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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풀타임] 하루를 꽉 채워도 끝나지 않는 싱글 워킹맘의 일상

쥬쥬짱 쥬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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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 중 유부녀, 특히 돌봄이 많이 필요한 연령의 자녀를 둔 워킹맘들의 아침은 늘 한바탕 전쟁을 치른 뒤의 모습이었습니다.

때때로 세수도 제대로 못하고 오거나, 화장을 회사 와서 하고, 가벼운 아침을 간신히 때우고 하루를 시작하는 그녀들의 모습을 봐왔습니다.

아이들이 아프기라도 하면, 하루 종일 전전긍긍 걱정하면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경력단절의 워킹맘을 뽑았지만, 그 뒤에 모든 사정을 커버해 주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의 도움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업무적인 것을 나눠서 하는 것만으로, 모든 게 끝나지 않습니다.

당장 아이들이 아프면 마땅히 맡길 곳이 없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돌봄을 대신해 주는 곳에서 너무나 쉽게 감기와 병에 노출되고 전염되었습니다. 때때로 감기가 유행일 때는 돌아가면서, 반차나 휴가를 내서 아이들을 돌봐야는데, 그마저도 엄청나게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 일자리 관련 교육을 함께 받을 때 만났던 분들 중에는 결혼 후 자식이 없는 경우엔 2세 계획에 대해서 면접 때마다 물어봤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자식이 있는 경우엔 손이 덜 타는 나이의 자식을 가진 엄마를 직장에서 선호했습니다.

가끔 야근을 해야 하거나, 집에 늦게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 때 미안해하면서 아이를 달래는 통화 내용을 들을 때마다 엄마가 떠올랐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기에 남의 손에 자라기도 했습니다.

서울에 온 뒤부터는 면허를 따신 뒤 학교로 늘 우리를 데려가셨다가, 바로 직장으로 향하곤 했던 그때의 엄마.

늘 바쁘셨지만, 휴가와 생일을 빠짐없이 함께 보내시려고 했던 부모님은 어떻게 그러실 수 있었을까요?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나 안 자르면 둘 다 살아요.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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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아픽처스

 

 

개운하게 잠들지 못한 거친 숨소리를 내쉬며, 누군가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면서 시작되는 장면은 알람 소리와 함께 번쩍 눈을 뜬 뒤로 재빠르게 흘러갑니다. 눈을 뜨자마자 두 아이의 엄마인 쥘리는 바로 아이들을 씻기고, 아침을 챙겨먹이고, 옷을 입힙니다.

하지만 그 짧은 찰나 속에서도 모든 건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당장 아이를 씻겨야 하지만 보일러가 말을 듣지 않고, 아이들은 호락호락 엄마 말을 듣지 않습니다.

아이들 옷을 입히고, 먹이고, 급하게 준비를 마친 뒤,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에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섭니다.

아이들을 돌봐주는 할머니 집에 부탁하면서 잠시 잠깐 나누는 실랑이까지, 정말 여유롭지 않습니다.

직장이 있는 파리로 향하는 열차를 간신히 타는 쥘리가 직장에 도착하기까지 너무나 숨 가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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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으로 지하철 운행을 하지 않기에 대체 교통수단인 버스를 타고 간신히 직장에 도착할 때쯤, 주택 담보대출 결제건으로 전화가 옵니다. 전화 통화가 끝난 뒤에는 그녀의 상사가 일 폭탄을 투하합니다.

VIP 급 손님과 호텔 기한 연장 손님들과 더불어 신입교육까지 떠안은 쥘리는 한숨 돌릴 여유조차 없습니다. 그래도 면접을 위해서 다음날 오후 대타를 부탁합니다. 현재 5성급 호텔 메이드 일보다 더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한 중요한 면접이기에 쥘리는 필사적입니다.

하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열차 파업 및 다른 분야로 점차 퍼져나가는 총파업의 조짐과 맞물리면서, 하나둘씩 꼬이기 시작합니다.

전 남편과 자신의 직장의 중간 지점이자, 생활과 아이를 키우기 좋은 주택에서 생활하는 파리 외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출퇴근 시간은 점차 늘어나고, 나중엔 대중교통 자체가 거의 운행하지 않을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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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제때 할 수 없으니, 아이들을 맡긴 할머니는 더 이상 봐주기 힘들다고 합니다.

간신히 하루는 설득했지만, 다음날은 과연 가능할까요?

양육비를 제때 보내지 않는 남편 때문에 대출금부터 당장 생활비가 걱정입니다.

면접은 가까스로 봤지만, 최종 면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쥘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이직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약 일주일 동안의 상황을 다루고 있지만, 그 기간 동안의 일들은 너무나 드라마틱 합니다.

하루를 풀타임으로 꽉꽉 채웠어도 모자란 싱글 워킹맘의 살벌한 일상은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듯한 배경음악으로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킵니다. 영화 속에서 결혼 전 좋은 직종에서 일을 했으나, 아이를 키우면서 경력이 단절되어, 상대적으로 급료가 높은 5성급 호텔 메이드를 했던 쥘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절호의 기회를 얻었지만, 모든 상황은 머피의 법칙처럼 그녀를 막아섭니다.

교통 파업의 장기화로 모든 교통 편이 마비되고, 도시는 정체됩니다.

집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어 강제로 가족들과 떨어져지내는 사람들, 퇴근을 할 수 없어서 하는 수없이 싸구려 호텔에서 투숙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깁니다.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리면서, 하나하나 협상과 타협을 시도하고, 지쳐도 쉴 시간이 없습니다.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어서, 불안하고 주변 사람들과 낯선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좋은 이직 자리도 놓치고 싶지 않고, 얼마 남지 않은 아이의 생일 파티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싱글 워킹맘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이 종종 곱지 않음을 느낍니다.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 자유롭게 아이들을 키우고픈 마음도 사치인 것일까요?

아이들을 맡기는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더 중요하고 행복한 게 무엇이냐고 물어보면서, 집에서 가까운 마트 쪽에서 일해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자신에게도 좋지 않으니, 딸이 사회복지과에 이야기할 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는 직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오는 게 어떠냐며, 쥘리에게 현실과 타협하기만을 종용합니다.

결혼 전엔 경제학 석사로 마케팅 조사연구원이었던 쥘리지만, 결혼 후 경력단절 후에 다시 일하던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기 위해, 파트타임과 노동강도는 높으면서 임금이 많지 않은 비정규직에서 일하다가 간신히 얻은 일자리의 기회. 싱글 워킹맘은 현재보다 더 나은 벌이와 좋은 일을 꿈꾸면 안 되는 것일까요?

살인적인 물가와 혼잡하고 삭막한 닭장 같은 아파트 말고, 상대적으로 물가도 저렴하면서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환경의 시골에서 키우면 안 되는 것일까요?

이 모든 걸 원하는 게 쥘리 개인의 욕심이고 잘못일까요?

장거리 통근, 직장, 육아, 퇴근하고 나서도 결코 쉴 수 없는 24시간의 숨 가쁜 풀타임 노동을 고스란히 본다는 건 편치 않았습니다.

무엇 하나 쉽지 않은 싱글 워킹맘이자 노동자인 쥘리는 어찌 보면 복지와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여줍니다.

너무나 쉽게 해고되는 비정규직과 그들이 받는 처우들. 교통수단이 마비되자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 비웃는 쥘리와 동료들의 모습을 보면서, 별다를 바 없는 우리의 현실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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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현실 속에서도, 쥘리는 자신의 미래와 아이들을 위해 절대 타협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을 보장받기 위해 버티고, 싸우면서 자리를 지킬 줄도 알고, 필요할 때는 자존심을 버리기도 합니다.

잠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잠깐의 여유가 생겼을 때 띄우는 미소도,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잊지 않고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눈뜨면 알람과 함께 시작되는 퇴근 없는 삶은 연속됩니다.

아마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와 수도권 외곽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100% 공감할 내용일 것입니다.

1995년 노동자의 복지를 대폭 삭감하려던 정부에 대항해서 열렸던 프랑스 총파업에, 이어 2019년도에도 연금 개편에 반대하는 총파업이 있었습니다. 에리크 그라벨 감독은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감독님이 영화 시작 전 인사말로 "우리 삶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우리는 주변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 속 상황처럼 프랑스 시민들은 카풀을 하면서 서로를 도왔습니다.

파업의 상황은 힘들지만, 어느 누구도 파업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없었고, 파업을 지지했습니다.

쥘리처럼 원하는 삶을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엔딩을 보면서 문득 쥘리의 삶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구르듯 악몽의 재시작인 것일까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1보 전진인 것일까요.

주말 없이 24시간 쉼 없이 일하고, 자식을 돌보며, 타인에게 시간을 착취당하는 쥘리만의 개인 시간이 조금쯤은 늘어나길 바랍니다.

어딘가 복지와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끊임없이 고통받고, 돌봄 노동에 시달리는 이 시대의 싱글 워킹맘 & 파더, 부모님들 등등의 삶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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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바쁜 싱글 워킹맘의 일상이지만, 영화 속에서 쥘리는 계속해서 달리고 또 달립니다.

 

 

제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오리종티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국내에서도 이미 제23회 전주영화제 폐막작,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전석매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에리크 그라벨 감독은 전작 <크라시 테스트 아글리에>에서 인도로 전근을 가면서 도로 여행을 하는 3명의 여성을 통해 탈 지역화란 주제를 코미디로 다뤘었습니다. 이번엔 총파업과 맞물린 싱글 워킹맘의 아슬아슬한 일상을 스릴러 형식으로 다뤘기에 두 작품은 대조적이면서도, 여성 캐릭터를 통해 보여준다는 점은 공통적입니다.

국내에서도 하반기 tvn에 리메이크되어 방영될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노에미역으로 백치미가 넘치면서도 포기를 모르는 유능한 비서로 코믹함과 외유내강의 면모를 연기했던 로르 칼라미.

<풀타임>에서는 더 나은 삶을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 쥘리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었습니다.

여러 가지 감정의 변화를 담은 그녀의 얼굴을 보며, 관객들은 평범한 일상이 붕괴될 뻔하는 아슬아슬한 순간을 더 크게 공감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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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무비 단독 시사회로 감상한 작품.

배급사 대표님의 "부모님이 우리를 힘겹게 키우셨고, 어머니를 많이 생각하라"라고 영화 시작 전에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엄마 손 파이와 초코파이의 문구 <새로운 시작>도 센스만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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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보면 더 피곤해질 추천 리스트 (키워드 : 쉼 없는 일상의 연속, 통제불능의 상황, 끝없는 질주, 돌봄노동, 독박육아)

아이카 -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모스크바로 온 20 대 이주여성 아이카.

일을 찾아 헤매는 거리에 무겁게 쌓인 눈처럼 고단한 매일이 그녀를 짓누른다.

 

보일링 포인트 - 웰컴 투 헬’s 키친! 90분간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현장 스릴러! 365일 중 가장 바쁜 크리스마스, 런던의 고급 레스토랑.

도저히 통제되지 않는 현장, 셰프 ‘앤디’는 사고 없이 음식과 직원, 손님 모두를 살펴야 한다.

 

천년여우 - 시공간을 넘어 영화 속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쫓아가는 여배우

 

툴리 - 끝나지 않는 돌봄노동, 독박육아의 끝판왕, 영화 중간 장르가 변화되는 경험을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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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짱 쥬쥬짱
39 Lv. 290976/300000P

감성으로 영화를 느끼는 사람. 

텍스트는 감성적이지만, 냉철한 현실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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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8

  • Nashira
    Nash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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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SpberRy
    raSp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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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생존의 틈바구니에서 누군가는 희생자가 되어야한다는 현실에서 《내일을 위한 시간》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20:57
22.08.10.
profile image
쥬쥬짱 작성자
raSpberRy
소오름. 다른 지인도 그 영화 추천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쥘리의 모습에서 저희 엄마의 모습도 겹쳤어요.
제가 봐왔던 수많은 직원들의 모습도 스쳐갔고요.
20:59
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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