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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가 뽑은 올해 아카데미의 이변, 아쉬운 점

golgo golgo
4947 9 11

 

출처는 아래. 간단히 요약해봤습니다.

https://variety.com/2025/awards/news/2025-oscars-snubs-surprises-1236319091/

 

Oscars-Snubs-and-Surprises-Mikey-Madison-Diane-Warren-Fernanda-Torres.webp.jpg


깜짝 수상:
마이키 매디슨이 데미 무어를 제치고 여우주연상 수상

<서브스턴스>에서 데미 무어가 과감한 연기를 펼쳐 골든글로브, 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를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아노라>의 마이키 매디슨이 아카데미상 수상.

 

주제가상 후보곡들 공연 없었음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하면 주제가상 후보곡들의 멋진 라이브 공연을 빼놓을 수 없었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볼 수 없었음.

 

깜짝 수상:
국제영화상에서 <아임 스틸 히어>가 <에밀리아 페레즈>를 제치고 수상.

13개 부문에나 후보에 올렸던 <에밀리아 페레즈>를 제치고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아임 스틸 히어>가 승리.

 

조연상 부문에서 드는 의문
남녀 조연 연기상 조이 살다나(에밀리아 페레즈), 키어런 컬킨(리얼 페인) 두 배우의 수상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을 조연상 후보로 올린 게 일종의 사기라는 점에서 실망스럽다. 두 배우 모두 해당 작품의 주연급 비중이었지만, 경쟁이 비교적 덜 치열한 조연상 쪽에 (영화사가) 후보로 제출함으로써 결국 승리했다. 주연과 조연을 구분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조연상 부문을 없애는 게 낫다.

 

깜짝 수상:
<플로우>가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라트비아에서 제작한 이 소규모 작품이 비평가들로부터 호평 받았지만, <와일드 로봇>이나 <인사이드 아웃 2> 같은 큰 작품들의 문화적 영향력에 비할 바는 못 되었다. 이제 다시는 고양이의 힘을 무시하지 마라!

 

탈락: 다이앤 워렌이 또다시 고배를 마시다.
지금까지 아카데미상에 도합 16번이나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던 작곡가 다이앤 워렌이 이번에도 고배를 마셔. 그녀는 <6888 중앙우편대대>의 주제가로 H.E.R.가 부른 노래 “The Journey”로 올해 후보에 올랐었다. 다음에는 꼭 수상하길. 우리 모두가 응원한다!

 

깜짝 수상: 션 베이커가 편집상 수상.
전문가들은 <콘클라베>가 상을 탈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노라>의 각본가이자 감독으로서 직접 편집까지 한 션 베이커가 수상.

 

추모 영상에서 무시당한 영화인
얼마 전 고인이 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 토니 토드가 한 해 동안 사망한 배우와 영화인들을 기리는 추모 영상에서 제외되어 논란. 매년 오스카 추모 영상 때마다 같은 일들이 반복되어 SNS상에서 영화 팬들의 불만이 제기되는데, 버라이어티 기사를 참고하면서 좀 꼼꼼하게 체크하길.

 

깜짝: <에밀리아 페레즈>가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최대 탈락 작품 타이 기록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음에도 상을 단 두 개만 수상. 11개 부문의 상들을 놓친 <파워 오브 도그> <컬러 퍼플> <조니 벨린다> <터닝 포인트>, <베킷>과 타이 기록.

 

깜짝 수상:
<노 아더 랜드>가 미국 배급 없이도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아카데미상 투표자들이 시사회나 특별 상영회를 통해 영화를 볼 수 있었지만, 미국 배급 없는 영화가 후보에 오르고 수상까지 하게 된 건 아주 이례적인 일.

 

111.jpg

 

깜짝: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수상 소감 도중 (그만 하라는) 음악을 제지시키고 끝까지 소감 이야기했던 것!
그걸 그냥 해냈다고? 대단해!

 

깜짝: 지루한 시상식 시즌에 멋진 패션으로 눈을 사로잡은 젊은 할리우드 스타들.
리사, 레이첼 세노트, 마리사 보디, 도자 캣, 엠마 스톤, 셀레나 고메즈, 아나 데 아르마스, 엘르 패닝, 티모시 샬라메 같은 스타들이 시상식 시즌의 마지막에 화려함과 드라마를 선사.

 

golgo golgo
90 Lv. 4144960/45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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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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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조연상은 공감....후보를 1명정도 늘려서 그냥 단일후보상으로 해도 될거 같음
14:12
25.03.03.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왕정문
에밀리아 페레즈 보면서... 조이 살다나는 분명 주연 비중인데 조연이라니?? 하고 이상하다 생각 들었습니다.^^
14:13
25.03.03.
2등
분명히 비중이 주연급인데 조연으로 올리는 일종의 꼼수는 이제 좀 막을 때가 됐다고 봅니다. 타란티노 '원어할'의 브래드 피트도 생각나네요.
14:20
25.03.03.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젊은이를위한나라도없다
거기서도 사실 주인공이었는데..^^;
14:21
25.03.03.
3등

주제가상 후보곡들 공연 없는건 의외였습니다. 아무래도 LA 산불 영향 때문에 그런가???

14:21
25.03.03.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션2022
그런 것 같더라고요. 시상식 아예 취소하잔 얘기도 있었을 정도니..
14:21
25.03.03.
golgo

무엇보다 전 버라이어티가 LA의 소방관 등장 장면을 깜짝 이벤트로 안 넣은건 의외네요.

 

15970989_030225-osc-LA-Firefighters.jpg

14:45
25.03.03.
profile image
조연상 저거는 진짜.. 가이 피어스도 연기는 진짜 잘했는데 사실상 주연에 가깝지 않나 생각했거든요. 펠리시티 존스도 그렇고. (물론 두 분 다 수상은 못 했습니다)
14:44
25.03.03.

데미무어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면 그것도 이변이 아닐까 싶네요.그동안 그녀의연기를 조롱으로 일관했던 아카데미가 상을 주는것처럼 여론몰이를 하다가 결국은 약만 올리고 트로피도 다른분에게 준거 같네요.아마 데미무어는 그럼 그렇지 하며 썩소 하지 않았은까 싶어요.선심쓰는척 분장상트로피는 아나 떡이나 하며 던져준 느낌이에요.

15:11
25.03.03.
profile image
'우리 기사 좀 보면서 안 빠뜨리게 해봐라'
으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47
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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