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류 전문가 "사랑의 불시착... 겨울연가와 닮았다." (넷플릭스)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에서
일본에서 현재 큰 붐을 일으키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을 일본에서 전설이 된 <겨울연가>와 비교하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https://www.news-postseven.com/archives/20200524_1566005.html
타시로 치카요라는 한류 전문가의 말을 주로 인용했더라고요,
“전 세계적으로 자택 격리 중인 가운데 넷플릭스로 공개되었다는 점이 무척 중요합니다.
마침 2003년에 <겨울연가>가 처음 일본에 방영되었을 때도 ‘NHK BS(위성 채널)로 방송’으로 인한 영향력이 컸던 것과도 많이 닮았습니다.
이야기는 그야말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SNS로 전 세계가 순식간에 연결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당장 헤어지면 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는 ‘가깝고도 먼’ 관계성이 나옵니다.
최대한 주의 깊게 현시대를 그리면서, 우리들의 상식으론 생각하기 힘든 한반도의 현 상황에,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놀라움과 함께 공감했을 겁니다.
한국 드라마 특유의, 여러 차례 마주치는 인연을 펼쳐나가는 재미가 있고, 판타지적인 설정이 있지만, 남녀 미묘한 감정 묘사, 사랑스런 조연 캐릭터들의 에피소드가 꼼꼼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러브 코미디와 서스펜스가 섞여있어서 심쿵한 뒤에,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에서와 같은 서로간의 대립으로 인한 애절한 장면도 있고, 그런 완급 조절이 절묘합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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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야 뭐 익숙하지만, 남북 관계가 세계적으로 봤을 때 참 기묘하겠죠.
드라마 초반만 보다가 말긴 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인기있는 포인트를 알 것 같네요.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SNS 시대에 한 번 헤어지면 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는 인연- 이 표현이 굉장히 임팩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