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덕후의 폭풍오열 용산4DX프라임석 후기(초강스포)
- hemsworth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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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후.... 일단 이번 4DX작업팀에게 감사박수를.....
저는 항상 마블시리즈는 용아맥->MX -> SuperplaxG->
용포프 순으로 마무리 하는 편입니다!
차례차례 단계를 밟고 오늘에서야 4회차로 마무리 하게되었습니다 ㅎ
10개? 11개 캐릭터로 분류해서 4DX작업을 했다고해서
기대를 안했습니다. 기대하면 더 설레고 실망도 큰법이거든요 ㅎ
결론은 대만족이었습니다!
초반부는 액션이나 카메라 무빙보다는 소리에 효과를 넣었길래
으음? 했는데 마지막 토니의 폭풍오열 8분 시퀀스를 겪으니
이해가 가더군요.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액션이 아닌 인물들의 감정선에 따라 효과도 따라가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액션에는 무심하냐구요? 전혀 아닙니다.
감정선 표현할때는 부드럽고 섬세하게 다루는가하면,
전투씬이나 양자영역을 통과할땐 과감하게 훅들어옵니다.
진짜 아 이게 용산이지, 이게 용포프지!! 푸하핫! 할정도로 말이죠 ㅎ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의미한 무빙이 아닌 관객들과 마블덕후들을 위한 무빙이랄까요...(오바 죄송...)
저는 캡틴마블이나, 닥터스트레인지, 토르 등등의
필드 전문이 아닌 우주스케일로 싸우는 캐릭터들이
포디 효과가 엄청날줄 알았는데 예상 밖으로
헐크와 블랙펜서가 제일 강했습니다.
토니가 테서랙트를 회수하고 비상문을 열려고 하자
헐크가 문을 부수며 나오는데, 저도 부숴지는줄 알았습니다..
캡틴아메리카는 대부분 섬세하고 디테일함이 느껴졌는데
확실히 유명한 망치드는 장면에서는 세게 오더라구요!
작품에서 이 액션이 얼마나 관객에게 중요히 다가가는지
신경쓴 티가 나서 넘 감동...
또 한가지 예상외로 아이언맨과 타노스의
무빙도 비슷하다고 느낀게,
타노스도 막강하고 아이언맨도 기술적으로 원년맴버중에선
가장 뛰어난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엄청 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캡아처럼 섬세했습니다.
인피니티 스톤을 한 손에 다 가졌을때가 제일 임펙트 있더군요!
스톤 하면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업팀분들이 이것 또한 캐치를 하시고 표현을 ...WOW..
이때 또 소름이다 하면서 혼자 내적박수 짝짝스.. ㅎ
와 그리고 대박적 모먼트는 뭐냐면
보르미르 씬에서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가 절벽에
매달리는 씬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절벽에서 매달리는 순간 카메라는
위도우를 붙잡고 있는 호크아이를 보여줄 때
핸드헬드로 표현했고,
죽을 각오가 되었고 심적으로 평온해진 위도우를 보여줄 때
비교적 약한 핸드헬드로 촬영을 했는데
이게 그대로 4DX에 강약조절과 흔들림이 표현되고 있더군요..
와 진짜 이번엔 신경 제대로 썼구나 싶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마지막 회차로 포디엑스 보길 잘했다..
싶은 마블 덕후는 광광 웁니다...
마지막 토니의 8분 오열씬은 정말.. 4회차를 해도 절 울리더군요...
토니의 숨이 끊어지기 시작부터 캡틴의 재즈 키스씬까지
감정선 무빙 대박이었습니다... 그거땜에 더 울었다고 해도
과언이아님.... 여튼 저는 지금도 눈물 닦고 있어요 ㅎㅎ..
보자마자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포디로 볼까말까 하시는들 분들께 대박 추천드려요..
용포프 사랑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아니 이게 뭐라구 공지까지 ㅠㅠ 넘 행복하네요...
익무 사랑해요... ㅎㅎ
추천인 18
댓글 41
저도 절벽씬 표현이 너무 감동적이였어요 ㅠㅠ
아이언 맨과 캡틴 아메리카 모두 1편으로 되돌아가서 1편의 그들에게, 그리고 1편부터 봐왔던 팬들에게 헌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2부작 드라마도 이처럼 (1부작과 연결하여) 수미상응이 완전하고 완벽한 감정선의 마무리로 이어지는 드라마도 드물지 않을까 싶네요
맞아요... 저 보는내내 캡아 시리즈가 자꾸 생각나서 더 울었네요... 진짜 오로지 팬을 위한 영화.... ㅠㅠ 10년이 걸린 미드 시리즈 하나를 본 느낌이랄까요... ㅠㅠ 보내기 싫어요 원년맴버들 ㅠㅠ
비슷하게 아맥, 수플지, 용포디였는데 이번 엔드게임은 4DX 효과의 선택이나 배치가 다른 영화와 비교해 꽤 좋았어요. 즐거운 관람 되었을거라 생각되요 :)
ㅎㅎㅎ 맞아요 효과 너무 탁월한 선택이고 계산도 잘한거같아요!!
너무 즐거운 관람이었습니다 ㅎㅎ (TMI로 뒤늦게 씨네샵 굿즈가 눈에들어왔는데 큰일난거죠...ㅎㄹ...)
제가 4D 볼 시간 날때는 상영관 내릴 것 같네요. ㅠㅠ
3디 평이 그냥저냥이라 패스했는데 어떠셨나요?!
아 확실히 용아맥3디 경험하고 오시면 초반 30분이 매우 힘듭니다...
저 또한 아 용포프는 역시 투디인가 했는데 는 무슨
의자 쾅쾅 흔들리자마자 심장 멎었네요...
저는 안경을 안써서 그냥저냥 볼만했는데
쓰시는분들이나 화면초점에 굉장히 예민하신 분들은 살포시 비추를...
포디투디 풀리면 보시는거 추천드릴게요!
포디 평이 안좋은것같아 고민하다가 일요일날 봤는데 전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했어요ㅠㅠ 특히 양자영역 들어가는 씬이 제일 최고였던것같아요!
그쵸 저도 예매해두고 취소해야하나 고민했지만 대만족했네요 ㅎㅎ 이렇게 나오시면 차기작 스파이더맨을 너무 기대하게 만들잖아요... ㅠㅠ
포디 영업성공하셨네요 ㅋㅋㅋㅋ 저 낼 보러갑니다 😉
전프라임 좌석 아닌 d열로 용4봤는데 효과가 다르나요 ?
모션체어만 달라요! 흔들림 강도나, 움직임 방향 등등! 으로 알고있습니다 ㅎㅎ 사실 저는 쭉 용포프밖에 안앉아봐서... 일반석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움직임의 범위도 달라요! 양옆으로 좀 더 넓게 움직이는걸루 알고있어요 ㅎㅎ
아 이러니까 보구싶네용.. ㅋㅋ
작품과 너무 잘 어울러서 정성많이 들였구나하는게 티나더라구요.
용뽀디 프라임석 E9에서 졸다 온 조를 반성하고 갑니다 ㅠㅡ ㅠ
헐 저바로 옆자리셨네요 ㅋㅋㅋ E10번이었습니다 하핫 ㅎㅎ
물 엄청 마니 튀기던데 조셨다니
신기할따름... ㅎㅎㅎ
정성이 느껴지는 글은 역시 추천인 것이죠!
아맥3d로 보고 왔는데 포디까지.. 영업당했어요 생각해보니 이거 치밀한 감정선에 액션까지라 진짜 봐야겠어요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저도 탁! 하고 뒤통수 후려맞아가지고.... 뒤늦게서야 영업을 흡흡 ㅎㅎㅎㅎ 꼭보세요!! 용포프ㅜㅜ
오 재미있는 글이네요 정성과 열정 가득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여의도에서 4dx로 봤는데 완전 만족스러웠는데요. 용산에서 봤어도 그랬을것만 같네요..
포디로 보고싶어요ㅠㅠ
저도 헐크 계단에서 나올때 깜짝 놀랬어요
설명감사합니다..!! 이글 보고 예매하고왔네요 ㅎㅎ
포디로도 역시 좋은 작품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