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4DX] 아무로와 코난의 익스트림한 콤비플레이
- 캐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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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극장판을 챙겨보지 않은 지가 몇년은 되었는데...오랜만에 보니 예전에 한창 명탐정 코난에 빠져있던 시절의 향수도 불러일으키는 것 같고 좋았습니다.
이번 작품 <제로의 집행인>은 이전에 일반 개봉 때에는 보지 못했었는데 4DX로 보고나니...일반관에서는 다시 보기 힘들겠다 싶을정도로 였습니다. 미스테리 추리물임에도 불구하고 4DX적으로 흥할 수 있는 씬이 엄청 많았거든요. 후반부의 레이싱 장면은 최근에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4DX에서 느꼈을정도의 활동성과 스릴을 줄 정도였습니다. 후반부의 30분정도는 흡사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체험과도 같았죠...(조금 보태서요)
코난의 최첨단 스케이트를 4DX로 겪어보니...아 이게 보통물건이 아니었구나...라는 걸 바로 깨닫게 되기도 했고, 다들 아시다시피 코난 운동화의 킥력도 어마어마한데 그 모든게 4DX로 느껴지니 만화스러운 만족감이 훨씬더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혼자서 동분서주하는 코난만큼이나 아무로 토오루가 너무 멋지게 나오더라구요.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도 엄청 인기가 많은 캐릭터라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4DX로 보면 그 익스트림한 액션과 드라이빙 스킬이 더해져 진짜 매력적인 캐릭터였어요. 코난과의 콤비도 4DX효과 때문에 극적인 연출이 더 가능해졌구요.
영화의 소재인 테러범죄 그리고 코난과 아무로의 액션을 보다 풍성한 체험으로 변화시켜주는 4DX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코난의 오랜팬이시고 특히 아무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4DX로 그 멋짐을 느껴보기에도 좋을 것 같고, 소재와 4DX가 합쳐져 만들어내는시너지도 그럭저럭이라서 꽤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대부분 만족할 정도로 잘나왔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