3부작도 최근에 보긴 했지만 10여년 전에 조금 더 작은 스크린에서 만났던 극장판이 더 감명 깊었다고나 할까요. 한 번 낳으면 끝인데 감독들은 자신이 낳은 영화를 이리 보태고, 저리 자르는 것 좀 안 했으면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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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많이 잘렸대서 일부러 안보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 지금도 길다는 얘기가 많군요...ㅠ

감독님 인터뷰에 원래 긴 버전으로 심의받았는데 짧은 버전이 더 낫겠어서 다시 심의받은거고 감독판 내려면 또 편집 다시 해야할텐데 지금은 지쳐있어서 힘들 것 같고 관객들이 원한다면 나중에 DVD엔 넣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신다고 하셨었어요. 현재는 계획 없는 걸로 압니다. (원래 감독판 얘기는 감독님 입에서 나온 게 아니기도 하고요)

저도 검색하다가 그 인터뷰를 보긴 했는데요. 디렉터스 컷이라고 영등위에 심의 결과도 나온 거면 다시 편집해야 한다는 말은 좀 변명 같아 보이더군요.

음.. 감독판 가지고 감독이 그런 변명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오히려 흥하면 감독판 나온다!고 하는게 흥행엔 더 도움될텐데요 ㅋㅋ 전 나오면 보고싶다 쪽인데 오히려 칼같이 답이 나와서 서운했거든요.. (후에 상황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 감독님 본인 생각은 그렇다 보는게 맞지 않을까..싶어요.
저도 감독판 보고싶지만...지금 추세로는...감독판 개봉은 힘들듯...ㅠ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은 너무 길어서 많이 자를 수밖에 없었다지만...
저도 <더 킹> 극장판은 더 추가할 장면이 딱히 없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 긴 영화엿죠 ~

근데 극장용은 2시간 내외로 맞춰야 하니까 공들여 촬영했지만 어쩔 수 없이 자르는 부분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부분이 블루레이나 확장판에 들어가는 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