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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썬더볼츠*> 태스크마스터 ◯◯ 이유는?

카란 카란
8890 6 9

 

감독 제이크 슈라이어가 직접 밝힌 연출 의도

 

마블 영화 <썬더볼츠*>에서 태스크마스터는 영화 초반부, 주요 캐릭터들과 함께 옥스(O.X.E.) 비밀 자료 창고에 모여 격렬한 전투를 벌인다. <블랙 위도우> 출연 당시보다 세련된 마스크와 아머를 착용하고 등장한 태스크마스터는 특유의 ‘전투 기술 복제’ 능력으로 옐레나와 US 에이전트를 상대로도 우세를 보인다. 그러나 모습 자체를 지울 수 있는 ‘고스트’의 능력은 예측 불가능했으며, 복제도 불가능했던 탓에 고스트의 기습 사격에 의해 순식간에 사망하게 된다.

 

태스크마스터가 그 이후까지 팀과 함께했더라면, 센트리에게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상당한 전력이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는 레드룸의 지배자 드레이코프의 외동딸이자 수많은 암살 작전에 투입됐던 인물로, 다른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속죄의 기회를 찾고 있었다는 설정이다.

 

그렇다면 왜 그녀는 그렇게 이른 시점에 퇴장해야 했을까? 이에 대해 본작의 연출을 맡은 제이크 슈라이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위험도와 긴장감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즉, 영화 초반에 태스크마스터를 희생시키는 연출은 ‘이 작품에서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의도된 설정이었다는 것이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DC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 초반부에서 다수의 아웃로 캐릭터들이 갑작스레 퇴장했던 연출과도 공통점이 있다.

 

또한 캐릭터들이 ‘살상도 불사’라는 각오를 품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장면이기도 했다.

 

한편, 태스크마스터에게 결정타를 가한 고스트 역의 해나 존 케이먼도 이 전개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미국 Comicbook.com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그래도 되는 거예요? 아… 알겠어요”라며 그 순간 당혹감을 느꼈다고 전했고,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6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는 플로렌스 퓨(옐레나), 세바스찬 스탠(윈터 솔저), 데이비드 하버(레드 가디언), 와이어트 러셀(US 에이전트), 해나 존 케이먼(고스트)의 재등장이 확정된 상태다.

 

반면, 태스크마스터 역을 맡은 올가 쿠릴렌코의 출연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그녀의 등장이 <썬더볼츠*>를 끝으로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다.

 

흥미로운 점은 쿠릴렌코가 이번 작품 관련 인터뷰에 거의 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영화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극 초반에 퇴장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언급할 내용이 많지 않다는 점은 감안할 수 있다. 현지 시각 4월 28일 미국 LA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도 핑크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음에도 인터뷰 영상은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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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좀 무성의하게 퇴장시킨 감이 들었어요
22:55
25.05.04.
2등
이참에 죽이고 원작에 가까운 새로운 태스크 마스터를 등장시키려나 보네요
23:01
25.05.04.
profile image 3등
태스크마스터를 희생시키고 얻은건 하나도 없는 듯해요
오히려 볼거리가 더 많이 줄은 느낌.
그녀가 보여줄 다양한 액션은 눈요기감으로 충분한데 ..
00:31
25.05.05.
profile image
진지하게 생사를 오가는 긴장감을 주지 못해서 무의미한 등장, 퇴장이라고 봅니다. 몇 초 등장시키고도 배우를 시사회에 부르는게 신기하네요.
01:28
25.05.05.
profile image
개인적으로 평가가 너무 안좋은 캐릭터라 세대교체를 위해 일찍 퇴장했을지도
02:40
25.05.05.
profile image

썬더볼트 팀이 센트리로 각성한 밥에게 깨지는 장면에서
퇴장시켰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다만, 그랬다면 태스크마스터의 과거 서사도 넣어야 했을 테니
서사의 부피가 좀 과해졌을지도 모르겠군요.

15:27
25.05.05.
profile image
일단 캐릭터가 너무 무매력이었죠. 가뜩이나 이번 영화엔 <블랙 위도우> 출신 히어로가 3이나 있으면 보기에 좀 그러니까 빨리빨리 겸사겸사 제낀듯요.
19:02
25.05.05.
아무래도 기존 마블 인기캐인 테스크마스터의 기존 이미지랑 원작붕괴 수준으로 너무 차이도 나고, 캐릭터성이 걍 지루했으니... (아이언맨3의 트레버처럼 재미라도 있으면 샹치 때처럼 감초 역할이라도 나올 수 있는데,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가정폭력 피해자 및 반동인물이라...)

차라리 무리수로 테스크마스터라고 하지 말고 오리지널 캐릭으로 설정이라도 했으면 이런 개차반 대우는 안 당했을텐데.. 배우가 너무 아깝죠.
19:27
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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