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헨리 (2015) IMDb 트리비아

http://www.imdb.com/title/tt3072482/trivia?ref_=tt_ql_2

영화 전체를 게임처럼 1인칭 시점으로 찍어 화제가 된 액션 영화 <하드코어 헨리>의 제작 뒷이야기 IMDb 트리비아 번역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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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출신 감독 일리야 나이슐러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 이 영화를 연출한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이전에 러시아의 인디 록밴드 “Biting Elbows”의 뮤직 비디오 “Bad Motherfucker” 등 여러 뮤직 비디오를 연출했다. 그 뮤직 비디오들은 <하드코어 헨리>와 유사하게, 빠른 속도감과 1인칭 시점의 액션 장면들이 특징이다.

※ 이 영화는 거의 대부분의 장면을 고프로 히어로3 블랙 에디션(GoPro Hero3 Black Edition) 카메라로 촬영했다.

※ 영화 속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주인공 ‘헨리’ 역은, 감독 일리야 나이슐러를 비롯해 10명의 각기 다른 스턴트맨/카메라맨들이 번갈아 연기했다.

촬영에 사용된 GoPro 카메라

※ 출연 배우 샬토 코플리는 이 영화의 전체 스턴트맨들 중 사고로 다친 사례가 5 바늘 상처 꿰맨 것과 이빨 하나 나간 것으로 끝난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 섹시한 바이커로 영화에 출연한 다르야 차루샤(아래 사진)가 이 영화의 음악을 작곡했다.

※ 지미의 연구실에서 헨리가 군인들과 싸우는 장면에서 할리우드 영화에 단골로 쓰이는 효과음 ‘빌헬름의 비명’이 나온다.

※ 영화 속에 <레프트 4 데드> 게임 포스터가 나온다. 이 영화와 유사한 스타일(1인칭)의 게임이다.

※ 영화 후반작업 중 모자라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했다(총 제작비는 약 2백만 달러)

※ 이 영화는 원래 ‘하드코어(Hardcore)’라는 제목으로 2015년 9월 12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관객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모은 작품이었으며 라이온스게이트, 유니버셜, STX 엔터테인먼트가 배급권을 따내려고 경합을 벌였다. 결국 STX가 1천만 달러를 들여 세계 배급권을 획득.

<하드코어 헨리>라는 제목으로 바꿔 개봉시키게 됐다.

※ 범죄 액션 게임 <페이데이 2>가 <하드코어 헨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영화 속 등장인물 ‘지미(샬토 코플리)’를 게임 캐릭터로 조작할 수 있고, 또한 게임 속 스트립 클럽에서 어느 옷장을 열어보면 지미의 무기와 마스크를 발견할 수 있다.

※ 이 영화의 제작사 루스터티스와 배우 샬토 코플리,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미국의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극장 체인을 위해 극장 매너에 관한 동영상 "잡담 & 문자 금지"를 찍었다. (비매너 관객을 샬토 코플리와 헨리가 혼내준다는 내용).

이하 스포일러 주의

※ 이 영화에선 악당 ‘아칸’이 어떻게 해서 초능력을 얻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배급사 STX 엔터테인먼트는 2016년에 그것을 설명해주는 프리퀄 코믹북 <하드코어 아칸>을 발표했다.

※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액션 씬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샬토 코플리는 달리는 차 안에서 팔꿈치로 적을 가격해서 떨구는 장면이었다고 답했다. 일리야 나이슐러는 마지막의 에스컬레이터 장면이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여서 후반 작업 중 다시 찍었다고 말했다.

※ 헨리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미끄러지는 장면에서 여자를 쳐서 땅에 쓰러트리는 장면은 원래 계획된 것이 아니다. 여성 엑스트라 배우가 사전 지시를 놓쳐서 잘못된 곳에 서 있어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렇게 쓰러진 배우는 촬영이 끝난 후 벌떡 일어서서는 촬영팀에게 “제대로 잘 찍혔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