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가 뽑은 한국 실화 범죄영화 3편
일본에서 최근 <암수살인>이 개봉됐는데.. 무비워커라는 영화사이트에서 <암수살인>과 더불어서 추천하는 한국 실화 소재 범죄영화 3편을 뽑았습니다.
줄거리 설명은 생략했어요.
https://movie.walkerplus.com/news/article/228848/
“한국×실화물=틀림없다” 영화 3편
어둠에 묻힌 살인의 진상을 쫓는 <암수살인>
김윤석이 범인의 말에 놀아나면서도 집념을 갖고 진상을 밝히려 하는 형사 역을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멋지게 체현. 범인 역의 주지훈은 기분 나쁜 미소를 짓고 갑자기 화를 내다가도 순간 멍해지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한 연기를 보이며, 수수께끼 같은 범인 역할로 존재감을 발휘. 여러 상들을 휩쓴 두 사람의 심리전에서 긴박감이 오싹오싹 전해지며 중후하고 스릴 넘치는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선 피해자의 유족들이 상영 금지를 요구하는 운동을 벌였고, 또 다른 유족들은 상영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실화 소재다운 파문을 일으켰다. 배우들의 열연과 실화 소재여서 가능한 이야기의 힘 등, 얼얼한 분위기에 압도당할 것이다.
2019년에 범인이 판명... 봉준호의 전성시대를 연 <살인의 추억>
오스카상을 수상하며 세계를 대표하는 감독이 된 봉준호. 그가 당시 한국영화 관객 동원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내 영화상들을 휩쓰는 등,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널리 알린 작품이 <살인의 추억>(2003)이다.
좀처럼 수사가 진전되지 않는 상황이 주는 갑갑함을 사실적인 연출과 함께 드러내면서, 뒷맛 씁쓸한 엔딩도 보는 사람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작품. 참고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은 시효가 지난 2019년에 다른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을 공포에 떨게 한 20명 연쇄살인사건을 과격하게 그린 <추격자>
2003~4년에 걸쳐 부유층 고령자와 접대부 등 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일명 ‘레인코트 킬러’ 유영철이 저지른 서울 지역 20명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 나홍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추격자>(2008)다.
<곡성>(2016) 등 과도한 폭력 묘사로 잘 알려진 나홍진 감독. 이 작품에서도 망치와 접이식 의자를 이용한 눈살 찌푸리게 하는 묘사가 속출한다. 사건의 끔찍함을 냉혹하게 그리면서, 그것을 추적하는 전직 형사에게 쫓기는 범인이라는 구도, 여주인공의 목숨이 걸린 타임리미트 등, 초고속에 스릴 넘치는 전개를 겸비한 작품이다.
golgo
추천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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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와 구성만 볼 때 <추격자>가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네요. 짜증나는 슈퍼 아줌마....^^;;;;
그중 암수살인은 배우 주지훈의 화양연화랄까요. ㅎㅎ
-어딨노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