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4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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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blue
- 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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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넘 비싸서 정말이지 조조 아님 큰마음을 먹고 보러 가야 할 정도이죠. 영화 한편에 거금 2만 원정도 써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것도 혼자서 말이죠. 거두절미 하고 제가 봤던 영화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4D 영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블러디 발렌타인
사실상 첫 4D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일 것 같습니다. 상암에서 상영했을 때 매회 매진이라 어렵게 조조로 예매하고 가서 본 작품입니다. 실상 영화가 재미있다고 말해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나중에 DVD로 구입해서 본 이 영화는 너무나도 재미가 없더군요. 그만큼 이 영화는 4D 때문에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공포영화와 4D는 정말 최고의 조합인 것 같습니다. 오프닝부터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움직이면서 쉬도 때도 없이 의자가 움직이고, 깜짝 놀라는 장면에서 툭- 건드려서 같이 놀라게 합니다. 거기에 피가 터질 때 뿌려지는 물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설정이죠. 상암이 관이 작은 관계로 쉽게 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 이 한 번으로 끝난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흥행은 우리나라에서 실패한 것 같지만 어쨌든 저에게 4D는 재미있다! 라는 것을 인지시켜준 작품입니다.
2. 드래곤 길들이기
사실상 개봉할 당시에는 못 보고 나중에야 본 작품입니다. 왜 나중에 봤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용산 리뉴얼하기 전에 4D관에서 봤던 작품입니다. 영화도 재미있었지만 역시나 이 영화도 4D랑 잘 어울리는 작품이죠. 특히나 드래곤 위에 올라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라던가 바다를 나는 장면이라던가. 아주 작정을 한 장면들에서는 돈 값을 하는 영화입니다. 2편이 좀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2편도 나름 4D로 봐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3. 타이타닉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에는 극장이라는 곳을 가본 적이 없죠. 항상 아빠 손잡고 극장에 간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난 뒤, 갑자기 재개봉을 했습니다. 역시나 리뉴얼 전 용산 에서 봤습니다. 3D효과도 상당했지만 역시나 4D로 보는 맛도 상당히 좋았던 것 같아요. 거기에 이런 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본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그 기분을 뭐라고 표현할 수 없었던 것 같네요.
일단 이렇게 3편으로 축약해 보았습니다. 요번 ‘한 솔로’가 4D로 개봉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 몇 시퀀스는 정말 4D로 보면 좋을 것 같았거든요.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들과 콜라보는 좀 많이 했으면 싶기도 합니다. 오감 체험하기에는 이 보다 좋은 것이 없잖아요? 아니면 ‘레이드’ 같은 액션영화들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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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라오파 재개봉때 4d로 봤는 데 이것도 괜찮았어요 ㅋㅋㅋ 막 풍랑에휩싸이고 물세례맞고 ㅋㅋㅋ 호랑이 쉬에 맞은 게 제일 인상적 ㅋㅋㅋ


저도 아맥으로 보고 싶었는 데 아맥으로 재개봉을 안하더라구요. ㅜ 아쉬운대로 4d로 보았는 데 대만족 :)

공포영화 4DX 꼭 보고 싶은데.. 작년에도 애나벨2랑 그것이 4DX가 많이 안 열려서 못 봤지요 흑..


타이타닉 4d로 한번 접해보고싶네요...! 못봐서 아쉽습니다


저는 익무에서 단독으로 시사회 4DX 를 했던 하드코어 헨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 여의도 CGV..
영화가 정말 하드코어 하고 잔인하고 4DX에 딱 어울리는 영화였습니다.


호러물을 4dx관에서 보면 당할 때마다 진동이 퍽퍽거려서 재미가 더할까요.

저는 포디는 블팬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