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에 나올 법한 스웨덴의 아이스호텔 (사진)
‘겨울왕국’에 나올 법한 스웨덴의 아이스호텔 (사진)
2015년 01월 02일 | 업데이트됨 3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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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y Ledbetter The Huffington Post
겨울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은 추위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스웨덴의 아이스호텔(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 ‘얼음’으로 만든 호텔이다!)로 간다면 으스스한 추위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틀림없다. 아이스호텔은 엄청나게 춥지만, 내부는 환상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아이스호텔의 소개문에 따르면, “아이스호텔은 세계 최초로 얼음과 눈으로 만들어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호텔”이다. 또한 이 예술품은 스웨덴 정부의 보호를 받는다고 한다. 아이스호텔의 전통은 1989년 스웨덴의 유카스야르비(Jukkasjärvi)에서 시작됐다. 아래는 2014년 12월 12일 겨울을 맞아 25번째로 개장했을 때의 객실 사진들이다.
아이스호텔은 적당한 계절이 되었을 때만 문을 연다. 매년 개장을 위해 얼음호텔에는 연중 1,000톤의 얼음과 3,000입방미터의 스나이스(Snice, 눈과 얼음을 합친 것)가 필요하다.
이 ‘스나이스’를 65개가 되는 객실로 바꾸려면 약 1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과거 이곳을 방문한 투숙객들은 “그들의 노고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아이스호텔은 11개국 42명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매년 방문하는 5만 5천 명의 고객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서다.
아이스호텔의 ‘아트 스위트룸’, ‘노던 라이트(오로라) 룸’, ‘아이스 룸’, ‘스노우 룸’ 혹은 ‘따뜻한 룸‘에서 자고 싶다면, 겨울이 가까워올 무렵 홈페이지에서 스케쥴표를 보고 날짜와 예산을 계획해보자. 이곳까지 어떻게 갈지 고민은 안 해도 된다. 비행기, 기차, 자동차, 설상차 심지어 개썰매로도 올 수 있으니 말이다!
그냥 아이스호텔을 ‘방문’하고 싶다면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스바‘에서 술을 마실 수도 있다. 또다른 좋은 방법은 아이스호텔에 있는 ‘아이스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다. 매년 150쌍 정도가 이곳에서 사랑의 서약을 맺는다고 한다. 어쨌든 무엇을 하든지 이곳을 방문한다면 집에 두고 온 외투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Sweden’s Icehotel Makes Us Really Happy And Really Col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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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번쯤 가보고싶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