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4DX)사진으로 보는 아로니안의 [엔드게임] 히어로 무비 톡! 후기(스포 있어요)
-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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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잔에 올리고 싶었는데요, 아무래도 엔드게임 관련 민감한 내용도 있다 보니 기다렸습니다. 스파이더맨 예고편을 계기로 마블의 여러 보도 금기 해제로 저도 한 번 올려봅니다.
다만 사진 속 모든 저작권은 아로니안 님에게 있습니다. 청담 CGV에서 있었던 히어로 톡이 공개된 자리였고 사진을 찍게끔 했던 만큼 소개하는 차원에서 올리는 겁니다. 4DX 리뷰와 별개로 재미있어 하실 것 같아 씁니다.
아로니안 님의 히어로 톡이 처음일 줄 알았더니 목소리가 귀에 익더라고요. 기억은 못 하겠으나 언젠가 한 번 마주쳤던 듯합니다. 박식하신 아로니안 님. 히어로 톡 소개 시작하네요.
아무래도 청담 CGV 4DX와 연관된 행사다 보니 4DX 기능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예매량 관련은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터라 새삼 새롭지도 않습니다.
역시 CGV 4DX기술에 대한 설명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캐릭터마다 차별화된 효과, 라는 거죠.
다들 느끼셨는지 모르겠어요. 디테일하다, 즉 매우 세심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듯해요.
설명 좋죠? 주요 캐릭터에 대해 시그니쳐 모션을 도입했다! 관람객에게는 더없이 행운인 듯합니다.
앞 사진에 대한 설명 부칙으로 세 가지 정도의 효과를 설명했네요. 설명에 따라 모션체어가 진동하거나 때려주는 느낌 등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어요. 영화와 잘 어우러집니다.
이제는 4DX를 지나 영화와 마블 히어로와 어벤져스 전체에 대한 이야기로 옮겨갑니다. 루소 형제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이죠. 당연합니다. 루소 형제 중 조 루소가 등장하는 부분은 아미 다들 아실 겁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코믹스 작가 분도... 조 루소의 이야기는 특히 "그"라는 대목에서 많은 이슈를 낳았습니다.
더불어 안타까운 이야기가 등장하네요. 늘 까메오로 웃음을 주시던 스탠 리 옹에 대한 이야기...왠지 더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부디!!!
두 캐릭터의 대치 상황이 엔드게임에서는 바뀌었다는 설명이죠. 날카로운 분들이 이미 이에 대해 많이 언급해주셨습니다.
앤트맨이 캡틴을 생각하는 모습에 대해 단적인 부분을 설명했죠.
사실 [엔드게임] 영화 속에서 앤트맨이 아이언맨에게 대차게 따지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와 달리 캡틴에 대해서는 완전히 흠모하고 존경하는 모습을 비춰 대비되었습니다.
아로니안 님이 잘 짚어주셨네요.
역시 같은 맥락에서 아이언맨과 적대적(?)이었던 앤트맨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사실 이 부분은 흥미로우면서도 마음을 움직인 감동 코드였죠.
지금껏 스파이디에게는 "그레이트 파워에는 커다란 책임도 따른다."는 삼촌의 말이 명제처럼 따라다녔습니다만, 리부트된 스파이더맨에서는 삼촌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삼촌과 같은 존재로 아이언맨이 등장했죠.
아이언맨은 홈커밍에서 우리가 아직 안을 정도는 아니라는 말로 개그를 구사합니다. 그리고 인티피티 워에서는 눈물 짓는 스파이디를 안지만 가루가 되어 날리죠.
와. [엔드게임] 후반부에서, 허그는 새삼 찡했습니다. 그리고 액션에서 이어졌던 즉살모드, 저렇게 써먹는군요! 다들 그렇게 보셨을 겁니다.
앞서 언급했던 변화와 만남, 두 히어로가 서로를 인식하는 부분에 대한 호크아이와 블랙펜서에 대한 설명이죠.
앞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호크아이와 블랙펜서만큼 상생이 기대되는 캐릭터도 드뭅니다. 몸으로 뛰어 부딪치는 블랙펜서에게 멀리서 지원하는 호크아이만큼 든든한 우군도 없을 테니까요.
[엔드게임]에서 굉장히 흥미로웠던 부분이죠. 아직은 마법사가 아닌 스트레인지를 찾아나섰던 헐크 앞에 그야말로 거대한 벽인 에인션트 원이 나타나죠!
헐크와 에인션트 원의 대결을 줄 알았던, 그러나 최고의 지성체인 두 사람의 대화는 액션을 넘어서는 흥미를 던져주었습니다. 나중에야 밝혀지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의미심장했던 눈빛! 개인적으로는 나빴어요...!!!
헐크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물흐르듯 자연스럽네요. 프로페서 헐크.
헐크에 대한 설명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사실 오늘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예고편이 공개되며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가 떡밥으로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아로니안 님이 저렇게 설명했던 부분에서 두 개의 인피티티 건틀렛을 차지한 헐크의 모습이 왠지 머지않은 미래에 나타날 데쟈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멀티버스라는 떡밥이 던져진 만큼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준비를 해야겠죠.
그리고 영화의 한 장면과 연계해 헐크의 모습을 설명한 대목입니다.
영화에서 헐크가 떠받쳤던 연구소에 장면이 코믹스에서 오마쥬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에서 모두가 확인하셨을 듯한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 사이의 진한 유대감에 관한 설명이죠.
눈썰미 좋은 관객들은 이미 나타샤의 목걸이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알지 못했거나 숨겨졌던 이야기를 캐릭터별로 소개했던 터라 많은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복선에 관한 회수 관련 이야기입니다. 라그나로크에서 있었던 장소와, 뉴 아스가르드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지겠죠 당연히.
역시 토르와 로크, 발키리 등에 관한 설명입니다. 토르는 그의 형제와도 같았던 호건, 볼스탁, 시프 등 전우들의 죽음을 라그나로크에서 겪게 되죠. 그런데 이번에는 그들을 추모하는 듯한 변신으로 흥미를 끌었습니다. 특히 가장 표가 났던 수염...!
그리고 [엔드게임]에서 토르가 농담으로 던진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대한 설명입니다. 코믹스에서는 농담만은 아니었다는 거죠. 흥미롭습니다. 토르에서 구현될지, 아니라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구현될지. 물론 농담으로 끝난다 해도 그건 그대로 또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이 대목은 영화의 주제와도 같은 마지막을 설명한 아로니안 님의 쪽집게입니다.
우리가 지금껏 알아왔던 토니는 오만방자했죠. 과거형으로. 그러나 그는 결국 나를 위해 살지 않고 모두를 위한 죽음을 택함으로 캐릭터에 대한 진정한 경의와 완성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캡틴 역시 오로지 타인을 위해서만 살던 이타적인 모습을 버리고, 마지막의 마지막에서는 자신과 페기를 위한 선택을 함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집니다. 행복...!
앞서 말씀드렸지만 사진 속 모든 저작권은 아로니안 님에게 있습니다. 퍼가기는 가급적...!!
저 역시 이 글은 익무에만 씁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도 행복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참석하지 못했지만, 생생한 사진과 후기글 덕분에 직접 현장에 있었던 즐거움이 느껴집니다+_+
다회차하고 보니 더더욱 와닿는 내용들이 많네요... 저와 일치하는 해석도 있고, 아닌 해석도 있고, 마블은 언제나 사람들에게서 대화를 이끌어낸다는 게 좋아요:)
멋진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