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기생충' 에서의 계급장벽을 상징하는 '선'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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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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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에서 봉준호 감독은 계단, 창문, 문틀과 같은 건축적 선(line)을 계급의 장벽을 상징하는 시각적 은유로 사용합니다. 각 프레임은 공간을 의도적으로 분할하며, 세트 디자인 자체가 사회적 논평으로 기능합니다. 이 선들은 단순히 인물들을 분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권력을 정의하고, 이동성을 제한하며, 불평등을 드러냅니다.
감독이 여러 인터뷰와 제작 비하인드에서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선을 넘는다’는 개념은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모티프였습니다. 박 사장이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선을 넘지 않는다”는 말은 단지 사적인 경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부자와 가난한 자를 가르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경계에 대한 은유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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