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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및 에너지 보존의 법칙

쥬쥬짱 쥬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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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에는 종종 들어왔지만, 멀티가 안되는 1인으로...

새로운 플랫폼의 경험으로 이거저거 다 경험해보자 & 특별한 볼일없으면 집콕 생활 중이 되니.

사람들과의 교류가 제로가 가까워지자.

천하의 집순이도 못 견뎌할 상황이 다가오더군요.

무엇보다, 원래 집순이였어도 결이 비슷하거나,

별다른 리액션없이도 유지되어오던 오랜 관계에 있는 사람들과 하나둘씩 연락이 끊기기 시작. ㅜㅜ

요즘은 친구들이 어찌 지내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건강히 무사히 잘 지내고 있기만을 바랄 뿐.

만나서 매번 현실 팩트 이야기해서 싸해지긴 했어도, 그것도 친구들 만날 때만의 특혜였던 것 같은데.

한동안 새로운 컨텐츠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했었나 봅니다.
영화를 매개체로 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함께 영화를 보는 것도 몹시 좋았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봤지만.

종종 느끼는 상황은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이나 역시 비슷하구나.

철저한 내향적 인간인 저는 에너지가 고갈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뭔가 다 텅텅 빈 느낌인 요즘이네요.

(말과 채팅으로 열심히 떠들었던 요즘)

 

서서히 적절하게 일상과 함께할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하는 상태가 된 거 같아요.

그래서 종종 그나마 가깝게 연락하면서 지낸 지인 몇몇과 다시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뭔가 함께하기도 했고.

온라인으로만 보다가 오프라인으로 새롭게 만난 분도 있었고.

(얼굴까는 건 오래간만이고, 첨엔 저도 낯을 가려서 서로 어색 열매 따먹은 것처럼)

 

약 3월부터 시작되어서 서서히 약 3달 가까워오는 클럽하우스와 와치파티의 경험을 공유하자면.

참 색다르고 재미난 경험이고, 일상과 잘만 공유할 정도로 유지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뜩이나 정지된 일상에서 뭔가 활력이 되었던 건 사실이었습니다만.
서서히 일상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살짝 줄여가야 할 것 같아요. 

 

호옥시 클하나 와치파티에서 저의 아무말 대잔치를 들으시면서, 제 원래 저런 애였나 싶으셨을수도 있을 꺼 같은데.

저는 원래 쪼렙의 병풍인간이어서 아무것도 아닙니다.ㅋ

익무에서는 훨씬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데, 잠시 잠깐 제 영화 지식이 전문적(?)이라는 말도 안되는 오해를 하면서.

영화쪽에서 일하시는 분인가 오해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저얼때 아니고.

(아, 익무에서 그래도 영화 DB 전문가 타이틀을 잠시 달아주셨었군요. 감솨)

내세울 꺼라고는 1도 없는 일반인입니당.

(제 주변분들이 오히려 영화쪽에서 활발히 활동하시거나, 뭔가 업적이 있으시거나 작가분이나 기자분들이 있을 뿐.

 저 자신은 노바디, 클하에서 만난 분들도 다들 유명하신 분들...)

그냥 뭔가 좋아하는 건 끝까지 파고드는 경향이 있는 집요한 덕질 캐릭터일 뿐.

 

본연의 쭈글이 이미지로 돌아와서 제 전공인 아무말 대잔치 글이나 열심히 작성하는 1인으로 다시 되돌아와야겠어요.

저는 아무래도 말보다는 글이 더 편하고, 낯선 사람들 사이보다는 익숙한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 하는 게 편한 내향적인 사람이니까요. :)

복귀한다고 하고선 별 글이 없었던 건, 다시 분위기를 보는 중이어서 그랬습니다. 
간만에 글 남기려니 뻘춤해서 긴글 남겨봅니다.

역시 놀던 곳이 제일 편해요. 

클하에서 초대만 하고 신경 못 써드렸던 분들, 마주쳐도 저는 누군지 기억 못해서 같이 아무말 대잔치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말 대잔치 함께 즐겁게 하셨기를 바랍니다.
슬슬 쓰고, 보러 다니고, 오프라인쪽 주변인들 만나러 다니는 생활로 다시 복귀해야겠습니다.

온라인으로 아무리 친해도 한계가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게 역시 최고. 
그런 고로 모두 더워지는 날동안, 건강 조심하시고 백신 빠르게 접종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집에선 이제 저만 백신 안 맞은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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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오랜만입니다~ ^^
적어도 집안에서는 코로나 걱정 없으실 듯 하네요 ^^
14:04
21.06.08.
profile image
쥬쥬짱 작성자
꿈극장
어머니의 백신 접종이 한차례 남아있지만, 저는 언제쯤 예약할 수 있을련지...하아.
14:47
21.06.08.
profile image 2등
그나저나, 백신은 어떻게 맞아야 하나요. 낀 세대...ㅠ
여튼 집콕 하시면서, 익무질 열심히?! 아프지 말고 행복한 날 보내세요.
15:01
21.06.08.
profile image
쥬쥬짱 작성자
소설가
노쇼 백신 예약하시면 되는데, 저도 잘 안되고 있어요.
빠른 클릭으로 접수하신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15:07
21.06.08.
profile image
쥬쥬짱 작성자
용산요정호냐냐
그러게요. 저번에 아프셨던 것 같았는데, 이젠 괜찮아지셨는지.
한참 다이어트 열심이신 것 같은데!! 저도 다이어트던 운동이던 열심히 매진해야 겠어요.ㅠㅠ
정말 살만 디룩디룩 쪄서.ㅠㅠ
15:45
21.06.08.
쥬쥬짱
아직도 안좋아서 병원다니고 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화이팅이요!!
16:09
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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