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다시 본 '다크나이트' IMAX
2008년 8월 8일에
용산 IMAX 에서 IMAX DMR 2D로 보고
12년 가까이 흐른
2020년 7월 2일에
광교 IMAX에서 IMAX LASER 2D로 보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극장에서 수많은 영화를 봐왔고
'극장에서 내가 이 영화를 봤다고?' 할 정도로 기억이 안나는 영화도 있지만
'다크나이트' IMAX 만큼은
십여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머리속에 기억으로 잘 남아있네요
상영후 박수소리를 들은 몇 안되는 영화였기 때문에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거 같아요 (기억으로는 몇분 일어나서 박수 치셨던걸로..)
또한 기존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촬영스케일로 찍은 은행강탈 씬을 영화시작부터 보면서
많이 놀랬던 이유도 있을거 같습니다
2008년 관람도 상당히 강렬하게 남아있지만
이번에 재관람하게 된 '다크나이트'도 상당히 강렬하게 봤던거 같아요
그 이유는 아무래도 미쳤다라고 말할수 밖에 없는 사운드에 있는거 같습니다
이번 '다크나이트' IMAX에서 들려주었던 사운드는
IMAX에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의 한계치에서 들은거 같은 기분이었어요
여러소리 중에서 특히
총 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용산 IMAX 리뉴얼 오픈하면서 틀었던 '덩케르크'의 날카로운 총소리가 다시 생각나기도 했구요
또한 사운드로 의자가 살짝 진동하는
자연스러운(?) 4DX까지 느낄수 있었기 때문에
사운드만으로도 모든것을 압도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2008년, '다크나이트' IMAX관 상영이 끝나면서
IMAX로 다시는 못볼거 같았는데..
이번에 이렇게 다시 IMAX 포맷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된거만으로도
참 좋았다라고 느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P.S : 개인적으로는 이 장면의 총소리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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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글씨 남아 있는게 보관 잘하신거 같네요!
글씨가 거의 날라간것도 있었는데, 다크나이트 티켓 만큼은 아직은 잘 남아있었습니다 ㅎㅎ
1편에서는 박쥐가 몸을 휘감는 느낌이었다면
2편은 총소리가 고막을 쿵쾅 두드리는 느낌..
사운드로 바로 만회한거 같아요 ㅎㅎ
아직 안본분 있으면
꼭 한번 가서 관람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 테스트 장면에서의 총소리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ㄷㄷ
알프레드가 반어법으로 말하는데 참 재밌어요
(i'm not sure you made it loud enough)
저는 'never'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시간이 좀 지난 영화라..
최근 아맥 영화보다는 화질이 그렇게 쩅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슴을 치는 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