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프라임에서 나차스 보고왔는데 스포무
- 울트라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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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포디 레드카드 시사회 하는줄도 몰라서 레드카드가 있음에도 신청조차 못했는데 보고는 싶고
중고나라에서 사서봤습니다. 근데 신분증 검사하는거 보고 너무 놀라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간신히 표는 받아서 보긴했는데
담부턴 절대로 시사회는 안사야겠다는 다짐을 하긴했네요.
나차스 재밌다는 분의 후기보고 사서본건데 결론적으론 많은 영화의 클리셰가 결합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그저그랬습니다. 서양식의 과장된 유머가 익숙하지 않은분들은 코드가 안맞을거 같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정말 웃겨서 웃는게 아닌 누군가 제발좀 웃어달라고 등을 떠밀기에 나도 약간의 노력을해서 재밌다고 웃어주면서 넘어가는 느낌이 계속 있었네요.
신과함께 사이에 끼어있는 시사회여서 그런지 인트로도 없었고 알바분들이 팝콘과 음료수 찌꺼기도 제대로 안치우셔서 약간 불편한감도 있었습니다. 제 기준에선 킹스맨이 8점이라면 이영화는 5점입니다.
시사회 티켓 구매하는 건 앞으로 위험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