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4DX 예매권] 범블비 : 육중함이 그대로..
- 옵티머스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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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리즈보다 라이트해진 이야기와 외관임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모션과 진동을 통한 4DX 효과가 확실히 육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타격감의 진화.. 일반적으로 무언가에 강하게 타격을 당하면 단지 그 충격과 다음 움직임의 방향만 있는 게 아닌 관성의 법칙 등 잘은 모르지만 다양한 물리적 요인들로 인해 타격 그 자체의 순간엔 앞뒤좌우로 찰나에 요동을 치게 마련인데.. 이 디테일까지 이번엔 제대로 느껴지던.. 범블비가 타격을 당하거나 차에 받치는 순간 요동치는 모션이 그 데미지를 고스란히 체험하게 해주네요.. 같은 타격도 주인공에 집중하는 점도 좋았네요.. 추격전에서 찰리가 느끼는 물리적인 체험.. 그리고 전투 중 범블비가 느끼는 데미지 등 같은 장면에 있는 다른 인물들보다 주인공의 체험에 더 집중하는.. 산속 장면에서 풍겨나오는 4DX 특유의 향기가 특히나 찰리와 범블비의 교감과 어우러져 더 달콤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때문에 이게 산의 냄새가 맞는가 싶으면서도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려 절로 행복했네요.. 효과의 맞고 틀림보다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데에 더 집중하는 모습도 좋았고 말이죠.. 모션과 진동 자체의 강도.. 확실히 제 갠적인 취향으론 세면 셀수록 좋아 더없이 만족스러웠네요.. 흙먼지 장면이 꽤 많은데 이때 등장하는 연기효과가 과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레 어울려 좋았네요.. 범블비 시선으로 주요 피사체를 포착해 줌을 하는 등의 순간에 진동 효과로 포인트를 주는 등 단지 보여지는 물리적인 것만에 반응하지 않고 철저히 지금 몰입해야 할 인물과 그 감정에 집중하는 똑똑한 효과.. 덕분에 같은 이야기더라도 더 몰입감 있게 또 더 캐릭터에 감정이입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그 자체 또한 4DX가 극대화시켜주는구나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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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긴 한 거지만 변신하는 과정을 디테일한 효과로 체험하기엔 아직은.. 모션과 진동이 열일하긴 하지만 디테일의 한계가 느껴지긴 했네요.. 허나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보면 곧, 언젠가..
마지막으로 영화 자체에 관한 감상은..
트포1>>>>>범블비>트포2345..
갠적으론 마이클 베이의 과격한 액션 연출이 더 개취이긴 하지만..
범블비가 귀요미 정체성을 되찾은 것만으로도..
넘 행복하게 봤네요.. ^^
범블비 포디엑스에 관한 호평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