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2' 간단 소감.. 전편에 많이 못 미칩니다.
리뷰 엠바고 있어서 간단히만 적어요.
2000년에 <글래디에이터> 1편 봤을 때는 정말 온몸에 전율이 오는 짜릿함을 여러 번 느꼈어요. 영화 보면서 그런 경험이 흔치 않을 정도였습니다.
2편을 꼭 1편과 비교하고 싶진 않아도, 이야기 내내 1편의 내용을 상기시키고, 끊임없이 1편 주인공 막시무스의 유산을 언급하기 때문에 비교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네요. 2편 주인공 루시우스가 막시무스의 카리스마에 못 미치는 것부터 해서 전투 장면의 박력이나 드라마, 음악 등이 많이 떨어집니다. (한스 짐머 음악 재활용할 때만 찡했네요) 퇴락해가는 로마 제국의 디테일한 풍경과 어마어마하게 공이 들어간 미술, 의상 등은 좋았고, 권모술수의 대가로 나오는 덴젤 워싱턴 캐릭터는 마음에 들었지만, 1편보다 많이 부족한 속편이라 아쉬웠습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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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계속 1편 대비 부족함을 느꼈어요.
보기전에 복습해야겠네요.
이건 뭐.. 차라리 맘이 편할듯도 해요. 제생각엔. 마치 '블레이드러너 2049' 가 나온다고 발표됐을때 맘이랄까요.
오리지널이 레전드이고 넘사벽일때의 시퀄은, 정말 감독에 대한 존경과 의리가 절반인듯도 합니다.
블레이드러너의 경우는 너무 큰 벽이었어서, 그냥 다른 감독이어도 '이어준다'는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찼습니다.
리들리 스캇 감독이 제 인생감독중 한명이기도 하고, 내용적인 면이나 다른 큰 기대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보려 합니다.
그 무엇으로도, 1편에서 그 들판을 훑어가던 막시무스의 손길과 음악의 잔영을 이길수는 없을듯 합니다. 감독 자신이라도.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잘 나왔죠. 1편 떠올리게 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도 있고..
글래디에이터2는 아쉽네요.
올해는 포기다.
나름 섬세한 감정연기에 있어서는 20대 배우 중 시얼샤 로넌 정도를 제외하곤 이길 수 있는 배우가 없다고 외국에서도 평한다고 하는데 액션 위주인거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액션은 열심히 소화하더라도...
정적인 장면에서의 고요한 카리스마와 복수심에 불타는 남자로서의 감정 연기 모두... 러셀 크로우가 압도합니다. 너무 비교돼요.
나이에서 나오는 중후함도 무시할 수 없고, 경력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ㅠㅠ
리들리 스콧이 글래디에이터 1편이 정점이었습니다. 그 후로 나오는 영화들은 스토리 텔링이 과거에 비해서 못하죠
러셀 크로우는 1995년 영화 Viruosity 의 무명시대부터 연기 천재로 유명했죠
지금은 살이 쪄서 망했지만
기대는 안하고 봐야겠어요.. 1편 러셀 크로우의 리즈 시절 카리스마를 누가 감당할까요? ㅎㅎ 애초에 게임이 안되는..
리들리 스캇 옹은 계속 하향세네요
기대감은 낮추고 봐야겠군요ㅎㅎ
그 당시에 1편이 워낙에 넘사벽 이여서 따라잡기가 ㅜㅜ
2편도 극장에서 보기는 할건데 기대를 낮추고 봐야겠네요.
암요 ..이해 가요
아악 이러면 안되는데 ㅠㅠ
주인공 카리스마는 그렇다치고
액션까지 떨어진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