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2> 감독, '큐브릭의 시선'에서 영감을 얻다, 시리즈의 미래는?

2022년 큰 성공을 거둔 공포 영화 <스마일>의 속편이 이번에는 팝 스타 스카이 라일리(나오미 스콧)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가이자 감독인 파커 핀은 이번 영화에서도 캐릭터 중심의 공포를 이어가며, 공포를 더욱 극대화하는 다양한 연출 기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핀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스탠리 큐브릭의 독특한 연출 기법인 '큐브릭의 시선(Kubrick Stare)'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큐브릭의 시선은 캐릭터가 고개를 약간 숙이고 눈을 위로 치켜뜨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독특한 장면으로,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에서 주로 사용되며 광기와 불안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하다. 파커 핀은 이러한 시선을 통해 <스마일 2>에서도 등장인물의 불안정한 심리와 공포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나오미 스콧이 연기한 스카이 라일리는 점점 더 공포스러운 사건들을 겪으며 동시에 스타로서의 압박감과 명성의 공포도 마주한다. 핀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레이디 가가, 리한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팝 스타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독특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잭 니콜슨의 아들 레이 니콜슨도 이번 영화에 출연했으며, 영화 속에서 아버지 잭 니콜슨의 상징적인 '큐브릭의 시선'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장면이 등장한다. 레이 니콜슨은 한 번에 소름 끼치는 미소 장면을 완성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핀 감독은 <스마일 2>의 성공 여부에 따라 시리즈가 더 확장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추천인 3
댓글 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