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빤 곰과 상어 다음은 늑대인간? <코카인 웨어울프>

<코카인 베어>(2023)로 시작된 약빤 동물 시리즈 열풍은 당분간 계속되는 걸까? 아일랜드의 Tarf Media가 신작 <코카인 웨어울프(Cocaine Werewolf)의 세계 배급권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2024년 7월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 Deadline이 보도했다.
<코카인 웨어울프>의 자세한 줄거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북부의 마의 숲에서 영화 제작진이 저예산 공포 영화를 촬영하던 중 피에 굶주린 늑대인간이 예기치 않게 나타난다는 설정으로, 여기에 돈과 코카인이 얽히면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내용이다.
늑대인간은 1930~40년대부터 할리우드 공포 영화에 수없이 등장했던 가상의 캐릭터다. <코카인 베어>는 1980년대 코카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지만, <코카인 웨어울프>는 진짜 늑대가 아닌 늑대인간이 코카인을 과다 복용하는 이야기일까?
이 영화의 감독 겸 공동 각본을 맡은 마크 폴로니아는 <샤크 인카운터스 오브 더 써드 카인드>(2020), <쥬라기 샤크 3>(2023) 등 수많은 상어 영화를 만들어온 감독으로, 2023년에는 이미 <코카인 샤크>도 제작했다.
사실 <코카인 샤크> 기획은 2023년 2월 뉴질랜드 당국이 태평양에서 3.2톤의 코카인을 발견했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면서 곰 다음으로 상어에 대한 관심이 인터넷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 있다. <코카인 베어>의 흥행에 힘입어 엘리자베스 뱅크스 감독은 각본이 좋으면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상어 영화의 전도사인 폴로니아가 가장 먼저 영화화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배급권을 획득한 Tarf Media의 매니징 디렉터는 <코카인 웨어울프>를 칸 영화제 기간 동안 마켓에 출품하면서 “공포영화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이번 작품도 예외가 아니라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참고로 <코카인 샤크>의 로튼토마토 리뷰 수는 적은 편이지만 ‘걸작’,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비극적’이라는 극찬과 ‘이건 영화가 아니다’, ‘더 많은 상어를 내놔라’는 등의 혹평으로 양분되어 있다.
과연 <코카인 웨어울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2024년 여름, 여러 영화제를 순회하며 미국에서는 영화 촬영지인 펜실베이니아 주 웰스보로에 있는 아카디아 극장에서 7월 5일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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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그냥 물타기인데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