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4DX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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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2 4DX를 보고, 일주일 만에 용산 4DX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여자친구의 조언대로 반바지를 입었습니다!
긴 바지 입고 있을 때는 전혀 느끼지 못 했던 레그 티클러를 영접하기 위해서요.
레그 티클러 효과가 잦은 작품은 아니었지만 효과가 나올 때마다 더 몰입이 됐습니다.
이번 작품은 스코어도 굉장히 좋았는데요.
기존의 모티프 라인을 여린 음량으로 잔잔하게 유지하다가,
정말 극적인 장면에서 크게 빵~ 모티프 라인을 터트리며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리듬 파트에 맞춰 백 티클러가 등을 두들겨주는 것도 재밌어요.
바이크 추격 장면은 기대에 비해서는 롤이 약한 감이 있었습니다.
일부러 효과를 과장하기 보다는 스크린의 속도감에 맞춘 것 같아요.
총격 장면에서는 총성에 맞추어 압축 공기가 나와서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헬기 스턴트 장면인데요.
톰 크루즈와 같이 헬기를 탑승하고 있는 것처럼 실감 났어요.
헬기가 급선회, 급강하, 스톨하는 장면에서 그가 느끼는 감각을 그대로 전달 받는 듯 했습니다.
설원에서 날리는 눈꽃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기도 했습니다.
N차라서 내용을 전부 알고 있으면서도 4DX 효과로 인해 모든 액션 장면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시사회 직후 평점 4점으로 기록했는데 4DX 관람에 한해서는 4.5로 상향하고 싶습니다 ㅎㅎ
눈 좋았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