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괴물영화 [불가사리(1990)]

중학생시절 동네에 재개봉극장이 새로 생겨서 국민학생이던 동생과 둘이 '백 투더 퓨처 3'들 보러갔다가
동시상영으로 얻어 건진 작품입니다.
내용은 한마디로 말하면 '사막의 죠스'입니다.
포스터 또한 유명한 '죠스'의 포스터와 많이 비슷하죠?!
모래사이로 식인괴물이 돌아다니는데 땅위에 사람은 모두 먹잇감인 것이죠
원제는 TREMORS인데 우리나라는 뜬금없는 [불가사리]!(도대체 뭐가 '불가사리'인지 '불가사의'하네요)
사전적 의미로는
tremor[trém
괴물은 유명한 프랭크 허버트의 SF소설 듄(DUNE)의 샌드웜을 당연히 참고했겠죠
극중에서는 화석으로도 발견안된 고대 공룡의 일종으로
깊은 지하에 진화하였고 잠시 지상으로 포식하러왔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론 언더우드'인데 이 작품인 데뷔작이었습니다.
대부분 코메디물을 연출했는데 대표작으로는
빌리크리스탈의 '굿바이 뉴욕,굿모닝 내사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랑의 동반자'
마이클키튼,지나데이비스의 '스피치리스'
에디 머피의 '플루토내쉬'등이 있습니다.
감독의 필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불가사리' 또한 코메디 입니다.
주연으로 나왔던 '케빈 베이컨'은 전작 '풋루스'와 '퀵실버'등을 봤던터라
굉장히 유쾌하고 다이나믹한 인상으로 남아있었죠
같이 파트너로 나오는 '프레드 위드' 와 시종일관 떠들어되며 괴물 공포물로써 무거울수 있는 분위기를
미국식 버디물 특유의 유머로 반전시키며 동분서주 활약합니다.
장소는 조스처럼 사람들로 넘치는 휴양지가 아니라
차로 몇시간을 돌아도 사람 한명 마주치기 힘든 네바다 사막 촌동네입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장소인 탓에 사람들이 도움한번 요청못하고 죽어나가지요.
그리고는 식인괴물의 정체를 알아쳇을때는 마을에 모인 동네사람은 10명남짓..
외부로 도움도 청할수 없는 상황에 몰리자 마을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데....
시종일관 서스펜스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낙천적인 유머와 기발한 상황과 대처방식으로 보는 재미를 놓지지 않는 작품입니다.
우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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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로도 볼만했어요^^
더빙도 훌륭하던 시절이었고 생각보다 많이 자르지도 않았지요

아직도 케이블에서 하면 넋을 잃고 끝까지 보게 만드는 몇 안되는 영화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아직도 재밌다니... 덜덜.. :)



저도 어릴적 정말 재미있게 본 괴수영화였습니다.
나중에 이어진 시퀄은 갈수록 산으로 갔지만... ^^
본문 중에 오타가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굿바이 뉴욕,굿바이 내사랑' ->'굿바이 뉴욕,굿모닝 내사랑'

진짜 무서웠어요

냉탕온탕을 왔다갔다하는 느낌이었어요 ^^

영화 진짜 잼있었습니다!!!
총 좋아하는 부부 ㅠㅠ

군대 수준의 화력을 선보인 분들이죠
남편인 '마이클 그로스'는 불가사리4편까지 모두 출연한 인기캐릭터!

저도 재미나게 본 영화에요!!!
하지만 역시 속편들은 별로 였던...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