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소년사건> 시사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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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나 포스터에서 풍기는 분위기로 유추했을 때에는 얼마 전에 보았던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와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크로니클>과 많이 흡사하네요. 영화를 보면서 계속 비슷한 장면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상영 전에 감독님의 무대인사를 통해 이 영화가 한중 합작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감독님께서는 자신의 5년 전 작품이라 많이 부족할 수 있고, 이해가 잘 안 되더라도 너그러이 봐달라고 하셨습니다. 일상을 휴대폰 카메라로 영상 촬영을 한다는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인물들이 직접 촬영한 듯한 연출을 거의 모든 장면에 사용하였는데, 몇몇 장면에서는 그러한 방식이 적합하지 않고 억지스럽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화면이 어지럽다, 정신 없다는 등의 평을 남기셨는데, 저는 맨 뒷줄에서 봐서 그런지 그닥 보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또한, 주인공을 비롯한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두 남자와 한 여자 주인공들 사이에 어떤 사건이나 감정이 얽힌 것 같긴 한데, 충격적인 반전이나 설득력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초능력을 쓰는 일부 장면에서는 효과가 좋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감독님이 시각효과 부문에서 많은 이력을 지녔더군요. 다른 영화와 유사한 점이 있기는 해도 직접 촬영하는 듯한 연출과 어우러져 꽤나 스펙타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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