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파이널레코닝, 전편보다 조금 나을 뿐...

전작이 최악의 MI 였다면,

이번작은 그것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네요.

스토리를 영화로 풀어가지 않고,

주저리 주저리 떠들며 알려주는 것도 전작과 비슷하고

기존 MI 시리즈와 사뭇 다른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 라인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악당을 엿먹이는 사이다 장면도 없거덩요 ㅎ

스턴트의 경우도 기대했던 경비행기 장면은 공간의 제약 때문인지 비슷한 액션이 반복됩니다.

스턴트의 난이도 자체는 고스트프로토콜의 '부르즈 할리파'보다 높고,

로그네이션의 수송기 씬보다 훨씬 시간이 길지만... 뭔가 임팩트가 없어유....

오히려 잠수씬이 압도적인 크기 차이 때문인지 훨씬 좋았습니다.

PC... 라고 해야할까요...?

불편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일사는 그렇게 보내놓고...

새로 들어온 캐릭터를 치트키처럼 사용하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

많은 정부 요직에서 비중있는 캐릭터는 대부분 여성 캐릭터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연도 여성*2

인 부분도 쬐끔 신경 쓰였네요...ㅋㅋ

불평이 많지만,

최근들어 극장에서 본 영화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간만에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였어요.

MI시리즈의 기존 작들이 넘 대단해서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마도) MI의 마지막 시리즈가 이렇게 아쉬운 스토리로 끝나는 게 안타까운 마음이 커서 그런가 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