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풀아웃] 4dx관람기 - 격렬한 흔들림에 음료수 조심!
- 쿨스
- 2020
- 5
# 4dx효과 설명을 위한 장면 스포가 있습니다. #
부천국제영화제 다니느라 톰횽을 영접할 기회도 놓치고 ㅠ 아쉬웠던 마음을 익무 당첨 4dx예매권으로 치유받고 왔습니다.
용산에서 봤고 중간자리지만 프라임석이냐 프라임석 아니지만 중앙사이드로 할거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그냥 프라임석으로 선택했습니다.
먼저 시사로 보신 분들이 한결같이 이건 4dx각이다라고 하셨는데
보고 나니 진짜 그렇더군요
우선 영화가 시작되기 전 영화사 로고등이 뜰때까지는 라이트닝 정도 몇번 번쩍여주고나서 한참은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MI6로고가 뜨면서 갑자기 의자가 막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4DX가 시작된거죠.
이 간극이 꽤나 효과적이라 영화에 임하는 긴장감이 팍팍 생기기 사작하더라구요.
로고가 불타며 뜨는 씬에선 목덜미에 열풍효과가 휘릭!
겨울엔 좋았는데 여름엔 넘 덥네요 ㅎㅎ
클럽씬이 중간에 나오는데 저는 여기서 완전 감동이었어요.
클럽안에서 흐르는 음악의 베이스 리듬에 맞춰서 백티클러가 박자를 맞춰주는데
이게 거의 맛사지의자 수준이었어요. 바디프렌드 저리가라입니다 ㅎ
클럽씬이 길게 나오길 바랄정도였어요.
음악에 맞춰서 의자가 진동하는건 별로 못겪어본 기능이어서 신선했네요.
완전 좋아요!
중간에 차가 물에 빠지는 씬이 있는데 거기에서 워터효과가 나옵니다.
여름엔 역시 워터죠 ㅎㅎ
이번 영화에선 워터효과 나올 씬이 두군데 정도였는데
더 나와줬음 하고 바라게 되더라구요 ㅎㅎ
총격씬이 꽤 많은 편이라 머리를 멋지게 단장하고 가신 분들은 머리 헝크러짐에 주의하셔야할듯요.
귀옆 구렛나룻 머리쪽은 바람에 다 비벼(?)졌습니다 ㅎㅎ
나름 시원해서 좋았어요.
이번 영화는 오토바이, 자동차에 의한 카체이싱이 상당히 많은데 덕분에 거의 놀이기구 타는 느낌으로
의지가 마구 흔들려줍니다. 특히나 톰이 비엠더블 몰면서 파리 시내를 질주하는 씬에선
왼쪽 오른쪽으로 거의 직각 수준으로 꺽기가 들어가기때문에 미친듯이 의자가 좌우로 흔들려줍니다.
제가 4dx멀미가 살짝 있는 편인데 그래서 이번에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거기까진 가지 않더라구요 ㅎㅎ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 씬에서 구름속에 번개가 치는 씬이 있는데
거기에서 라이트닝이 진짜 제기능을 발휘합니다.
내가 구름위에 있는 줄 ㅎㅎ
연기 기능도 나올줄 알았은데 그건 안나오더라구요 ^^
헬리 체이싱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와 같은 장면인데
엄청나게 움직임이 많은 씬이라 진짜 격렬하게 흔들립니다.
제 옆사람의 음료수가 튀어 바닥과 제 신발에 묻을 정도였어요 ㅠ
다른 영화는 몰라도 이번 MI6 보실땐 음료수 꼭 초반에 다 드시길 권합니다 ^^
헬리씬이 눈 덮힌 산정상에서 이루어지는데 그래서 눈내리는 장면으로
버블이 함박눈 처럼 천장에서 엄청 내려옵니다.
요것도 장관이더라구요. 진짜 눈같았어요.
역시 미션은 4DX에 잘 어울리는 시리즈인것 같습니다.
익무 덕분에 잘 봤습니다 ^^
액션 씬에서의 모션 체어와 진동의 열일은 물론, 다양한 배경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만큼 환경 효과도 열일했군요~!!!
Wind 효과로 강풍도 불고 다양한 Water 효과로 촉촉하게 미스트까지 여름엔 역시 4DX관이 최고의 피서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