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말리사] 후기 ~ 삶의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 생각케 하는 수작 애니~! (약 스포)
잠깐 해외 나가서 시간이 되어 보게된 '아노말리사' ~
독특하고 창의적인것으로 유명한 헐리우드의 천재 각본가인 찰리 카우프만 ("이터널 션사인' '존 말코비치 되기' 어뎁테이션"등)과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인 듀크 존슨이 손잡고 만든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서 19금 애니를 표방하며 다양한 인생 얘기를
담아낸다.
고객 서비스 업계에서 유명한 동기유발 강사인 마이클(데이빗 튤리스 목소리)은 신시내티로 출장가서 그곳 고객 서비스 사람들에게
고객을 대하는 자세등 여러 강연을 하다가 우연히 리사(제니퍼 제이슨 리 목소리)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로 삶에서
느끼는 고독, 외로움, 진정한 사랑, 다른 사람과의 관계, 진정한 행복등에 대해 생각케 하는 영화로 애니메이션으로서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들을 임팩트잇게 보여준다.
인형극으로서 인형들이 연기하는 것이지만 사람보다 더 실감나는 표정과 장면등이 실사 정극 영화보다도 더 와닿는다.
제목인 'Anomalisa' 는 'Anomaly"(이체, 변태) 와 "여주인공 Lisa의 합성어로서 '독특하면서 특별한 리사'라는 의미를 담는다.
일본어로는 다른 뜻으로도 쓰이는데 영화에서 확인 하시길 ~
두 주인공외의 등장인물들을 어떻께 표현했는지를 보면 찰리 카우프만의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깊은 뜻을 알수 있고
일상의 무료함과 지겨움을 표현한 방법도 머리를 치게 만든다.
두 주인공의 사랑장면도 인형간 씬이 아닌 사람간의 절절하고 애틋함이 표현되어 놀라왔다.
이미 미국에서 개봉한지 1달도 넘었지만 로튼 토마토 지수는 91%를 유지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오스카에서 이 영화가 애니메이션상
받아야한다고 보지만 보편성 측면에서 보면 '인사이드 아웃'이 타겠죠~
영화평중 가장 기억에 남는 평이 "실제 인간이 나오지 않는 가장 인간다운 영화"가 핵심을 찌르네요
늘 유쾌하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만을 보던 관객에게는 1시간 30분간 색다르고 한방 맞은듯한 성인 애니를 만나는 기분이 될거같다.
* 이 영화 음악을 '캐롤'의 Carter Burwell이 담당했는데 좋네요 ~
마이클의 테마음악
추천인 8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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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특별전 얼른 예매 풀리길...기대됩니다
저도 아카데미 기획전에서 '사울의 아들' 봐야하는데 풀리면 바로 예매해야죠 ~

커터 버렐이 아니라 카터 버웰입니다.
영문은 carter burrell이고 실제 발음시 커터와 카터 중간이긴 하죠 ~ 혼동을 피하기 위해 원문으로 쓰면 되겟네요 ~

별 것 아닌 걸로 딴죽 거는 것 같아서 죄송하긴 하지만,
Carter Burrell이 아니라 Carter Burwell입니다. 카터 버웰이 맞아요. ;;;

기대됩니다
해외 평 엄청 좋던데 먼저 보셨군요.
기대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