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나인] 날씨가 으슬으슬할 때는 산쪼메 라멘!

BIAF 끝나고, 앓아누워있다가 어제 아트나인 갈 일이 생겨서 고양이를 부탁해를 예매했다가...

수인선 한대가 도중에 뿅하고 사라지는 상황이 생겨서, 망했습니다.

아트나인에서 4K영상보면서 멍때리고 있다가, 으슬으슬해서 산쪼메에서 라멘 먹었습니다.:)

저는 산쪼메 라멘 먹었어요.

부천에서도 산쪼메 라멘 먹었었는데, 부천 산쪼메와는 좀 다른 맛이었습니다.

전 여기 맛이 좀 더 심심하니 괜찮았어요.

어제 속이 좋지 않아서, 사이드 메뉴를 안 시켜먹었는데 양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공기밥이나 사이드로 밥 추가 시키는 메뉴가 있더라구요.

작은 사이즈로 규동종류를 시키실 수 있더라구요.

양이 부족하신 분은 그렇게 시켜드시면 될 꺼 같아요.

위치는 9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나오실 수 있습니다만, 극장에 먼저 들르셔야 한다면 7번 출구로 나가셔서 극장 들렸다가 오신 뒤에 맥도날드 찾아서 오시면 됩니다. :)

지오자이 지하 2층에 위치해있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작동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도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부천 산쪼메 라멘은 국물이 너무 벌겋게 나와서, 맵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여긴 적당했습니다.

옥수수가 많이 들어가고 숙주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요. 저는 속이 안 좋아서 담백한 국물에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볍게 라멘 당기실 때 먹기에 무난한 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 일부러 찾아가서 먹어야할 맛 정도는 아니지만 추운 날 무난하게 먹기 좋아요. 

면이 칼국수 면같이 넙적해서 독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트나인 근방에 있는 부엌쟁이에서 수제비나 먹고 싶은 날이었답니다.

담에 갈 땐 거기서 먹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