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2차 감상 후기

개봉일(2/21, 금) 용산 ULTRA 4DX 환경에서 1차 감상을 했고 시청각적으로는 만족했으나 이야기에 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이왕 2차까지 예매해둔 거, 그로부터 이틀 뒤인 어제자(2/23, 일) 2회차 하고 왔는데 첨 봤을 때보다 두 번째가 훨씬 더 잼나더군요. 전개 내용이 프롤로그에 불과하단 점을 인지한 채 봐서 이야기 외적인 면에 더 집중해서인 것 같습니다.

특히 용스엑에 새로 도입된 4면 스크린(기존 스엑+천장스크린 추가)과도 합이 매우 좋았습니다. 일례로 초반 성당씬에서 천장스크린에 십자가가 쫙 펼쳐지는데 지난번 용포디 환경에선 아예 보이지 않던 부분이라 신기하더군요. 이후 액션씬에서도 매우 좋았습니다. 다른 환경에서 1차 감상하신 분들께 용스엑에서의 재감상을 추천드립니다. (종종 찾는 영스엑은 퇴마록이 퇴근 후 직장인이 볼 수 없는 시간대에 걸려있어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