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스포) <썬더볼츠*> 태스크마스터 ◯◯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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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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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제이크 슈라이어가 직접 밝힌 연출 의도
마블 영화 <썬더볼츠*>에서 태스크마스터는 영화 초반부, 주요 캐릭터들과 함께 옥스(O.X.E.) 비밀 자료 창고에 모여 격렬한 전투를 벌인다. <블랙 위도우> 출연 당시보다 세련된 마스크와 아머를 착용하고 등장한 태스크마스터는 특유의 ‘전투 기술 복제’ 능력으로 옐레나와 US 에이전트를 상대로도 우세를 보인다. 그러나 모습 자체를 지울 수 있는 ‘고스트’의 능력은 예측 불가능했으며, 복제도 불가능했던 탓에 고스트의 기습 사격에 의해 순식간에 사망하게 된다.
태스크마스터가 그 이후까지 팀과 함께했더라면, 센트리에게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상당한 전력이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는 레드룸의 지배자 드레이코프의 외동딸이자 수많은 암살 작전에 투입됐던 인물로, 다른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속죄의 기회를 찾고 있었다는 설정이다.
그렇다면 왜 그녀는 그렇게 이른 시점에 퇴장해야 했을까? 이에 대해 본작의 연출을 맡은 제이크 슈라이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위험도와 긴장감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즉, 영화 초반에 태스크마스터를 희생시키는 연출은 ‘이 작품에서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의도된 설정이었다는 것이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DC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 초반부에서 다수의 아웃로 캐릭터들이 갑작스레 퇴장했던 연출과도 공통점이 있다.
또한 캐릭터들이 ‘살상도 불사’라는 각오를 품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장면이기도 했다.
한편, 태스크마스터에게 결정타를 가한 고스트 역의 해나 존 케이먼도 이 전개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미국 Comicbook.com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그래도 되는 거예요? 아… 알겠어요”라며 그 순간 당혹감을 느꼈다고 전했고,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6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는 플로렌스 퓨(옐레나), 세바스찬 스탠(윈터 솔저), 데이비드 하버(레드 가디언), 와이어트 러셀(US 에이전트), 해나 존 케이먼(고스트)의 재등장이 확정된 상태다.
반면, 태스크마스터 역을 맡은 올가 쿠릴렌코의 출연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그녀의 등장이 <썬더볼츠*>를 끝으로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다.
흥미로운 점은 쿠릴렌코가 이번 작품 관련 인터뷰에 거의 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영화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극 초반에 퇴장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언급할 내용이 많지 않다는 점은 감안할 수 있다. 현지 시각 4월 28일 미국 LA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도 핑크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음에도 인터뷰 영상은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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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a7067 -
해질녘 -
Batmania -
사라보 -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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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볼거리가 더 많이 줄은 느낌.
그녀가 보여줄 다양한 액션은 눈요기감으로 충분한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