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캐롤송과 고려당빵 추억) Ella Fitzgerald - It came upon midnight clear
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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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e1ClXbv5gc
지금은 넘치고 넘치는게
통닭집 피자집 등등인데
80년쯤부터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우리동네는 빵집이 그렇게
많아지더군요(아마도 부산 전체가 )
터줏대감처럼 원래부터 1위먹던
고려당을 비롯해서 칼라티비 방송
전후로 우리동네만 너댓개의 빵집이
유행처럼 생겨나던데
울 아버지는 통닭은 생전
안사오셧어도 빵은 부지런히 사다
주셧어요
아빠가 빵사온 날은 대문에서
열쇠소리 짤그락 나면
빨간내복 입은 바람으로 와다다다다
특히 식빵을 자주 사오셧는데
식빵 뜯어내면 속살이
보들보들말랑말랑해서
고걸 입술에다 다다다다다 때려주면
그게 그리 즐거웟습니다
싸구려 빵집은 감촉이 별로엿는데
특히 고려당 빵집은 그 감촉이
일품이엇습니다
누나랑 저랑 식빵만 오면
입에서 바바바바바~ 소리 내면서
그래 놀다가 하하호호 거리다가
싫증나면 빵에다 마가린 잔뜩 발라서
먹고 그랫네요
그러다 대망의 12월 31날 밤..
진짜 드물엇지만 아버지가 케익을
간혹 사오시기도 햇습니다
요새는 생크림케익땜에 자취가
사라진 이름이 ...
우유크림케익이던가...
연말이 다가오니 그립네요 그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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