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다크피닉스 4DX 3D 후기입니다 (노스포)

엑스맨 다크피닉스를 보고 왔습니다.

멕시코에서 4DX로 관람했습니다.

이 곳은 6월 4일 개봉이였는데요 너무 기대되어 바로 4DX로 관람하였습니다

확실히 재촬영과 개봉일 연기의 여파때문인지

엑스맨의 좋지 않은 소문때문일까요 엔드게임때와 비교하면 정말 조용하네요..

극장이 한산한 느낌이더라구요.

다크피닉스도 어찌보면 엔드게임과 똑같이 시리즈의 마지막인데..

미국 개봉이 좀 남아서 미국관객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조용하더라구요.

같은 마블 식구인데요. 제작사가 달라 그런건지 어벤져스와 엑스맨은 급이 다른건지 매우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익히 매체를 통해서 전해오는 불길한 소식에 기대를 매우 낮추고 감상했는데요.

결과는 매우 만족입니다.

특히 이 영화 4DX전용 영화같다고 해야할까요. 정말 효과가 뛰어납니다.

롤러코스터 탄 느낌 제데로 전해줍니다. 

그리고 그 효과가 영화를 딱 맞아 떯어져서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고 극에 빠지게 해줍니다.

다만 3D는 매우 약해요. 아무리 2D촬영을 컨버팅한 영화라 해도 이렇게 2D처럼 보이는 영화는

처음이네요. 몇몇 그래픽 장면 제외하면 3D효과는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맥스 3D같은 3D 포맷은 비추드립니다

4DX 덕분에 조금 지나치게 작위적인 내용도 순수한 오락영화로 보게만들어서 매우 만족스럽게 다가 오더라구요.

전편들에 비해서 내용이 좀 단순하다는거지 영화자체의 만듬새는 제가 보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들리는 소문만큼 엉망은 절대 아니였습니다

영화의 자세한 내용들은 엠바고다 보니까 여기까지 쓰도록하겠습니다

이야기 구조는 단순해도 각각의 등장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꽤 짧은 러닝타임인 영화인데 시간도 잘 흘러갑니다. 

리부트 연작을 통해서 하려고 했던 이야기들(새로운 역사의 시작, 소수자들의 억압 뭐 이런 것들이요)의 주제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여전히 잘 전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엑스맨 시리즈의 무난한 마무리 아니였나 싶어요.

그러나 그냥 끝내기 좀 아쉽긴합니다. 한편 더 나와도 좋을 듯해요

그리고 참 다행스러운 것은 예상보다 대사가 참 쉬웠다는거예요.

사실 시빌워 보면서 정말 좌절했는데요. 이번에는 짧은 대사 길이 덕분인지 대강은 알아 먹겠다라구요...^^

4DX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캐릭터에 맞게 효과를 잘 배치했다고 해야하나요

4DX로 즐길 수 있는 시퀀스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매번 4DX추천드리지만 한국은 입장료가 너무 높아서 좀 거시기하네요

멕시코는 4DX 관람비용이 정말 쌉니다 제일 비싼 시간대인 주말 점심타임이 550페소 = (12,000원)밖에 안하더라구요

4DX 혹은 2D로 보시면 될 것같아요.

3D는 정말 비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