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슈퍼걸 역 사샤 카예, 단 한 편으로 교체된 데 대해 “마음이 아팠다”
DC 영화 <플래시>(2023)에서 슈퍼걸/카라 조-엘 역을 맡았던 사샤 카예가, 개봉 후 1년이 지난 지금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DC 유니버스가 재편되면서, 카예의 슈퍼걸은 이번 한 편으로 끝나게 된 것이다.
영화 개봉 당시, 카예는 주연 배우 에즈라 밀러의 논란으로 인해 대부분의 홍보 활동을 홀로 책임져야 했다. 이미 DC 유니버스의 재편이 결정된 상황에서 그녀는 슈퍼걸 역을 지속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였다.
카예는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걸 감당하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한때 스트레스가 극심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경험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보팀과 스타일링팀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카예는 “훌륭한 영화에 출연했고, 전력을 다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이 경험은 제 것이고, 누구도 빼앗을 수 없어요. 첫 영화라 미숙하다고 느낀 순간도 많았지만, 저를 응원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인터뷰나 팬들과의 만남, 프리미어까지 모두 꿈만 같았어요”라고 회상했다.
한편, 단 한 편으로 슈퍼걸 역을 내려놓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마음이 아프고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카예는 “슈퍼걸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사랑해서 향후 계획을 많이 논의했었다”며, 당초 복수 작품 계약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변경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틴계 여성은 슈퍼걸이 될 수 없다는 말도 들었지만, 저는 슈퍼걸이 될 수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슈퍼걸에게 공감하고, 그녀를 사랑해 준 것 또한 큰 의미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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