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 4dx 보다가 나왔습니다.(스포 있음)
- 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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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하고 오늘 오전에 시간이 나서 조조로 영화를 연달아 보았는데요
오늘은 약 30분정도 보다가 나왔습니다.
어제 본 인크레더블2 4dx는 막차라 그런지 주변에 사람이 없어 기분좋게 관람을 하였는데
오늘은 사람이 많더라구요
뭐 괜찮습니다, 없으면 좋은거지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싫은건 아닙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할때
즉 광고가 끝나고 대피로 안내가 나온다음 암전이 되는 타이밍.
바로 그때!!!!!!!!!!!!!!!!!!!!!
아이들셋과 아주머니 한분이 올라옵니다. 암전이 되었을때가 가장 어두운거 아시지요?
그때의 저아래서 나오는 불빛.
보통 영화관 다니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이 타이밍(암전)때 밝은 빛이 들어오면 눈에 무리가 갑니다.
보통 사람들은 다른 관객들에게 폐를끼칠까 싶어 휴대폰의 화면으로, 즉 작은 불빛으로 바닥을 비추어 올라오는 반면
이 아주머니는 아예 라이트(겁나 완전 반딧불이 아니라 후레쉬 - 완전후레시맨?) 아주아주 빛이나서 전 뒤쪽에 앉아 있었는 데도
눈이 아프더라구요
여튼 온갑 수다를 떠시면서 올라옵니다.
여기서 잠깐!
전 그렇게 나쁜사람이 아녀라... 솔까 저 밝은라이트도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되고 영화가 시작해서 화면이 나오고 있지만
아이들이 걱정되어 아이들에게 조심히 올라가라며 주의 시키는것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갔습니다.
(물론 난 저러지 말아야지 다짐하지만,) 그럴수 있겠다 싶은 정도랄까?
여하튼 영화의 시작은 뭐였지?(그 아주머니와 아이들에게 눈이 가버려서 영화를 안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분들은 제 라인(맨 뒤쪽) 사이드에 앉으셨습니다.
하
근데
근데.... 근데(아이들은 전혀 관람 매너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계속 휴대폰을 합니다
그것도
화면의 밝기를 최대치로 해둔건지
안봐야지 안봐야지 하는데 계속 눈이 가집니다
제 집중력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그래
저거 한번하고 나면 안하겠지.
근데 또하고
그래 급한연락이겠지~
근데 또하고... 계속 하고...
주변사람들이 쳐다보지만 아무말을 않습니다.
저도 쳐다보지만 아무말도 못하겠습니다
보통 저도 그런 광경을 보면 나름 정중하게 죄송합니다만, 실례합니다만 이라며 말을 시작하여 부탁드린다고 말을 하는데
아까 저 아주머니는 입장할때부터 밝은 라이트로 관객들을 비추며 들어오고
지금 저렇게 밝기 조정을 하지 않은채 휴대폰을 만지는 태도들로 보았을때
제가 말을 해봤자
알아들을꺼 같지도 않았고-(아 몰랑~ 이것도 이해 못해?)
더불어
아이들이 함께 있어서
행여라도 그 어두운 대서 모르는 아저씨가 다가와 자기 엄마한테 무슨 말을 건다는거 자체를 혹시라도 무서워할까 싶어서 말을 못걸겠더라구요
그래서 걍 제가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그 뭐지 톰 형이 스카이다이빙? 이라해야하나 그거 할때 나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일했던 곳이라 뭐 당연히 일했던 직원들은 남아 있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여기의 시스템을 알기에
스탭에게 매니저 호출을 부탁했고 제 상황을 저 있는 그대로 말씀 드렸습니다.
결코 환불때문에 그런건 아니고
다만 제가 매니저에게 부탁한건- 저 아줌마에게 말은꼭 해달라고- 입장할때 불빛 그렇게 키면 다른 관객들은 그 불빛에 눈이 부셔서 아프고
영화관람중 휴대폰 사용, 그래 부득이하면 쓸수 있는건데, 계속 계~~~~~~~~~~~~속 만지면 안되는거라고- 거기다가 밝기를 최대치로 하고 보면 안되는 거라고 주변사람들에게 폐끼치는 거라고
이 말만좀 꼭 해달라고
여하튼 그러고 나왔네요
그러고 나서 직원이 상영관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말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 감사하게도 직원님이 제 영화표는 환불해 주셨습니다.
자기들 잘못도 아닌데 왜 환불해 주시는지, 제가 괜히 죄송합니다만 여하튼 감사했네요
추천인 5
댓글 6
맘고생하셨네요.. ㅜ
가끔 그런 사람이 있더군요.
예측을 뛰어넘는. 정말 무개념이네요.
글을 읽는데 화가 치미네요!!
고생하셨네요 ㅠㅠ
알바도 말하기 껄끄럽긴할 것 같아요. 진상 부릴까봐...
어머니가 애들 데리고 와서 뭐하는 짓인가 몰라요.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 망정...
그래서 매니저소환했고, 매니저는 그런일까지 하라고 돈더받는거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근무할땐 적어도 직원들(알바x)이 관리했어서요
애들은얌전히 잘보던데 아오 아주머니 손꾸락을 콱!!!
고생하셨습니다... 환불해주신건 그나마 다행이네요...
매니저님 대처가 완전 최고신데요 서비스상 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